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들어주세요

빛 한줄기 없는 고시텔 좁은 방
한구석엔 늘어가네 초록병과 꽁초가
늦은 밤 당연하단듯 쓰는 rhyme
긴 시간 손을 뗐어도 안떨어지는 감
더 Dope해진 목소리
여전히 머저리들과 차별화
되는 내 가사는 쓴 소리
Wack 때문에 골머리
앓는 힙합 팬들에겐
필요하지 이젠 색다른게
암만봐도 쟤넨 다똑같어
아마추어 친구들아 그래 차라리 나를 빨어
돈 안돼도 내 색깔로
그림 그리지 바로
어디에 내놔도 떳떳해
넌 그러지 못하고
난 겉멋 싹 빼지 그냥 보이는게 나야 
누구 따라 뛸바엔 혼자 걷는게 나아
시간 지나고 지나면 답은 결국에 나와
넌 그때가서 남탓 괜히 억울해 아마

그래 많음 많을수록 좋지 지폐는
근데 관심없지 비싼 차와 시계는
사람들 니네 돈 자랑 얘기에는 멈칫해도
니들 cd에는 품지않지 기대를
내 식대로 음악하는 중
랩퍼 반 이상은 타고있어 산 가는 route
막 사는 놈 처럼 보였던 내가
이제 쟤 정도는 바르는걸 넘어
눕히고 밟아 타는 groove
다 뻔하지 그놈의 자수성가
졸부들의 얻을거 하나 없는 가벼운 성공담
이쁘게 잘 포장하면 알아서 빨아주고
동경하지 걔넨 뭐든 다 잘 받아먹으니까
난 멀리 바라봐 마치 mongols
내 mixtape 노후대비 확실한 적금
유통기한 짧은 저기 씹새들은
3년이나 가면 다행이네 부실공사 결국
무너지는 건물

좆밥들은 아마 이런거 처음이야
따라못해 난 걍 natural born이야
난 너네같은 애들 많이 봤지 이미
삽질 지지리하다가 알아서들 사라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