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리뷰
빅나티-낭만
빅나티는 첫번째 앨범을 내고, 낭만이라는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다. 첫번째 곡의 나레이션과 감미로운 사운드는 이 앨범의 전체적인 소울풀한 방향성을 알려준다.
앨범은 꽤나 준수 했다. 많지 않은 나이에 비해 굉장히 듣기 좋고 개성적인 사운드는 전작에 비해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곡의 퀄리티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다.모든 곡들중 퀄리티가 뒤쳐지는 곡이 없고, 첫곡과 마지막곡의 안정적인 스탠스도 앨범의 마무리를 잘 마친다.
가사와 플로우 또한 굉장히 발전되었다. 각각곡은 서로 분위기를 크게 해치지 않으며, 앨범의 통일성을 유지시켜준다. 가사는 그의 첫사랑을 세밀하게 묘사하지만,딱히 매우 놀라운 부분은 없어 표현력이 아쉽다. 전 앨범처럼 갑자기 분위기를 깨는 곡은 없으며, 중후반부 트랙들이 조금 늘어지는 것 빼고는 준수한 사운드였다.
알엔비가 지루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줄수있었다. 많은 피처링진의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싱잉으로 이어가는 가삿말들은 꽤나 창의 적인 부분이있었고,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결점은 있지만 크지 않다. 아주 편안한 사운드를 깨는 7번트랙, 하지만 굳이 앨범이 같은 사운드만 낼 이유는 없다. 유기성을 지키며 한 행동이기에 충분한 보완이 가능했다.
곡들은 대부분 잔잔하면서 절절한 사랑을 보여준다.이 부분이 몇몇이들에게 큰 단점으로 작용된다. 진부하다 느낄 수 있는 요소는 전부 없어지지 않았다.가사적으로 인상적인 부분이 있지만, 정말 놀라운 표현은 많지 않았기에 감정적 소모를 더해주지 못해 아쉬웠다.
전체적인 사운드가 특징적이지 않고 평범한것도 큰 결점이다. 이를 보완할 장치나 요소가 거의 없어 아쉬웠다.
자신의 서사. 첫사랑에대한 낭만을 빅나티식으로 풀어나갔다. 그는 그의 개성이 완성되는 과정중 큰 발전을 보여주며, 가사적인 발전을 크게 보여주었다.
대중적이다. 전형적인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많은 이들이 좋아할 싱잉과 함께 잔잔하며 애절한 목소리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위로를 줄 수 있다. 트랙들의 흐름이 서로 다르지만 이어지는 것이 신기했다.
곡의 후반부에 점점 힘을 잃어가는 부분은 아쉬웠지만, 초반부는 꽤나 정리되어있고 숙성된 사운드 들이 그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었다. 그의 사랑에 대한 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이런의미에서 앞으로의 앨범을 기다리게 하는 상당한 앨범이었다.
2025.02.02
4/5 별점
이거 은근 좋음
ㄹㅇ 괜찮은 앨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