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구세주가 왔도다.
전 언젠가 종갤의 독재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모두 저에게 추천을 주시고 찬양하시길 바랍니다.
1
사실 블루는 일부 앨범만 들어봐서 잘 모릅니다만
마치 로우파이처럼 따스하고 부드러운 재즈랩 앨범만 만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근데 이번에 갑작스럽게 웡키를 들고 와서 당황스럽네요.
프로듀서 때문인가봐요.
2
데뷔 앨범보다 훨씬 더 풍성한 사운드와, 더 다양한 장르로 무장한 컨트리소울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크 소닉 같은 감미로움과 요즘 컨트리의 정겨움을 동시에 느끼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들으세요.
비욘세 신보도 좋긴 좋은데 진짜배기 컨트리는 이거입니다.
3
아마 요즘 비욘세의 안티테제 아닐까요?
지금 비욘세가 컨트리음악을 이용하여 앞장서서 페미니즘과 흑인민권을 외치고 있다면
키드락은 언제나 레드넥 보수진영이었습니다.
컨트리, 서던 락, 메탈 같은 백인의 장르를 힙합에 섞어내서 보수측의 젊은 진영을 환호하게 했고
무엇보다 지금까지도 호모포비아 트랜스포비아 여성혐오 전쟁범죄 옹호 등등
온갖 전형적인 백인보수유명인사의 논란을 끌어안고 있는 사람이죠.
무엇보다 음악적으로 항상 고평가 받는 사람도 아닙니다.
물론 그의 앨범들이 여러 명반리스트에서 등재되긴 하지만
또 그를 거칠게 혹평하는 매체도 많습니다. 피치포크 등등.
아무래도 그의 정치진영이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이겠지요.
저도 그의 정치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어쨌든 이런 캐치하고 짜릿한 뉴메탈 노래들을 만들었단 것은, 분명 그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에겐 길티 플레저 같은 음악이에요.
웡키 블루는 신선하네요 재밌을 것 같습니다
블루 로터스?
먼 컨트리여 익페,전음,슈게이징이나 들어~~
슈게이징은 찐따들만 듣는 음악인데여
제 여친도 슈게이징 좋아하는데 그럼 찐따커플인가요? 오히려조아
슈게이즈 듣는 여친 개부럽네
수블라키 좋아한다길래 제가 이것저것 추천해줘서 완전히 물들었습니다 ㅋㅋ 이제 블렉게이즈만 입문시키면.. 후욱후욱;
키드 락 이름만 들어봤는데 진지하게 들어볼만합니까?
음... 뉴메탈/랩메탈 같은 장르로 분류되는데...
soad이나 콘, 린킨 파크 같은 고평가 받는 뉴메탈은 절대 아니고
그냥... 림프 비즈킷 같은 위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
나름 호평하는 사람들도 꽤 많긴 하지만, 못지 않게 욕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은, 그런 위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도로 갈릴 것입니다.
전 갠적으로 뉴메탈 광팬이라서요.
잘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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