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NatyelinC2025.05.12 02:36조회 수 1744댓글 44
솔직히 음악 열심히 듣는 사람이라면 한명 쯤 있지 않을까요
저는 김태균이요
국힙인데, 단연코 이 인간만큼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김태균을 접하기 전 당시에, 저는 막 화려한 래핑, 매운맛 가사에 빠져있었거든요
막 니 여자를 뺏어 같은 건 아니고 막 사회에 화풀이 하는? 그런 거요
그러던 차 저는 김태균의 녹색이념을 들었었어요
처음엔 그다지 별 흥미롭진 않았죠
사운드는 오묘하고, 랩도 지루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잊었었는데
힘들던 당시에 갑자기 생각이 났었어요
그래서 곧바로 녹색이념 유튜브에 쳐서 들었었죠
그때 저는 음악에서 처음으로 감동을 느낀 것 같아요
1시간 내내 이어지는 김태균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시간이 느껴지고
그의 진심어린 생각이 느껴지고, 예술가의 절개 같은 게 느껴졌거든요
그때부터 행복에 관한 생각 같은 걸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그것을 뿌리로 문학으로, 실존주의 철학으로 뻗어나갔고
지금 문학과 철학을 좋아하는 제가 탄생했죠
그렇기에 저에겐 이 녹색이념이라는 앨범이 아무리 지금 와서
사운드가 별로고, 가사가 그리 깊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인생명반의 자리는 여전히 굳건해요
막 쓰다보니까 녹색이념이라는 앨범만 말하긴 했는데
아무튼 그래서 저는 김태균이라는 아티스트가 주던 힘이 제일 제 인생에 있어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
난 거짓말해
안들어본 아티스트인데 흥미가 생기네요
타일러
스윗 트립
댓글 쓰자마자 윗댓이 동시에 떴는데 너무 비교되네 ㅋㅋㅋ
저도 좀만 자세히 설명하자면 타일러는 제가 음악을 앨범 단위로 듣게 된 계기이자 가장 좋아하는 힙합 아티스트고요
스윗 트립은 VDC로 조금의 힙합이랑 락만 듣던 저의 스펙트럼을 한방에 늘려준 고마운 밴드입니다. 닉네임도 스윗 트립을 떠올리면서 지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음악 인생의 분기점 역할을 하는 아티스트들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ㅎ
스윗트립 -> 사탕이였군요
저도 VDC 처음 들은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없는듯...
까비…
블랙 미디요
이 밴드를 기점으로 좀 유머러스하고 창의적인 음악을 좋아하게 된 듯
블랙미디 창의적이죠 저도 창의적인 음악 좋아합니당
인생을 바꿀 만큼 영향을 줬다 기준이면 뱃사공
이제는 어디 가서 당당히 말할 수 없는 아티스트지만.. <탕아>를 들으면서 삶의 가치관을 재정립했고 어떤 것을 목표로 살아가야 할 지 정하게 됐음 그 선택에 지금도 후회하지 않고
오 들어봐야겠어요
당연히 율누나
저도요
RV
아직 없는데 굳이 고르면 endless
닉부터 엔드레스네여 저도 좋아합니다
오아시스가 없었다면 난 지금 살아있지 않았음
오아시스 음악을 들으면 그냥 막 행복해져요 그래서 저도 종종 찾는 것 같아요
Dpr ian이요. 제가 영화감독을 꿈꾸게 해 준 은인!!
오 영화감독.. 응원합니다
칸예 웨스트
위대하죠
당연히 roc marciano..
최근에 앨범 나왔는데 들어보셨나요
엥 무신 앨범요?띠용
디핵
첨본다 주워갑니다
핑크 플로이드. 이렇게 완벽한 음악을 들어본 적이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처음 들었던 Time의 충격이 너무 강했음
요샌 부끄럽지만 칸예
이센스
신해철, 음악 입문 게이트웨이
드레이크
딱히 없는 듯합니다…
물론 당연히 좋아하는 아티스트도 있고 존경하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는 아티스트도 있습니다만 딱 그정도, 좋은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 저에게 있어서 대부분 그정도 수준에 머무르는 것같네요.
