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트랙

카자흐스탄의 8톤 트럭

침략자2019.10.23 11:57추천수 1댓글 7


Bro Upgrade (feat. Niman) - До талого (녹아가)



[Verse : Bro Upgrade]

В хате или в тачке - нихуя не значит

그 곳이 집이건 차에서건 좆도 상관 없어

Водный или с бонгом мы всегда табачим

물담배건 봉담배건 우린 존나게 피워대지

На районах ровно, словно мы как дома

내가 지금 서 있는 이 자리가 바로 내 집이야

Сладкий город снова смастерил подгоны

달콤한 도시는 다시 기회들을 만들어냈고

Ты кружишь по тусовкам, но меня там нет (меня там нет)

넌 파티에 가지만 난 거기에 없네

Дым, смок, грязь, джэки на столе

약과 대마를 존나게 빨면서 도박을 해

Пока все также родный мутит в аккурате (скрипи)

모든 것들은 내 친구들의 손아귀에서 놀지 (스크립타닛!)

Глупцы играют в умных оставаясь сзади

멍청한 것들은 똑똑하게 뒤에 짜져있고

Вечер в мясо, но я свежий по утру

저녁엔 모두 고깃덩이가 되지만 난 아침까지 신선하네

Каждый день в попытках намутить мечту

매일매일 난 꿈을 현실로 이뤄내

Клубы, толпы, суки, но там нет сути

클럽과 관객들과 창녀들이 있지만 그게 본질은 아니야

Всю дорогу наглый, словно в руках узи (нахуй узи)

내 손에 우지가 있는 것 마냥 거만하게 굴지 (우지다 씨발!)

Все трут за успех, сами клянчат мелочь

운을 얻기 위해 쪼다들은 구걸하고 다녀

И твое завтра нас сейчас совсем не лечит

그리고 너의 내일은 널 반겨주지 않네

Так что не пытайся затереть за жизнь

그러니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Ведь мы ебашим словно Геннадий Геннадьевич Головкин

결국 우린 게나디 골로프킨처럼 성공할테니깐

 *게나디 골로프킨은 카자흐스탄 출신의 복싱 챔피언으로 카자흐스탄의 국민 영웅입니다.



[Bridge : Niman]

Не летят по беспределу

너무 열내지마

В жилах есть всё то, чтобы взорвать смело

혈관에 흐르는 피 안에 그 분노가 담겨져 있으니깐

Глупо сдать назад, когда выбор сделан

선택을 한다면 다신 되돌릴 수 없어

Траблы давят со сторон, но есть выход делать первым

부딪혀 보는데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먼저 해야할 것이 있어



[Hook : Bro Upgrade]

И мы прём до талого!

그리고 우린 녹아가!

И мы жгём до талого!

불타기 위해 녹아가!

Твоего респекта мало нам

네 존경 너무 적잖아!

И твоих денег мало нам

네 돈으론 부족하잖아!

И мы прём до талого!

그리고 우린 녹아가!

И мы жгём до талого!

불타기 위해 녹아가!

Твоего респекта мало нам

네 존경 너무 적잖아!

И твоих денег мало нам

네 돈으론 부족하잖아!



[Outro : Bro Upgrade]

И мы прём до талого!

그리고 우린 녹아가!

И мы прём до талого!

그리고 우린 녹아가!

И мы прём до талого!

그리고 우린 녹아가!

И мы прём до талого!

그리고 우린 녹아가!

И мы прём до талого!

그리고 우린 녹아가!

И мы прём до талого...

그리고 우린 녹아가...




-

카자흐스탄 언더그라운드의 거목인 Bro Upgrade의 대표곡입니다.

카자흐스탄의 지방 심켄트 출신으로 지금은 러시아에서 대스타가 된 Скриптонит과 Jillzay 크루, Jah Khalib, Lucaveros 같은 래퍼들이 신인이였을 당시 전폭적으로 서포트하며 그들의 성공에 큰 힘을 보탰으며 이후 Скриптонит 1집에서 본 곡 До талого가 오마쥬되고 Gazgolder에서 발표된 Jillzay의 컴필 엘범 '718 Jungle'에서 객원 멤버로 참여하며 러시아에도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До талого는 Jillzay 크루의 Niman이 프로듀싱과 피쳐링으로 참여했으며 당시 카자흐스탄에서 꽤나 히트를 친 트랙입니다. (Скриптонит가 러시아에서 성공하기 이전 카자흐스탄 로컬씬에선 Jillzay에서 Niman이 젤 잘나갔던거 같습니다)

