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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2003년, 갱스터힙합의 향수, 지유닛 (2)

title: [회원구입불가]Bluc2011.05.23 13:55추천수 1댓글 4

G-Unit-u02.jpg

 

2003년, 갱스터힙합의 향수, 지유닛 (2)

 

우선 제목이 제목인 만큼 지유닛(G-Unit)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이미 앞에서 많은 이야기를 꺼내었지만, 짧게 한번 더 이야기해볼까 한다. 본인의 경우 50 Cent보다 지유닛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하겠다.

 

사실 다른 이야기들을 다 제치고 2003년은 50 Cent 얘기만 하면 된다. 이 한 명으로 모든 게 대표되는 한 해였으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그가 이끌고 다니는, 그와 함께 하였던(과거형이라 아쉽지만) 지유닛은 어떤 팀일까.



♪ G-Unit - Stunt 101

   

초창기 지유닛은 50 Cent와 Young Buck, Lloyd Banks, Tony Yayo 이들이 함께한 크루였다. 이후 Game이 함께하였고, 그 후 레이블 / 레코드 개념으로 되면서 더 많은 아티스트들을 끌어왔다. 개인적으로는 이 초창기의 3, 4명의 모습(Tony Yayo는 수감 생활이 길었다)이 참 마음에 들었다. 당시 보기 드문 갱스터 힙합, 남자 힙합이었다. 그들의 랩 역시 각기 다른 개성이 있었고, 꽤나 멋진 조합이었다. 싱글 수도 많았고, 그만큼 인기도 많았다. 진짜 깡패들인지 진위 여부를 의심하던 사람들도 결국 음악이 좋아서 듣게 되었고, 이런 마초적 코드는 제대로 먹혔던 셈이다. 이후 크루에서 그치지 않고 레코드를 설립하면서 신인을 데리고 오고, 기존의 스타들을 데리고 오면서 지유닛은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는 지유닛의 몇 번째 멤버, 누구의 영입설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덕분에 Game같은 거물이나 Hot Rod 같은 신인도 탄생하였고, M.O.P.Mobb Deep 등에게는 재기의 발판이 되었다. 반면 지유닛 싸우스 레이블을 따로 두고 Young Buck을 대표로 내세우기도 하였고, Roc-a-fella와 콜라보를 하여 FreewayG-unit(<Take It To The Top>) 많은 작업을 하였다. 그렇게 몸집을 불리던 지유닛은 지금은 Game과의 요란한 비프(beef) 뒤 결국 Young Buck마저 나간 상태이다. 아쉬움도 있지만, 레이블과 별개로 크루는 극적인 재결합과 활동이 없는 이상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 같다.

 

앞에서 Neptunes를 얘기해버렸고, 차후에 또 얘기할 일들이 많으니 필자는 다른 이야기들을 하겠다.

 

 

「 한 방 터트린 Sean Pa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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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ty Rock, 오늘날의 샤나빨이 있게 해준 앨범이다. 2002년에 발매되어 2004년 그래미 어워즈를 쥐게 해 준 이 앨범에 포함된 싱글들이 2003년에 일제히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Beyonce와 함께한 <Baby boy>를 포함하여 <Get Busy>, 그리고 <Like Glue>까지 끌어온 인기의 상승세는 자메이카 출신 아티스트 Sean Paul에게 지금의 유명세를 쥐어주었다. 그는 알아듣기 힘든 영어발음을 핸디캡이 아닌 어드벤티지로 승화시키며 고유의 리듬감을 살렸다. 또한 메이저 장르가 아니었던 Reggaeton의 음악을 메인스트림으로 인도한 사람이다 

 

 

 

 

「 잭팟, Chingy! 」

 

Chingy-music-em01.jpg

 

Chingy의 데뷔가 2003년이다. 지금은 비록 Chingy가 뜸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의 저력은, 그리고 데뷔 당시의 흥행파워는 무시할 수가 없다. 비록 앞에 50 Cent가 등장만으로 모든 걸 지배한 듯 하지만 그의 등장 역시 화려했다. 첫 앨범을 굉장한 판매고로 올리고, DTP에서 내놓은 Ludacris의 넥스트로 주목받기 시작하여 St. Louis 출신의 남부 음악이라는 점, 결정적으로 빼어난 미남이라는 점 등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게다가 첫 싱글 <Right Thurr>은 어마어마한 히트를 내면서 말 그대로 Chingy의 [Jackpot]을 터트렸다. 거기에 <Holidae In>까지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시작과 동시에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 Chingy - Right Thurr

 

 

 

Bad Boys 2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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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Boys 2 OST]는 사실 디디를 주축으로 한 컴필레이션 앨범에 가깝다. DiddyBad Boy를 중심으로 꽤나 다양한 가수들이 포진되어 있고, 세련된 컨템포러리 힙합의 절정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격 싱글로 나선 <Shake Ya Tailfeather>는 차트 내에서도 흥행을 이루었으며 그래미까지 거머쥐었다. 이 앨범에 Neptunes가 참여함으로써 결국 Neptunes 이야기는 빼놓을 수가 없게 되었다. 타이틀 싱글 외에도 <Show Me Your Soul> 혹은 <Girl I’m A Bad Boy>와 같은 주옥같은 트랙들도 있으며 참여진 역시 50 Cent부터 왕년의 Loon까지 꽤나 다양하다. 안타까운 건 Loon 뿐만이 아니라 디디가 큰 맘 먹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뽑은 Da Band 역시 마찬가지. 아주 잠깐 주목받고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이 외에도 꽤 많은 사랑을 받은 Fabolous2집과 지금 들어도 세련된 Black Eyed Peas의 [Elephunk] 역시 2003년에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앨범이다. 필자에게 2003년의 곡을 꼽으라면 뜬금없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Lil Jon & Eastside Boyz feat. Ying Yang Twinz의 <Get low>이다. 물론 50 Cent, Chingy도 [Bad Boys 2 OST]도 귀를 사로잡았지만 Lil Jon의 중독적인 훅과 크렁크 사운드를 처음 접했을 때는 정말 신세계였다. 이제와서야 솔직히 말해 이걸 왜 그렇게까지 좋아했나 싶지만 지금 들어도 신나고 잘 만든 곡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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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6.16 13:04

    배드보이ost 이거 참 즐겨 들었던 기억이..글 잘 읽었습니다!

  • title: [회원구입불가]Bluc글쓴이
    6.19 09:31
    @xtasy002
    넵!! 저에게도 지금까지 굉장히 좋은 앨범입니다! ㅋㅋㅋ
  • 6.18 19:38
    쇼미유어쏘울은 진짜 그리듬감ㅋ개명곡
  • title: [회원구입불가]Bluc글쓴이
    6.19 09:32
    @Crooks and Castles
    레니 크래비츠도 그렇고 역시 넵튠즈가 짱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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