개인적으로 아티스트 하나로 인해 개인의 인생이 바뀌는 걸 그렇게 긍정하지도 않고요.
포터로빈슨
크브 미겔 로직 에미넴
작게 보면 힙합, 크게 보면 음악의 세계에 저를 끌여들인 켄드릭 라마
락을 입문시키고 우울증을 완화시켜준 라디오헤드/파란노을
하이퍼팝을 포함해 더 시끄럽고 전위적인 음악을 듣게 해준 100 gecs
또한 실험적인 음악을 거리낌없이 들을 수 있게 해준 제이펙마피아
음악가라는 꿈을 꾸게 해준 빈지노(재지팩트)
지금 최애 아티스트 제인 리무버
오랜만에 음악인생에 더 깊이 생각하게 됐네요
오아시스가 없었다면 제 음악인생도 없어졌을거에요
필 엘브럼, 스완스, 피쉬만즈
Skrillex, Martin Garrix
걍 음악이란거에 아예 관심없던 내가 처음 찾아들은 두 분
아직도 들을때마다 심장뛰는 둘
예붕이!
The stro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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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음악 열심히 듣는 사람이라면 한명 쯤 있지 않을까요
저는 김태균이요
국힙인데, 단연코 이 인간만큼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김태균을 접하기 전 당시에, 저는 막 화려한 래핑, 매운맛 가사에 빠져있었거든요
막 니 여자를 뺏어 같은 건 아니고 막 사회에 화풀이 하는? 그런 거요
그러던 차 저는 김태균의 녹색이념을 들었었어요
처음엔 그다지 별 흥미롭진 않았죠
사운드는 오묘하고, 랩도 지루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잊었었는데
힘들던 당시에 갑자기 생각이 났었어요
그래서 곧바로 녹색이념 유튜브에 쳐서 들었었죠
그때 저는 음악에서 처음으로 감동을 느낀 것 같아요
1시간 내내 이어지는 김태균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시간이 느껴지고
그의 진심어린 생각이 느껴지고, 예술가의 절개 같은 게 느껴졌거든요
그때부터 행복에 관한 생각 같은 걸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그것을 뿌리로 문학으로, 실존주의 철학으로 뻗어나갔고
지금 문학과 철학을 좋아하는 제가 탄생했죠
그렇기에 저에겐 이 녹색이념이라는 앨범이 아무리 지금 와서
사운드가 별로고, 가사가 그리 깊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인생명반의 자리는 여전히 굳건해요
막 쓰다보니까 녹색이념이라는 앨범만 말하긴 했는데
아무튼 그래서 저는 김태균이라는 아티스트가 주던 힘이 제일 제 인생에 있어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음악 열심히 듣는 사람이라면 한명 쯤 있지 않을까요
저는 김태균이요
국힙인데, 단연코 이 인간만큼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김태균을 접하기 전 당시에, 저는 막 화려한 래핑, 매운맛 가사에 빠져있었거든요
막 니 여자를 뺏어 같은 건 아니고 막 사회에 화풀이 하는? 그런 거요
그러던 차 저는 김태균의 녹색이념을 들었었어요
처음엔 그다지 별 흥미롭진 않았죠
사운드는 오묘하고, 랩도 지루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잊었었는데
힘들던 당시에 갑자기 생각이 났었어요
그래서 곧바로 녹색이념 유튜브에 쳐서 들었었죠
그때 저는 음악에서 처음으로 감동을 느낀 것 같아요
1시간 내내 이어지는 김태균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시간이 느껴지고
그의 진심어린 생각이 느껴지고, 예술가의 절개 같은 게 느껴졌거든요
그때부터 행복에 관한 생각 같은 걸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그것을 뿌리로 문학으로, 실존주의 철학으로 뻗어나갔고
지금 문학과 철학을 좋아하는 제가 탄생했죠
그렇기에 저에겐 이 녹색이념이라는 앨범이 아무리 지금 와서
사운드가 별로고, 가사가 그리 깊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인생명반의 자리는 여전히 굳건해요
막 쓰다보니까 녹색이념이라는 앨범만 말하긴 했는데
아무튼 그래서 저는 김태균이라는 아티스트가 주던 힘이 제일 제 인생에 있어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
난 거짓말해
안들어본 아티스트인데 흥미가 생기네요
타일러
스윗 트립
댓글 쓰자마자 윗댓이 동시에 떴는데 너무 비교되네 ㅋㅋㅋ
저도 좀만 자세히 설명하자면 타일러는 제가 음악을 앨범 단위로 듣게 된 계기이자 가장 좋아하는 힙합 아티스트고요
스윗 트립은 VDC로 조금의 힙합이랑 락만 듣던 저의 스펙트럼을 한방에 늘려준 고마운 밴드입니다. 닉네임도 스윗 트립을 떠올리면서 지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음악 인생의 분기점 역할을 하는 아티스트들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ㅎ
스윗트립 -> 사탕이였군요
저도 VDC 처음 들은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없는듯...
