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zzle - Footprint

Footprint

음 음 음 음

잔뜩 옹크린 채
너의 품 속 안에 머물 때
너의 품 속 안을 메울 때

두 번 옹크린 채
너의 품 속 안에 머물 때
너의 품이 있던 오후에 
머리 자국이 남았네

다시 옹크린 채 
아끼는 것을 넣은 서랍에
들어가 또 옹크린 채

또 한 번 옹크린 채
너의 품 속 안을 메울 때 
우리 볼에 흐른 몇 개의 음들 
자국이 남았네

마음을 옹크린 채 
너의 품이 있는 오후에 
아끼는 것을 넣은 서랍에

가득 옹크린 채 
너의 품 속 안을 메울 때
우리 볼에 흐른 몇 개의 음들
들어가 또 옹크린 채

잔뜩 옹크린 채 
너의 품 속 안에 머물 때
너의 품 속 안을 메울 때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down

down

down

down

please, lord, please, lord, please, 
Save me from myself

내 마음에 들어온 검은 물결 어느새
우리의 밤이 또 흐르네 어느틈에
시간이 또 밤을 흘릴 때 어느사이에 
끌림 같이 겁 없이 엉킬때

우리가 매일 물을 주는 그 꽃은 
향기나는 마른 꽃이 아닐까

우리가 내일 발 디딜 그 길은
퍼져나갔던 소리 위가 아닐까

끊어지고 이어지고 움푹 패이다 다시 차오르는 그 음을

우린 이따금 다시 귀를 기울이고

어렴풋이 어슴푸레 끝없이 덧없게
다가가기 위해 또는 멀어지기 위해
변주 아래에 변주 위에 
끝 없음도 없는 그 가운데에서 
헤매네 헤매이네 
목이 메네 소리를 매네
얼룩지네 음 어둑하게 음
노크하다가 음 두드리다가 음
더듬다가 음 늙어가다 음
듣다가 다시 침묵한 때 음

please, lord, please, lord, please, 
Save me from myself

두 번 옹크린채
너의 품 속 안에 머물 때 
너의 품이 있던 오후에
머리 자국이 남았네

다시 옹크린채 
아끼는 것을 넣은 서랍에 
들어가 또 옹크린채

또 한 번 옹크린채 
너의 품 속 안을 메울 때 
우리 볼에 흐른 몇 개의 음들 
자국이 남았네

마음을 옹크린채
너의 품이 있던 오후에
아끼는 것을 넣은 서랍에 
너의 품이 있던 오후에

잔뜩 옹크린채
너의 품 속 안에 머물 때
너의 품 속 안을 메울 때 
너의 품 속 안에 머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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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com/muzzle_hanjisusu

앞으로 올릴 믹스테잎도 기대해주세요
(이 곡은 믹스테잎에 안 들어가는 곡입니다 :))

Thank you for listening, 
please look forward to my mixtape that i gon drop
(this song will not go in the mixtape, Th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