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 Ocean - Blonde
Silk Sonic - An Evening With Silk Sonic
Alice Coltrane - The Carnegie Hall Concert (Live)
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 - Ice, Death, Planets, Lungs, Mushrooms and Lava
Black Thought & Danger Mouse -Cheat codes
Tame Impala - Currents
Tyler, the Creator - IGOR
Prince - Purple Rain
Vampire Weekend - Only God Was Above Us
ECCO2K - E
저번 주는 시험 직전이었고 (대부분의 앨범들이 저번 주에 들은 것들입니다) 이번 주는 시험을 치느라 별로 음악을 많이... 여전히 듣긴 했네요. 다만 그래도 벼락치기는 해야되니까 공부한다고 앨범보다는 이것저것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고 있는 시간이 훨씬 길었습니다. 이게 맛이 들려가지고 요즘 플레이리스트로 계속 듣고 있네요. 맛을 알아버림. 그리고 스포티파이가 저의 청취기록을 가지고 맛깔나게 플리를 짜줘가지고 마음에 듭니다.
기존에 쓰던 Topster2가 폐쇄돼서 3로 옮겨왔는데, 인터페이스가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무엇보다 앨범 병을 긁어서 복붙할 수가 없게 돼가지고 (혹시 가능하다면 어케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난 왜 안 돼...) 좀 불편하네요. 그리고 2 운영하던 아저씨는 진짜 이상한 사람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들어가보면 써놓은 문구 진짜 개웃겨요. 한 번 봐보시길.
Vampire Weekend - Only God Was Above Us
드레이크가 본받아야 했을 진짜 "올드 뱀파이어 위켄드"
별로 잘 쓴 말은 아니네요. 어찌됐든 전성기가 지난 줄 알았던 아티스트과 과거의 장점들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접근법까지 담는 데 성공했다는 데서, 정말로 드레이크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Modern Vampires of the City를 더 좋아했는데, 지금 보니 Only God Was Above Us가 훨씬 좋네요. 킬링 트랙의 측면에서 MV가 더 뛰어났지만 앨범의 짜임새에서는 OG의 편을 들어줬었는데, 지금 보니 이 짜임새의 측면 때문에 OG가 더 손이 갑니다. 앨범의 구성이나 전개의 균형이 잘 잡혀있어요. 그러면서도 거친 디스토션 같은 새로운 사운드 접근법을 가져와서 근사하게, 뱀파이어 위켄드 식으로 소화해버립니다. 많은 이들이 이 앨범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을 때 저는 사실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저 역시 이 앨범을 높은 곳으로 올려보내는 사람이 되었네요.
ECCO2K - E
Frank Ocean의 감성, James Blake의 소리, JPEGMAFIA의 가창을 철 없게 합치다
E 진짜 개좋음
드레인 갱인가 RYM 같은 데서 꽤나 하입 받던데
저는 Don't Believe The Hype 하는 편이라서 + 괜시리 반발심리 들어서 안 들어보다가 기어이 들어봤는데
아주 취향 저격은 아니었지만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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