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2014년 주목할 패션 브랜드 6개 (6 Fashion Brands You Should Know in 2014)

2014년 주목할 패션 브랜드 6개

2014년 많은 브랜드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4년 특히 주목할 브랜드 여섯 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베이프 (Bathing Ape)

     -작년 여름부터 은근히 시작된 '베이프 카모 후드 붐' 을 결정적인 계기로,

      한물 간 줄 만 알았던 베이프에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면서, 베이프의 이번 2014 S/S

      컬렉션에도 큰 기대가 모아졌었죠.

       트렌드 아이템 베이프 카모 후드를 제외하고도, 이번 컬렉션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베이프만의 카모 패턴, 그리고 별 (Bape Star) 로고도 과하지 않게 들어가 있고,

       작년 가을부터 슬슬 자주 보이고 있는 '윈드 브레이커' 아이템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디테일도 과하지 않고, 특히 셔츠 같은 경우 클래식한 맛을 잘 살려냈죠.)

▼ Bathing Ape 2014 S/S

       베이프의 간판 아이템 카모 후드 역시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st Quater' 뮤직비디오에 빅션 (Big Sean) 이 착용하고 나오면서

2. 스탬피디 LA (Stampd LA)

     -지드래곤과의 콜라보 스냅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이번 2014 S/S 컬렉션에서는 단순히 '스냅백 브랜드' 라는 이미지를 넘어

       상의와 하의에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제품들을 보여주었는데요,

       HBA 와 같은 패치워크 프린팅 제품에서부터, 버튼 업 하키 저지 제품,

       그리고 각종 플래그 프린팅 제품까지 정말 괜찮은 제품들이 많았죠.

       제품은 현재 Stampd LA 공식 온라인 샵에서 구입 가능하십니다.

3. 퍼블릭 스쿨 (Public School)

     -전에도 여러 번 소개한 브랜드죠.

       퍼블릭 스쿨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우선 핏입니다.

       스웻팬츠 형태의 하의를 거의 모든 룩에 넣어 세련됨과 동시에 안정적인 핏을 내고 있죠.

       스웻팬츠라고 하여 상의를 맨투맨, 재킷 등의 스트릿 계열 아이템에 한정하지

       않았다는 점도 퍼블릭 스쿨이 '쿨한' 브랜드로 떠오를 수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제품이 다소 고가라는 점이 있긴 하지만,

       룩을 따라 입기만 하여도 충분히 배울 점이 많죠. 

▼Public School 2014 S/S

4. 비스빔 (Visvim)

     -단순히 풋웨어만 대중의 주목을 받던 것을 넘어서서 

       컬렉션의 타제품들도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 '비스빔' 입니다.

       색상이 차분한 플라넬 셔츠와 데님 제품들을 내세운 2014 S/S 컬렉션 

       (카니예 웨스트의 영향인지) 스트릿에서 주로 사랑을 받던 풋웨어와 달리,

       컬렉션의 룩 자체는 상당히 댄디하고 비-스트릿(?) 적이었습니다.

       플라넬 셔츠 위에 스톤-워싱 된 데님 제킷을 입었다는 점,

       데님 셔츠 위에 데님 재킷을 입은 점, 그리고 데님 셔츠를 내부 레이어로 하여,

       다시 그 위에 스웨터, 데님 재킷을 입은 점, 모두 스트릿과 비-스트릿을 교묘히

       조화시켜 놓은 룩들로, 실제로 입기에도 상당히 간단하면서도 괜찮죠.

▼Visvim 2014 S/S

▼비스빔 풋웨어

5. 아디다스 (Adidas)

     -아디다스만큼 2014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또 있을까요.

       작년 한 해, 릭 오웬 (Rick Owens) 과의 스니커즈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라프 시몬스 (Raf Simons) 와의 스니커즈 콜라보레이션을 모두

       선보이며 스니커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히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번에는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작업할 것이라는 소식을 또 전하며,

       2014년 9월, 스니커즈 매니아의 관심을 다시 한번 더 모을 예정입니다.

       스니커즈가 어떨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하나도 없지만,

       뭐 조만간 샘플이 공개될 것 같으니 기대해보는 것이 좋겠죠. 

▼라프 시몬스 X 아디다스 (좌), 릭 오웬 X 아디다스 (우), 카니예 웨스트 콜라보 (하)

6. 생 로랑 (Saint Laurent)

     -조금 과장을 하자면 거의 2012년 지방시만 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지퍼 팬츠를 시작으로, 생 로랑 컬렉션에서 등장하는 모든 제품들이

       모두 셀렙에 의해 착용이 되면서 스트릿에서도 자주 보이게 되었죠.

       국내에서는 뭐 지드래곤이 제일 가는 생 로랑 매니아로 소문이 나있고,

       해외에서는 최근 같은 경우에는 다프트 펑크 (Daft Punk) 가 여러 시상식에서

       생 로랑 수트와 생 로랑 구두를 착용하고 나오면서, 세계적으로 생 로랑이

       패션계에서는 크게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뭐 기존에도 브랜드 밸류가 상당하였지만)

       2014년, 더욱 많은 셀렙들이 착용하고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겠죠 이제.

▼지드래곤 (좌), Saint Laurent 2014 S/S, 다프트 펑크 (우)

글 | SUPER & SU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