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Mensa, Gorillaz와 콜라보?

Vic Mensa, Gorillaz와 콜라보?

Gorillaz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가상 밴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그룹인데요, 말 그대로 가상 그룹이라 실존하지 않는 그래픽 캐릭터들로 멤버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Vic Mensa가 이러한 Gorillaz의 새 앨범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 퍼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Gorillaz의 드러머인 Russel Hobbes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Remi Kabaka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Vic Mensa로 추정되는 래퍼가 스튜디오에 있는 모습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Remi Kabaka 인스타그램

보기만 해도 이 사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Gorillaz 팀은 이 사실을 비밀에 부치고 싶었나 본데요, 인터넷 커뮤니티 Reddit의 유저 JordanPower95의 목격담에 따르면, 원래는 사진에 Vic Mensa가 태그되어 있었는데 잠시 후 태그가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팬 계정인 @Gorillaz.NorthAmerica는 이미 Vic Mensa가 태그되어 있는 사진을 리포스트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Gorillaz는 전반적인 곡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록 그룹 Blur의 Damon Albarn과 일러스트레이터 Jamie Hewlett의 합작 아이디어 그룹인데요, 이 ‘허구적인’ 그룹과 Vic Mensa의 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2014년 New York에서 열린 공연에서 Vic Mensa가 Del The Funky Homosapien을 대신하여 “Clint Eastwood”를 부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Gorillaz는 2011년 [The Fall]을 발매한 이후 갑작스레 활동을 중단했었지만 마침내 2016년, 새 곡의 발매일과 관련해 팬들과 밀당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긴 공백 이후 첫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Rolling Stone과의 인터뷰에서 Damon Albarn 왈,

Gorillaz 새 앨범 작업의 아주 초기 단계에 있는 셈이야. 지금까진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어,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들였지. 브로드웨이에서 떨어진 어딘가에서 몇 년째 피아노에 메달려 있었지. 이제 그런 데랑은 완전히 반대인 곳으로 가고 싶어."

최근 Jamie Hewlett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디오를 올렸는데요, Gorillaz 팀이 일렉트로닉 뮤직의 선구자인 Jean Michel과 Grammy Awards에 노미네이트되었던 프로듀서 The Twilite Tone과 함께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 Damon Albarn & the Heavy Seas (with Vic Mensa) - Clint Eastwood @ Irving Pla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