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뜬 눈, 산다는 것 영문도 모른 체 살아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쯤 살기 위해 살아
목표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쯤 혼란을 손에 쥐고
세월이란 것을 느꼈을 때 시간에 쫓기며 살아
나라는 것은 무엇일까 궁금해지는 숫자를 적게 될 때쯤
알 수 없는 세계들이 내 머리를 조여와 막 몰려와
여긴 어딘지, 나는 누군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혼란의 빛이 방을 가득 채울 때쯤 조용히 두 눈을 감아
건강한 할머니의 잔소리 거꾸로 왔지 정신은 멀쩡하지
부르는 동네 친구들의 목소리 오랜만이네 훗날 내 옆엔 없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왔기에 머리가 깨질 듯해
후회를 너무 많이 봐 왔기에 찾아온 기회 바꾸고 싶은 미래
좋은 성적을 아버지께 보여주고 싶어
나를 버린 엄마의 연락 용서하지 않고 싶어
할머니의 기억에 더 많은 행복을 넣어주고 싶어
첫 여자의 마음에 금이 가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많은 것을 얻으려면 그만큼 내놓아야 돼
익숙함에 소중함을 잃지 말아야 돼 알아야 돼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쯤 살기 위해 살아
목표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쯤 혼란을 손에 쥐고
세월이란 것을 느꼈을 때 시간에 쫓기며 살아
나라는 것은 무엇일까 궁금해지는 숫자를 적게 될 때쯤
알 수 없는 세계들이 내 머리를 조여와 막 몰려와
여긴 어딘지, 나는 누군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혼란의 빛이 방을 가득 채울 때쯤 조용히 두 눈을 감아
건강한 할머니의 잔소리 거꾸로 왔지 정신은 멀쩡하지
부르는 동네 친구들의 목소리 오랜만이네 훗날 내 옆엔 없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왔기에 머리가 깨질 듯해
후회를 너무 많이 봐 왔기에 찾아온 기회 바꾸고 싶은 미래
좋은 성적을 아버지께 보여주고 싶어
나를 버린 엄마의 연락 용서하지 않고 싶어
할머니의 기억에 더 많은 행복을 넣어주고 싶어
첫 여자의 마음에 금이 가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많은 것을 얻으려면 그만큼 내놓아야 돼
익숙함에 소중함을 잃지 말아야 돼 알아야 돼
좋은 것만 하고 살 순 없다는 것
후회와 실패 없이는 단단해질 수 없다는 것
몇 번을 망설이다 결국 돌아온 현실
아무것도 바뀐 게 없이 돌아온 현실
'이게 맞나? '싶어 쌓아놓은 시간들이 너무 깊어
마냥 기뻐할 순 없지만 지금에 만족하며 소리 없이 웃어
후회와 실패 없이는 단단해질 수 없다는 것
몇 번을 망설이다 결국 돌아온 현실
아무것도 바뀐 게 없이 돌아온 현실
'이게 맞나? '싶어 쌓아놓은 시간들이 너무 깊어
마냥 기뻐할 순 없지만 지금에 만족하며 소리 없이 웃어
다 혼자 감당해야되요
결국 다 스스로 씹고 소화해야되니까
누가 숟가락으로 떠먹여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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