까비…
블랙 미디요
이 밴드를 기점으로 좀 유머러스하고 창의적인 음악을 좋아하게 된 듯
블랙미디 창의적이죠 저도 창의적인 음악 좋아합니당
인생을 바꿀 만큼 영향을 줬다 기준이면 뱃사공
이제는 어디 가서 당당히 말할 수 없는 아티스트지만.. <탕아>를 들으면서 삶의 가치관을 재정립했고 어떤 것을 목표로 살아가야 할 지 정하게 됐음 그 선택에 지금도 후회하지 않고
오 들어봐야겠어요
당연히 율누나
저도요
RV
아직 없는데 굳이 고르면 endless
닉부터 엔드레스네여 저도 좋아합니다
오아시스가 없었다면 난 지금 살아있지 않았음
오아시스 음악을 들으면 그냥 막 행복해져요 그래서 저도 종종 찾는 것 같아요
Dpr ian이요. 제가 영화감독을 꿈꾸게 해 준 은인!!
오 영화감독.. 응원합니다
칸예 웨스트
위대하죠
당연히 roc marciano..
최근에 앨범 나왔는데 들어보셨나요
엥 무신 앨범요?띠용
디핵
첨본다 주워갑니다
핑크 플로이드. 이렇게 완벽한 음악을 들어본 적이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처음 들었던 Time의 충격이 너무 강했음
요샌 부끄럽지만 칸예
이센스
신해철, 음악 입문 게이트웨이
드레이크
딱히 없는 듯합니다…
물론 당연히 좋아하는 아티스트도 있고 존경하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는 아티스트도 있습니다만 딱 그정도, 좋은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 저에게 있어서 대부분 그정도 수준에 머무르는 것같네요.
개인적으로 아티스트 하나로 인해 개인의 인생이 바뀌는 걸 그렇게 긍정하지도 않고요.
포터로빈슨
크브 미겔 로직 에미넴
작게 보면 힙합, 크게 보면 음악의 세계에 저를 끌여들인 켄드릭 라마
락을 입문시키고 우울증을 완화시켜준 라디오헤드/파란노을
하이퍼팝을 포함해 더 시끄럽고 전위적인 음악을 듣게 해준 100 gecs
또한 실험적인 음악을 거리낌없이 들을 수 있게 해준 제이펙마피아
음악가라는 꿈을 꾸게 해준 빈지노(재지팩트)
지금 최애 아티스트 제인 리무버
오랜만에 음악인생에 더 깊이 생각하게 됐네요
오아시스가 없었다면 제 음악인생도 없어졌을거에요
필 엘브럼, 스완스, 피쉬만즈
Skrillex, Martin Garrix
걍 음악이란거에 아예 관심없던 내가 처음 찾아들은 두 분
아직도 들을때마다 심장뛰는 둘
예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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