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P, "BET가 Prodigy를 추모한다고?"
Prodigy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전 세계의 힙합 팬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BET Awards 역시 Prodigy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지요. 하지만 이에 대해서 곱지 않게 보는 시선 역시 있습니다.
Master P는 자신의 Instagram에 이번 2017 BET Awards의 Prodigy 추모에 관해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BET가 Prodigy에게 살아생전에는 마땅한 대우를 해주지도 않다가 그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고 나서야 그를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BET Awards의 시상식장 바깥에서 촬영된 영상을 통해, 그는 좌절감이 커서, 자신이 시상식에 초대는 되었을지언정 도저히 참석은 할 수 없다고 밝혔지요.
불편한 진실을 말해줄게... Prodigy가 살아있었더라면 BET가 자신들의 쇼를 이렇게 바꿨을까? Prodigy의 삶과 그의 성취를 알아주고 기념하는 건 멋진 거야. 근데 아티스트들은 꼭 죽고 나서야 그들의 위대함을 인정받는 게 너무 구려. 살아있는 동안에 꽃과 감사의 표시를 안겨주면 되잖아? 불편한 진실이야. 질문 하나 하자. BET가 저번 주까지만 하더라도 Prodigy나 Mobb Deep을 신경썼을까? 레드 카페트 이벤트에 초대되거나 게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공연이라도 한 적 있어? 근래 10년 동안? 장담하는 데 없어. 나는 오늘 내 딸을 위해 BET Experience에 왔지만 나와 내 가족은 올해 레드 카페트나 시상식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어. 난 내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지지하지만 우리는 서로서로 더 잘 해줘야 해. 우리는 정말 재능있는 형제를 잃었다고. Prodigy 말이야. 그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해. 언젠가는 아티스트들이 살아있는 동안에 우리가 그들의 재능에 감사함을 보여주는 날이 오기를 바라. 지금 내 말에 몇몇은 심기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진실을 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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