간혹 카자흐스탄 힙합에서 '다따라바!' 하는 추임세나 가사들은 전부 카자흐 래퍼들이 Bro Upgrade에게 보내는 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담으로 Bro Upgrade의 SNS를 보면 슈퍼카를 여러대 굴리는 엄청난 부자이고 유흥업소들을 운영하는 것 같은데 음악활동을 엄청 뜸하게 해서 랩머니를 버는 래퍼가 아님을 감안하면 컨셉이 아니라 진짜 깡패(마피아 보다는 한구레에 가까운)가 아닌가 싶네요 그냥 태어날 때 부터 부자였을 수도 있지만.. ㅋㅋ;

신고
댓글 7
  • 10.23 12:06
    베이스랑 톤이 뭔가 곡 분위기를 무겁게 내는데는 좋네요.
  • 침략자글쓴이
    10.23 12:08
    @믹스테잎
    https://www.youtube.com/watch?v=DVl32U_3QcQ 이렇게 판 깔아주면 비트 다 뿌수고 다니더군요 ㄷㄷ Czar랑 비슷한 스탈..
  • 10.23 12:15
    @침략자
    오우 , 이곡은 상당한데요 ㅋㅋㅋ. 개인적으론 윗곡보다 더 잘 부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카자흐스탄 내부에 동양인 영향이 꽤나 있나 보네요. 뮤비 내부에도 동양인분들 잔뜩 나오고 Bro 다음에 스크립타닛인가 했는데 눈매가 동양인이고...
  • 침략자글쓴이
    10.23 12:33
    @믹스테잎

    카자흐인들이 원래 동양인들이고 저 사람들이 인구 주류라 ㅋㅋ 실제로 카자흐인들 만나보면 한국인들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물론 기존 카자흐스탄 래퍼들은 Schokk, Tanir, Миша Маваши 같은 백인계 카자흐인들이 활약을 많이 했는데 최근엔 스크립타닛을 필두로 동양계들이 크게 치고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아예 스크립타닛적인 동양계 러시아어 힙합이 카자흐스탄 힙합 대표격 이미지로 박히니 최근 등장하는 카자흐스탄 출신 백인계 래퍼들은 아예 성공한 동양계 래퍼들하고 비교 당할까봐 자기가 카자흐인이란 사실을 숨기거나 감추려고 하더라고요.. 이건 머 Миша Маваши같은 1세대 래퍼도 똑같으니 구지 요즘 젊은 래퍼들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여담으로 카자흐스탄 문화의 영향력은 단순 자국 내부 뿐만이 아니라 러시아 내에서도 엄청 먹어줍니다. 애초에 카자흐스탄 자체가 워낙 부자국가라 무시 안당하기도 하고 (인종차별 개심한 러시아 백인들이 유일하게 인종차별 못 하는 유색인종이 동양계 카자흐인들) 예술쪽으로 문학이던 영화던 음악이던 기존 러시아인 아티스트들을 압도하는 천재들이 많이 등장하고 성공을 거두어서 자국 문화가 최고라고 여기는 러시아인들도 카자흐스탄 예술은 지네들이랑 동급으로 무진장 높게 쳐주는 분위기입니다 ㄷㄷ

  • 10.23 13:51
    @침략자
    아 스크립타닛도 동양계였군요 ㅋㅋ. 선글라스 쓴거만 봐서 동양계인지도 몰랐네요;;

    백인계는 자기 국적을 숨기려 한다니;; 예상 외네요 쿨럭.

    오호 , 그정도로 좋게 보는군요? 천재도 많이 나오고..ㄷㄷ
  • 10.25 09:41
    @침략자

    요번에 트루와 노래 듣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EBZXV5_3j8U)

    맨 첫 댓글이 "Адиль, расскажи мне, почему казахи опережают русских в русском рэпе? Что мы сделали не так? Что вы сделали правильно? Скажи мне. Ну серьезно, казахи "вертят" сейчас русский рэп", - Oxxxymiron." 해석해보니까 왤케 카자흐 잘함? 침략자님 설명이랑 비슷한 반응인 것 같네요. 새삼.. ㄷㄷ 와중에 트루와는 존나 잘하니 ㅎ

    이 래퍼 질제이랑 같이한 곡 Поднять и потратить여기 처음 나온 사람 맞죠? 이 곡 진짜 좋아서 평소에도 자주 찾아듣고 했는데, 무슨 맷돼지같은 무식한 랩이 찍고가는 느낌이라 진짜 좋아하는 벌스였는데 질제이 맴버는 아니었나 보네요.

  • 11.8 16:27

    이 형님 덕분에 스크립 크루가 클 수 있었군요. ㅎ.ㅎ 윗 분 말씀대로 무슨 멧돼지같은 랩이 진짜 묵직하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