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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에 대한 이상한 낭만???

이오더매드문2024.03.23 07:18조회 수 893추천수 5댓글 10

WHIP 선정 2010년대 100대 명반 - 나무위키 (namu.wiki)

 

 

저 리스트는 제가 작년 4월에

 

어클레임드뮤직 검색하다가 발견해서 나무위키에 옮긴 것입니다.

 

 

보시면 아실 테지만

미국 대학

템플대학(Temple University)의 방송에서

 

 

저 리스트가 재밌는 점이 뭐냐면

 

의외로 다양한 취향을 염두에 둬서 리스트를 짰다는 것이에요.

 

 

전형적인 상업적인 팝 앨범들도 많이 선정했지요.

 

원디렉션 숀 멘데스 같은 보이밴드 아이돌도 리스트에 넣고

 

할시 레이디가가 에드시런 같은

상업적인 팝가수들도 리스트에 넣고

 

해밀턴 같은 뮤지컬도 넣고요.

 

 

폴 아웃 보이 파이브세컨즈 같은 상업적인 팝펑크 앨범도 있고요.

트웬티파일럿츠 같은 팝밴드도 있어요.

 

 

 

하지만 전형적인 인디 락 앨범들도 많이 선정했습니다.

 

비치 하우스, 스네일 메일 등등

 

시규어 로스 같은 포스트락이나

 

The 1975 블리처스 같은

비교적 상업적인 인디 락 앨범들도 넣었고요.

 

아 물론 포크 등등 다른 인디장르들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피치포크 힙스터 앨범들이

아무래도 가장 많이 선정된 거 같습니다.

 

 

게다가 가장 신기한 것은

공중도둑 앨범도 선정되었지요.

 

 

앰비언트 장르도 일부 있네요.

 

 

 

힙합도 나름 선정되었습니다.

 

칸예 켄드릭 라마 같은 모두가 인정하는 앨범도 있지만

 

대니 브라운, 데스 그립스, 얼 스웻셔츠, 제이펙마피아, 브록햄튼

 

나름 힙한 성향의 힙합 앨범들이요.

 

 

 

대학 안에 있는 많은 대학생들의 아주 다양한 취향들을

골고루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아보입니다.

 

 

 

그런데 미국대학은 한국대학보다 훨씬 더

 

역사적으로

인디음악씬과 밀접한 연관성이 많다고 하지요.

 

물론 한국도 대학 같은 곳에서

다양한 밴드와 음악가들이 발굴되고

상업적으로 성공하긴 했지요.

 

근데 아무래도 그 규모는 미국이 더 큰걸로 보입니다.

 

 

당장에

페이브먼트, REM 같은 인디밴드들도

전지역의 대학라디오방송 덕분에 크게 인기를 끌었다고 하고

 

흔히 그런 락장르를 "컬리지 락"이라고 한다지요.

 

 

제 친구들의 말로는

 

자기 대학 시절 얼스웻셔츠 브록햄튼 같은 앨범들이

기숙사에서 같이 대마 피우면서

듣기 좋은 그런 힙합 앨범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Dorm-Weed-Core라고 불렀다나 뭐라나.

 

 

 

전 상황상 미국대학에 진학하지는 못했었지만

근데 만약 미국대학에 가게되었다면

거기 캠퍼스 라이프는 어땠을까

가끔씩은 상상해봅니다.

 

 

아 물론 이건 저만의 헛된 옥시덴탈리즘 상상일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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