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놀랐네요.
발성, 가사, 라임, 이런 것도 진짜 씹지리고
무엇보다 박자 진짜 탈인간급으로 타던데,
여기 힙합엘이 맞죠?
저희 같은 음악 거 듣는 거 맞아요?
솔까 쇼미 2차 중에서 나플라, 씨잼이랑 같이 역대급으로 잘했는데, 이게 왜 개쩌는 랩인지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있네요....
진짜 놀랐네요.
발성, 가사, 라임, 이런 것도 진짜 씹지리고
무엇보다 박자 진짜 탈인간급으로 타던데,
여기 힙합엘이 맞죠?
저희 같은 음악 거 듣는 거 맞아요?
솔까 쇼미 2차 중에서 나플라, 씨잼이랑 같이 역대급으로 잘했는데, 이게 왜 개쩌는 랩인지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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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좋으면 다른 사람들도 다 좋아야돼요? ㅋㅋㅋㅋ
던말릭 2차가 구리다는 사람들보다
그 사람들이 잘못된 양 따지는 비아냥대는 님 태도가 더 구림 진짜로 역함
저 아래에 던말릭 2차 못느꼈다 이런 댓글 썼던 사람인데요
진지하게 님 피해망상 정신병 같음
모든 사람들이 디스전 과몰입해서 레이블에 자아의탁하고 살지 않아요
혹시 무슨 얘기만 하면 ~줌이다 취급하는 곳에서 오신 분인가요? 그런 소리 하고싶음 거기 가서 하시길
밖에서 그런 소리 하면 순식간에 미친사람 됩니다
토론자가 상대 의견에 확신적으로 반박하는 것은 강요입니까?
던말릭 2차가 구리다는 사람들보다
그 사람들이 잘못된 양 따지는 비아냥대는 님 태도가 더 구림 진짜로 역함
네, 그러니까 님이 하고 싶으신 말은 "내 눈에 거슬리니까 하지 마라"라는 겁니까? 저는 그게 던말릭 2차에 대해 몰이해적으로 비판하는 사람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비아냥을 댔습니까? 님이 그냥 마음에 안 들어서 그렇게 보이는 건 아니고요? 저는 최대한 건전한 음악적 토론을 하기 위하여 정중함을 다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타인의 의견에 반박적으로 첨언하는 것이 그리도 거슬리시다면, 대체 누가 구리고 누가 좋고의 의견나눔은 어째서 존재하며, 음악적 평가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 된다는 것입니까? 저 유튜브에선 이런 말 꾸역꾸역 따져가면서 안 합니다. 힙합엘이라서 하는거지. 그런데 여기서까지 음악적 토론에 대해 '구리다' '찐따같다' '엿같다'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 그건 그냥 여기가 유튜브 댓글창이랑 수준이 차이나지 않는다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1.저희 같은 음악 거 듣는 거 맞아요?
솔까 쇼미 2차 중에서 나플라, 씨잼이랑 같이 역대급으로 잘했는데, 이게 왜 개쩌는 랩인지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있네요....
2.다시 듣고 왔는데 진짜 존나 잘하는데 시발....... 몰카인가? 세상이 단체로 몰카 찍나?
이 말 자체가 비아냥대는건데 뭔 건수를 더 잡아야하나요
님 온갖 근거 다 늘어놓은답시고 말만 번지르르하는데 그거 객관적인 팩트아니고 지극히 주관적인 팩트인거아시죠?
애초에 말 길게 끌고자시고 할것도 없는 주제입니다.
구리게 느꼈으면 그 사람에겐 구린거 그거로 끝이죠
제 눈에는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지못하고 비아냥대고 논리적인 글을 가져와라 내 말에 틀린게 있으면 그 근거를 가져와라
라고 떼 쓰는게 유튜브에 좆문가들 어깨피고 의기양양하는 꼬라지랑 다를바가없어요
애초에 근거 못가져오죠 이 문제는 지극히 주관적인 사항들인데 내가 그렇게 느꼈다는데 그 만한 근거가 필요합니까?
