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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솔튼페이퍼 at Jisan World Rock Festival

title: [회원구입불가]Bluc2013.08.07 13:16추천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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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튼페이퍼 in Jisan World Rock Festival

 

우선 솔튼페이퍼에 대한 소개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솔튼페이퍼는 랩퍼이자 싱어송라이터인 MYK 1인 프로젝트 밴드이다. 스스로가 작곡은 물론이고 디제잉 세션까지 모두 해낸다는 이 프로젝트 밴드는 이승환의 눈에 띄어 드림팩토리의 지원 아래 앨범을 발표하였다. 드림팩토리가 9년만에 제작에 나섰다는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인디펜던트 힙합 씬에서만 유효할 것 같았던, 혹은 에픽 하이(Epik High)의 팬들이 기억하고 있던 MYK라는 래퍼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브라운브레스의 프로젝트 B’를 통해 진행한 MYK의 인터뷰를 보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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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튼페이퍼의 음악은 락 음악에 가깝다.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이 주를 이루며 굳이 장르를 찾자면 모던 락이나 브릿 팝과 같은 단어를 붙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에 서게 되었다. 비록 시간은 굉장히 이른 시간이었지만 밴드는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라이브에서 느껴지는 스트레이트한 보컬이 더욱 음악의 청량함을 더해줬고,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솔튼페이퍼의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파란 하늘과 잔디가 지산에 그대로 있어서 더욱 좋았다. 앨범 전체를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 더욱 커지는 효과를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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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에서는 국내에서 손꼽는 최고의 세션들이 함께 하였다. DJ로는 하이라이트 소속이자 더블덱(Doubledeck)1/2 DJ 짱가가 함께 하였고, 드럼은 프라이머리 스쿨, 360사운드를 통해 알려져 있는 송재영이 맡았다. 외에도 베이스에 김충선, 기타에 진실이 함께 하였다. 쇼케이스 때도 이와 같은 멤버 구성으로 공연을 하였기에 쇼케이스를 놓친 이들에게 이번 공연은 좋은 기회이기도 하였다. 안정감 있는 무대 속 차분하게 노래를 부르는 MYK의 모습은 그린민트페이퍼에서도 보고 싶게끔 만들었다.

 

솔튼페이퍼는 자신의 곡들을 들려줬고, MYK“LoveStrong”의 랩 부분을 직접 소화하기도 하였다. 더불어 프랭크 오션(Frank Ocean)“Thinking Bout You”를 자신만의 색으로 커버하기도 하였다. 더욱 많은 이들에게 솔튼페이퍼를 추천하고 싶었고 짧은 무대라서 아쉬움도 있었다.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힙합엘이에 소개하기 힘든 음악일수도 있지만, 굉장히 좋은 무대였기 때문에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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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8.7 16:58
    방송의 적 나왓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8 08:28
    ㅋㅋㅋ방송의 적에서 솔튼페이퍼 봤을때 MYK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는 역시 역시였군요ㅋㅋㅋㅋ
  • 8.11 01:57
    MYK 능력자네요. 랩도 하고 원맨밴드도 하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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