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 / 5
온기가 흐르는 수다 현장 같달까. 따뜻하고, 좀 기분도 올라가고.
2. 3 / 5
이번에는 개ㅈㄹ을 심하게 안해서 좋았는데
막상 고점도 높지 않아서 아쉽네.
3. 3.5 / 5
기분 좋게 들을만한 가벼운 슈게이즈 락 앨범.
4. 3.5 / 5
미니멀리즘인데, 리덕셔니즘 특유의 그 불안할 때 깔릴 것 같은 음악의 음으로 계속 띡 띡 나오니까 내가 다 불안해짐
오늘 멀홀랜드 드라이브라는 영화를 보았다.
나는 영화를 계속 보면서 무언가 이야기의 조립을 하려는 내 자신이 웃겼다.
원래 스토리는 영화가 조립해서 주지 않나 하고.
그렇게 영화를 다 봤을 때 나는, 생각을 포기해버렸다. 마치 퍼즐을 풀다 개빡쳐서 엎는 것 마냥.
영화가 퍼즐을 아예 안주지는 않는다. 문제는 퍼즐끼리 들어맞는 게 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퍼즐을 어질러놓은 채로 나는 보았다.
오, 아름답네. 그래서 나는 이 영화에 4.5점을 주었다.
전설의 실렌시오 씬에서 연기한 레베카 델 리오가 얼마 전 별세하셨더라고요 올초엔 감독님도 돌아가시고 ㅠㅠ
추천수 먼대
존존추
감사감사
그러게
다들 멀홀랜드 드라이브 좋아하나봄
파로아 행님은 앨범에 이상한 트랙 한 두개씩 넣는 게 특징인가요
저거는 한트랙 짜리인데 저 앨범은 뭔가 파로아가 평소 하던 자유로운 프리재즈와 뭔가 신성하고 축제같은 스피리츄얼 재즈의 혼합같은 느낌이예요
근데 이제 자유분방함과 신성함이 섞이니 약간 뭔가 뭔가임... 다른 앨범은 따로 파트를 나눠서 했었는데
kinoue64 이번 신보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한번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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