랩이 뭐 학사학위가 필요한 장르에요? 그냥 들었을때의 청취감 혹은 노래를 들었을때의 어떤 인상이죠
무슨 공부하듯이 하나하나 따지네
그리고 던말릭2차 공부하듯이 따진다고했을때 그렇게 찬양받을 랩도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mf 둠도 누군가에겐 최고의 래퍼지만 누군가에겐 그저 그런 래퍼입니다.
에미넴도 드레이크도 제이콜도 라키도 스캇도 켄드릭 라마도
근데 던말릭 체급이 무슨 절대적으로 랩 잘하는 기준인것마냥 치켜세우는게 어이가없네요
님 뭐 됨?
님 눈 꼴시려워서 공격적으로 언행하는거 맞아요 탁상공론 펼치면서 안경 올려쓰지마세요 진짜 꼴사나움 ㅋㅋ
우선 눈꼴 시렵다고 공격적으로 언행하시는 건 멋있는 게 아니라 유튜브 패드립퍼마냥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인 겁니다. 그리고 비아냥댔다는 사실은 인정하겠습니다. 그 부분 역시 타인의 음악적 의견을 존중하려는 태도가 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고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누군가에게 그저 그런 래퍼'라고 하여도 그 래퍼들은 분명히 설명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래퍼들이기에 고평가를 받는 것이며, 그 길에는 지난 몇년간 불합리적인 지적들을 파묻고 온 흔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흔적이 음악적 토론에서 비롯됨을 알고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후세에 음악적 고평가받는 아티스트들의 발생을 일으키게 되는 원동력입니다.
전 뭐 안됩니다. 그렇지만 그런 저라도 의견을 낼 수 있는 게 음악적 토론이라는 대화이며, 님 역시 합리적인 반박이 가능하시다면 저 역시 납득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런고로 "던말릭2차 공부하듯이 따진다고했을때 그렇게 찬양받을 랩도 아니였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이해시켜주신다면, 저 역시 정중히 고개 숙이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애초에 님이 비아냥대는 태도만 없었어도 걍 그러려니하고 넘겼습니다
글에서부터가 비아냥대고 주관적인 영역임이 분명한데 할거 많을 사람들한테 구리다고 했다는 이유로 그 논리를 제시해라 아니면 너가 틀린거다라는 스탠스를 취하는것도 역겹고요
그리고 뮤지션들의 고평가는 님들의 음악적 토론에서 비롯된게 아니라
뮤지션 스스로가 느끼는 음악에 대한 진로와 창의성에 시간 정신 다 갈아넣어서 좋은 음악으로 인정받은거고요
애초에 좋고 안좋고의 문제는 취향의 문제이기때문에 합리적인 반박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음악적으로는 상대방의 의견이 이해안가면 그냥 저 사람은 그런갑다하고 넘기는게 서로한테 편하죠
굳이 님 같은 황소고집에게 마지막 글에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처음에 들어갈때 한 글자 운율로 끌고가는거 별로였습니다.
우겨넣는거 던 말릭이라는 네임드에 비해 참신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라던가 ~알아둬 하는 억양이 장사꾼처럼 들려서 별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던말릭은 제가 아는 선에선 저거보다 더 바이브있고 잘 할 수 있었을텐데
저렇게 랩해서 아쉽습니다.
님 스탠스상 한글자 운율로 끌고가는게 구리다니 이해가 안가는군요... 이럴것같은데
반박의 여지없이 한글자 운율로 끌고가서 조질거였으면 mf doom - figaro 벌스나
asap mob crazybrazy 라키 벌스는 됐어야 여지없다 싶네요
뮤지선들이 창의성과 예술성을 갈아넣어 작품을 만들면 그걸 옳게 평가하는 것이 음악적 토론입니다. 처음에 구리다고 평가받던 음악이 시간이 지나 재평가받는 것은 분석글 등의 음악적 의견들이 트렌드를 이끌며 생기는 현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걸 닥치라면서 막는 것이 탄압이 아니면 뭐가 탄압입니까.
