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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셰, “음악 장르 자체를 폐지해야 하지 않을까?”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20.08.06 15:29댓글 8

티나셰_장르_폐지 (1).jpg


장르-벤딩 아티스트들의 고뇌.


비교적 추구하고자 하는 장르의 문법에 충실했던 과거 음악 시장과 달리, 현시대의 뮤지션들은 갖가지의 장르를 한데 뒤섞어내며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내고자 하는 데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에 관련해, 솔로 데뷔 당시 '피비알앤비(PBR&B)'라는 장르의 신예로서 소개되었던 티나셰(Tinashe)는 커리어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장르에 국한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큰 거부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롤링스톤지(Rolling Stone)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장르라는 분류 자체를 없애야 할 지경"이라며 자신의 흥미로운 의견을 내비쳤다.


막말로, 음악의 일반적인 장르 자체를 없애자 말하고 싶을 지경이야. 내 생각엔, 장르의 구분이나 파생 자체가 굉장히 인종을 바탕으로 진행된 것 같거든.”


아티스트를 어반이라던가, 알앤비, 랩 카테고리에 집어넣는 게, 사실 실험적인 무언가를 시도하고자 할 때 굉장히 고립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 특히 어떤 장르 하나에 굳이 빠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한테는. 예시로 내가 그랬고.”


내가 씬에 처음 들어왔을 때도, 내가 무슨 '신예 알앤비 소녀'로 규정되는 게 진짜 싫었거든. 내가 알앤비를 안 사랑해서가 아니라, 우리 레이블이 어반 계열과 팝 계열을 얼마나 다르게 대하는지 보여서였어.”


나도 그런 스테이지를 원했고, 그런 라디오 방송들을 원했고. 난 언제나 나를 완전 주류 아티스트로 생각했거든. 그때부터 이미, 항상 내 예술의 결과물과 음악이 그 카테고리에 안 맞다고 생각해왔어.”



CREDIT

Editor

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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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8.6 15:43

    장르가 애매모호해지는건 사실

  • 8.6 15:52

    누님 뭐라는 지 모르겠고

    얼굴 진짜 킹쁘네요

  • title: MiguelHAE
    8.6 16:35

    사실 갈수록 맞는 말이죠. 과거의 경향이 남아있고, 여러 이유들때문에 장르가 남아있긴하지만

    특히나 티나셰가 말한 장르들은 그낭 이름 붙이고 싶고 나누고싶어서 아무거나 지어놓은거나 다름 없다 생각해요

  • 8.6 16:58

    솔직히 알앤비랑 팝 구별이 난 제일 어렵더라고요

  • 8.6 19:01

    누나가 하는 말 다 맞아요

  • 8.6 20:12

    솔직하게 얘기해서 댄스곡이나 트로트,민요 이런게 아닌이상 힙합,락,팝 이 세가지만 있어도 될듯

     

  • 8.7 01:05

    ㅇㅈ 장르 구분이 점점 무의미해지는것 같음. 리스너 입장에서도 내가 듣는 음악이 뭔 장른지 딱 구분해서 말하기 힘든데 아티스트들은 더 힘들듯. 장르라는 틀에 갇히는것도 싫을거고

  • 8.7 09:44
    @PaleSaints

    이게 맞네요 리스너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 정의하기가 힘든데

    외부에서 넌 힙합을 좋아해! 라고 단정지어 버리는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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