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어줘 내가 생각해도 웃긴 말
그런말은 나한테는 금기야
가만있으면 중간이란 말
그러기싫었지만 군대서 느껴버린걸
생각의 부재 감정 껍데기
사랑이란 이름안에 연민이
건강히 잘 있는 걸 나는 또
왜 꺼내서 상처를 주니
술취한 사람같이 내 행동 이해안돼
바라지도 않고 이건 혼잣말이 맞지
변하고싶고 고치고도 싶어
내 맘에 짐을 덜고자 난 움직여도 봤어
물 속에 돌아가는 팽이
움직일수록 소용돌인 깊지
그보다 더 더 깊이 더 깊이 파고들고 말지
Wait a moment
이제는 무서워 정을 준다는 것도
제일 중요한 건 내 자신이란 것
도 알게됐어 모자를 쓰고
추우니깐 돕바를 입어
수염이 길어 의도하진않았지
귀찮아 놔두니깐 괜찮지
물어보는 주변사람말에는
그냥 그렇게 된거라고 이유는 없다고
사실을 말하는데 아닌 기분
시끄러운 것보다는 이제 차분
한 곳 시원한 술보단 커피
예전에 욕하던 것이 아름답지
다 툴툴 털어 잠깐은 당분간 기준을 버려
내 숨을 죽이고 그냥 또 걸어
가만히 지켜보는 것도 멋져
Wait a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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