비아냥댄 것은 재차 사과드립니다. 저로서는 도무지 던말릭의 저평가가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랬고, 그 답답함을 유쾌함으로 풀어나가려다 보니 님들께서 느끼실 불쾌감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제 온전한 과실이며, 재차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이를테면 운율과 억양 때문에 구리다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의견이며, 저도 그 부분을 감안해서 들어볼 예정입니다. 저는 리듬감에 관한 비판만 들어버리고 리듬감에 대한 고평가만 해버린 것이라서, 그 부분은 다시 한번 확인하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음악적 토론에 대해서는 훌륭한 영양소라고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이 글과 답글을 보았을때
건강한 토론이라기 보다는 상대방이 반한 의견을 낸다고 비아냥대시는게 보기 안좋은 토론의 장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그런 님의 모습이 떼를 쓰는 모습, 좀 과장하면 강요, 비약하자면 탄압으로 까지 보였습니다.
그만큼 말이 안되는 스탠스를 취하고 계셔서 보는 기분이 나빠져 공격적인 댓글을 달았습니다.
굳이 공격적인 말을 다시 적는것은 전 답글로 제가 써놓은 키워드가 저것들이니 그에 대한 해명입니다.
음악적 해석이나 토론 의견 공유는 아티스트는 물론 시장에도 좋은 영향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답글을 달아주신 ㅅㅅㄲㄲ 님의 의도에는 저도 동의하나 본문 글이나 초기에 다신 답글에는 그 의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감정적으로 나온것이 있는데 저도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앗, 넵. 앞으로는 음악적 의견을 나누는 데에 있어 더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는 것이 옳음을 배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_ _)
음, 듣고 왔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억양이 너무 억세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이 마이너스인지...... 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필요하겠지만, 몇몇 부분들에서 악센트를 좀 촌스럽게 줬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옥여 넣는 것은 참신하지 못했다 할지언정 꽤 수준 있게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욱여넣기 역시 일종의 스킬이고요. 그것이 취향 차이로 인해 거부감있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욱여넣기는 여전히 현재 힙합씬에서도 뒤통수 빡 때리기에 좋은 사실이라고, 저는 음악적 의견을 내놓고 싶습니다.
한 글자 운율이 어째서 구린지에 대해서는 괜찮으시다면 더 깊이 있게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라임이 부족해서, 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딱 한 글자 운율이라기엔 라임이 복잡하게 들어간 것 같아서, 이게 음악적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인지 헷갈리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어이없네 ㅋㅋ
그렇지만 '누군가에게 그저 그런 래퍼'라고 하여도 그 래퍼들은 분명히 설명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래퍼들이기에 고평가를 받는 것이며, 그 길에는 지난 몇년간 불합리적인 지적들을 파묻고 온 흔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흔적이 음악적 토론에서 비롯됨을 알고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후세에 음악적 고평가받는 아티스트들의 발생을 일으키게 되는 원동력입니다.
-> 상대방을 설득시키고싶으면 뱅뱅 돌아가지 말고 간결하게 말씀하세요
뭘 그렇게 있어보이려고 말을 길게 합니까?
후세의 고평가받는 아티스트들의 원동력은 님같은 사람들의 토론이라고요?
고평가받는 뮤지션들은 본인들의 고뇌와 고민이 있고 그것이 own이 된거고
그건 절대 님들의 얄팍한 탁상공론이 주가 되어 다져진건 절대 아닐겁니다 ㅎㅎ
음악적 실력과 별개로 그것을 드러내는 건 비평입니다. 아티스트의 입지는 비평으로 다져집니다. 문학도 그렇습니다. 그 뭐냐, 윤동주의 '서시'도 비평이 없었다면 발굴되지 않았을 겁니다.
몇달만 지나도 드러날거라 생각합니다.
나플라나 씨잼 무대는 엘이같은 매니아층이 호응하기 전에 이미 대중들한테도 영상이 유행했었어요.
