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xYBRdDnDvk?si=GyL-vn1fLPnwt9Dc
노이지한 기타의 침식 속에, 오래된 테이프 돌아가듯 짧은 잔상을 남기는 기타의 카랑카랑한 톤은 처절하게 절규하면서 동시에 차갑고 공허하다
초반의 기타가 주도하는 마치 작곡된 것 같은 곡의 구조는 인간적인 슬픔과 연민을 불러일으키지만
드럼이 주도하는 yellowmarillo // booker dewitt 구간을 지나면 이미 앨범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으며, 더 노이지하고, 즉흥적이며, 혼란과 광기가 가득찬 풍경을 추적하게 된다
Bb에서의 쓸쓸한 기타연주를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심정을 뒤로한 채, 앨범은 마지막 트랙으로 향하게 되고
마지막의 공허한 수미상관 구조와 함께 이들의 기억은 무의미하게 눈보라속으로 사라진다
이모바이올런스 명반
이라길래 들어보겠습니다
인생앨범임 들어보셈
steve roden인 줄 ㅌㅋㅋ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