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내 이름은 C A E 다음 Z A R
막을 새도 없이 퍼져 나가 A I
뭔 놈인지 궁금하면 눌러 A R
S 번혼 010 KR
쉽게 내어 줄 거라고 생각했담 오산
우리 거린 멀어 마치 부산에서 오산
아무리 한반도가 좁디 좁다 말해도 임마
막상 차에 올라 오다 보면 나와 토가
그 만큼 우린 생각 보다 머나먼 사이
다시 말해 아니라는 거지 전화 걸 사인
근데 너무 칼 같으면 단조로운 인생
놓아 줄 필요가 있어 재미 빼면 시체
이 곡을 통해 우린 통행 거리 확보해
거릴 좁혀 보자 서로 한 보 양보해
캔을 들고 부딪혀 오스틴 성님 처럼
철 없다고 손가락질하라고 해 우린 젊어
Cook)
메뉴판을 덮어 볼 필요 없어
주는 대로 먹어 맛은 내가 보장할게
붙들어메 염려 빵에서 손 떼
그런거 먹다 main dish 손도 못 데
내가 오늘 대접 할 요리의 맛은 코케인
콧대 높은 친구들 마저 중독될
게 분명해 음미할 준비나 하라고
놀라 자빠져 흠짓할 준비나 하라고
재료는 항상 신선하게 유지해
취재온 이영돈 피딘 불리해
입소문은 돌고 돌아 가게는 붐비네
너가 파리 잡을 때 나는 불피네
익어가고 있지 내 스킬은 노릇 노릇하게
반면 너 껀 비린내나 노루 고기 같네
담배 맛이 날 거 같아 말 보루 보루 하네
맛집 놔두고 왜 못봐 졸음 운전자네
Chymonic Storm)
yo listen 좋은 말 할 때 listen
전부 내게 집중해 놓치면 혼나 어서 밑줄
폭력을 싫어하는 타입이라 항상 peace
허나 불의를 못봐 꽉 깨물어 mouth piece
재미 없인 하루도 못 살아 매일 들 떠
겁 대신 난 꼬박 꼬박 챙겨 먹지 즐겁
한 겨울에도 가벼운 내 옷 두께는 흥겹
날 막지 못해 대원군이 부활해도 흥선
좆 되는 비트 위에서 난 부채 쥐고 춤춰
내 유연한 춤사위에 다 넋을 놓고 구경
발목 잡는 이것이 진정 고수의 품격
두 말하면 입 아프지 뭣하러 썰을 풀어
조선 팔도 알 놈은 다 알터인데
날도 더운데 왜 쓸데 없이 나서 힘 빼
떡 줄 놈이 줄 때 되면 주겠지 언젠가
그 때까지 내공이나 쌓을렌다 젠가
Musashi)
초승달 처럼 가늘게 뜬 눈
다이야 보다 빛나
음산한 밤 공기
큰 일이 터지길 바라는 듯해
뭐 그 느낌이 빗나간 화살은 아니지만
괜스레 좀 김빠진 콜라 같아
별로 좋진 않네
거사를 앞두고 난 긴장한 상태
얼굴 없는 유령들이 판을 흐려놨네
카오스를 방불케 하는 수습 불가 사태
진압해야지 그래서 가져왔네 명검
이건 fourty seven 용의 불을 벤 명검
상황 파악 안된 불쌍한 혼들
술판을 벌이네 이미 울렸지 공은
나비 처럼 날아 벌 처럼 쏴
폭죽 터지듯이 목이 떨어져 나가
장관을 이루네 마치 나이아가라
사라진 혼들에게 사요나라
Unbelievable)
람을 당겨 보자 이건 놀랄 노자
도는 몰라 나는 아냐 노자
가끔 진지할 땐 나는 공자
만사 아는 척해 삼척 동자
이런 내가 싫을 때도 있지만
빼고 싶은 맘은 없어 자존감은 비만
스스로 빛을 내는 반딫불이과
난 광원에 속하지 알아 듣지 이과?
이분법적인 사고를 싫어해 문이과
멀리하지 극단에선 자석같은 인간
바다 속의 상어 처럼 유연하게 수영
좁고 얕은 풀장에서 어떻게 멋지게 춤춰
오 주여! 차라리 날 죽이시오
자유 없는 삶은 내게 무의미요
그래서 나는 한량이라 불리지요
한낱 풀잎이요 삶은 숲이지요
교류
E-mail - applf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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