던말릭은 그런류의 무대와 지향하는 방향성이 다를뿐더러 회자될만큼 매력적인 무대라고 보기 힘들다 생각함요
오히려 1차에서 그랩을 했다면 지금보다 평가가 좋았을거라 생각하구여
윗분 말씀하신 '내가 잡아둔!' 이나 '알아둬 자이제!' 같은 리듬 다깨먹는 부분들은 뭔 의도인지 아직까지도 이해하기가 좀 힘드네여
저는 그 부분이 연결점을 확 부각시켜 구절과 구절을 부드럽게 연결시키는 장치로 이해했습니다만 🤔
납득을 못시켰기에 이런 논란이 생기겠죠.
비슷한 류의 랩을 해서 훌륭하게 평가받는 곡이 있을까요?
반대로 새로운 시도인데 너무나 뛰어났다라고 말씀하시겠다면 제가 즐겨오던 힙합의 리듬과 동떨어져있기에 거부감이 든다고 얘기할수도 있겠네요.
네네, 거부감은 언제든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중한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_)
무슨 말인지는 이해했습니다. 확실히 티 레전드 무대들에 비해 어떤 대중적 쾌감을 궤뚫는 매력이 부족할지도 모른다ㅡ 이건 납득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음 단순히 대중의 픽을 못받아서 별로인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전 지난 시즌의 머드 2차 예선은 대중픽을 받을 무대는 아니었지만 굉장히 뛰어난 무대였고 랩이라 생각해요.
확고하게 뛰어난 랩이었고 비트와 어울리는 랩이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으니 제가 딱히 의견강요할 일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힙합의 본질은 결국 리듬감이라 생각하는데 요번 무대에선 그부분이 꽤 아쉬웠던거 같아요.
이건 제 해석을 덧붙이시는 걸 허락해주셨으면 합니다.
머드의 무대는 리듬이 더 직관적이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직관성은 다른 의미로 대중성이다ㅡ 라는 게 제 음악 철학이고요. 그렇기에 뛰어난 무대, 더 나아가서 뛰어난 랩이라고 다수에게서 평가받는 것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던말릭의 랩은 수준이 더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리듬 자체가 누군가에겐 거부감이 들 정도로 새롭고, 파격적이었죠. 리듬이 아쉽다기보단 난해할 정도였습니다. 난해, 라는 것은 이해가 어렵다는 뜻이고요, 이해가 되는 사람들에게는 올해 들어서 들은 국힙 랩 중 가장 좋은 랩으로 들렸을 수도 있다ㅡ 뭐 이런 소리입니다
다만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습니다. 이른바 '급발진'이라고 표현되는 부분들에서 언뜻 부자연스러움을 느꼈고, 그것이 사람들의 리듬감을 깨뜨리는 역할을 했을 수 있다ㅡ 이건 납득이 되는 의견입니다. 감사합니다.
본문도 이정도의 논조로 써주셨다면 다른 분들과도 좀더 건전한 대화가 되지않았을까 싶긴하네여
저도 말씀하시는 부분은 이해합니다만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2차는 결국 1차와 달리 비트를 선정하여 무대를 보여주는 것인데, 아무리 치밀하게 짜인 랩이라 하더라도 비트와 조화가 이뤄지는지는 힙잘알이든 힙알못이든 누구에게나 느껴질수 있어야한다고 생각을 해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계시듯 그부분은 꽤나 의견이 갈리고 있는것 같구요,
개인적으론 근 몇년간 저스디스가 랩할때 종종 이번무대와 비슷한 느낌을 받게될때가 있는데 그런 곡들은 잘 안듣게 되거든요. 걍 제 취향이 아니라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음.... 아닙니다. 저도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저스디스가 박자 타는 방식에 거부감을 가진 적 있기에 그것이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게 다만 저평가로 이어지는 게 옳은지는 회의적이라는 의견입니다.
그거랑 별개로 무언가가 구리다 아니다로 음악적 토론을 하는 건 오늘로 끝내고 싶네요. 코로나 걸린 채로 모바일 키보드 두드리고 죽치니 진짜로 죽을 맛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니 취향이 아닌게 어딨냐
???:새로운 걸 들으면 구리다하고 익숙한 걸 들으면 베꼈다하고
그립읍니다...19년 젓딧좌...
구구절절 맞는말만 하던...
