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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YONG - 순례자 [from "긍정 - EP"]

SEONYONG2018.01.29 13:05조회 수 1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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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

SEONYONG

from "긍정 - EP"

Produced by Nor'Ledges

Lyrics by 양선용


-


자신은 그다지 종교적인 사람이 아니지만,

순례자라는 단어를 때면 어쩐지 인간의 신념과

존재의 고결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쩌면

지구에 잠시 다녀가는 순례자일지도 모릅니다.


-


[Verse 1]

Time flies, everything changes

알고 있는데도 받아들이기는 쉽지가 않지

형들을 만나서 술잔을 채울 때

형들은 말하지 넌 아직 어린데


왜, 그렇게, 고민이 많아

좀 더 놀아 너 시간 많잖아

목까지 차오르는 변명은 삼켜

웃으면서 말하지 '고마워요, 형'


변한 적이 없던 내 목표는 단 하나

'나 자신'이 되자, 오직 그것뿐이야 난

좋은 차, 좋은 집, 돈 얘기만 하기엔

세상엔 재밌는게 너무나도 많아


모든게 다 변하고 내 손에 사라져도

마음만은 높이, 더 고결하게

언제 가더라도 후회없는 삶

이 지구에 잠깐 왔다가는 순례자


[Hook]

한 번 뿐인, 내 여행은 아직

시작 되지 않은 지도 몰라

내가 지나가는, 많은 얘길 나눈

이 길은 나를 기억해줄까


[Verse 2]

많은 것은 필요없어, 돌려줘야 해

나 자신도 온전히 내 것이 아니기에

할 수 있는건 오늘을 살아가는 것

내가 빌린 모든걸 아끼고 사랑하는 것


불이 꺼진 방, 죽음같은 잠을 잘 때

날 괴롭히는 현실의 수많은 문제

과거의 실수가 내 등을 두드리면

저 멀리서 다가오는 미래의 실루엣


해가 뜨면 출구 아닌 또다른 입구

문을 열고 나가야지 새로운 내 전투

장전해 장전, 긍정이란 총에

감사함을 담은 뒤에 하늘 향해 쏘네


해는 뜨고 져, 구름은 계속 흘러

강물이 바다를 만나듯 넓은 곳에서

언제 가더라도 후회없는 삶

이 지구에 잠깐 왔다가는 순례자


[Hook]

한 번 뿐인, 내 여행은 아직

시작 되지 않은 지도 몰라

내가 지나가는, 많은 얘길 나눈

이 길은 나를 기억해줄까


[Verse 3]

지키지도 못할 수백개의 약속

머리로는 알아도 내 맘이 항상 앞서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순 없어도

쉽게 모든 것을 놓아버릴 수도 없어


어디쯤이면, 난 쉴 수 있을까

달리기를 멈추면 또 어떻게 될까

두려움 또한 나를 움직이는 동력

Stress는 받지만 피할수 없는걸


Priority No. 1, 나의 행복

어차피 삶은 이번 한번뿐인걸

나의 만족, 나의 감정, 나의 평화

일말의 아쉬움도 남겨놓지않아


바람이 부네, 세상은 빨리 변해

결말이 그렇듯 과정도 소중해

포기 할 수 없어 후회없는 삶

이 지구에 잠깐 왔다가는 순례자


[Hook]

한 번 뿐인, 내 여행은 아직

시작 되지 않은 지도 몰라

내가 지나가는, 많은 얘길 나눈

이 길은 나를 기억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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