맞습니다. 꼭 이 케이스가 그런지 어떤지는 토론에 맡겨 두는 게 맞겠습니다만은, 미켈란젤로 천지창조가 구리다는 것은 몰이해에서 비롯된 의견에 지나지 않죠.
ㅋㅋㅋㅋㅋㅋ ㄹㅇ이네
스킬풀한데 별로였어요
즉 취향이 아니셨다는 말씀이군요. 그럴 수 있습니다.
역대 쇼미 2차무대 통틀어서 가장 수준높은 랩이었는데
진지하게 저 랩을 구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게 신기합니다
이게 제가 느낀 감정 그대로입니다.
ㄹㅇ;;;;
저도 경이롭게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분들도 꽤 있네요.. 믹싱빼고 아쉬울게 없었습니다 미니멀한(?) 비트위에 랩 저렇게 짜서 소화하는것도 못본거 같아요 새롭기도 했습니다
한 마디로 제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치밀하게 구성된 랩이지만 완급조절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펑키한 느낌에다 다양한 악기들과 퍼커션이 사용되며 빠른 템포의 비트 위에 동일한 랩을 했다면 보다 어울리게 들릴 수 있었을 것 같으나, 비트가 전반적으로 미니멀하고 박자감 역시 두드러지지 않았죠. 더불어 박자 관련 기술들을 잔뜩 활용하며 기괴할 수준으로 박자를 밀고 당기면서도 나름 그루비함과 라임을 형성하고 타격감까지 줬다는 점에서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잘 디자인된 랩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분짜리 미션이기에 어쩔 수 없겠으나) 정박으로 일관하며 톤과 액센트와 타격감으로 두두두 쏘는 랩이 아닌 이상 대충 8마디 이상 달렸으면 보다 완화된 템포를 가져가야 좋게 들린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엇박으로 일관하는 랩보다는 정박과 엇박을 자연스럽게 오가는(이번 던말릭의 경우 마디 시작과 끝의 박자만 맞췄다면, 이센스는 자연스레 오간다는 인상을 주죠) 랩이 보다 좋게 들린다고 봅니다. 상술한 바와 같이 비트와도 그리 어울리지 않는 랩이었다는 점에서 저도 이번 던말릭의 랩이 좋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는 인상이었달까요. 다만 저도 랩을 오랫동안 들어온지라 정말 어렵고 치밀하며 기괴할 정도로 잘 짜여진 랩이라는 점은 알 수 있었습니다.
별개로, 저는 작성자 님의 논조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떠한 예술 작품이 본인에게 좋게 느껴지거나 나쁘게 여겨질 수는 있으나, 좋은(뛰어난) 작품과 나쁜(뛰어나지 않은) 작품은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죠. 창작자의 의도와 그 의도들이 작품 내에서 실현된 방식과 정도, 장르의 기틀을 이루는 요소(힙합으로 따지면 라이밍, 가사 주제, 박자감과 플로우, 프로덕션 등)들의 완성도, 예술사적 영향력과 예술가 본인 커리어에서의 맥락적 요소 등에 의해 좋고 나쁜 작품을 구분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가설적 의도주의를 지지하기에 현실에서 좋고 나쁜 작품이 명확히 구분되고 있지는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평론가들과 감상자들의 비평 및 그로 인해 촉발되는 토론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보다 적합한 평가가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는 알지 못했던 작품의 뛰어난 지점과 결점들이 드러나기도 하고, 이는 결국 감상자 개인의 감상 경험을 개선시켜주기도 하죠.
예술 작품에 대하여 논할 때 상대주의와 주관주의가 너무 득세하여 그저 개인적 감상만을 중시하고 작품 감상에서의 보편성 or 타인들의 평가를 궁금해하고 이를 통해 본인의 평가를 조정하게 되는 경향성을 전혀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비평 작업을 통해 작품에 대한 해체가 일어날 수록 본인 감상이 훨씬 풍부해질 텐데 말이죠. 이 댓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으나, 저처럼 작성자 님과 유사한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으니 의견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존나웃기네ㅋㅋㅋㅋ님 뭐 되세요? 님이 좋게 들었다 해서 다 좋아야 하나요?
댓글 100개 넘은게 ㄹㅈㄷ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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