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왼 사태를 보면서 욕 먹어 마땅한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의견이 나뉘는걸 보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물론 오왼 잘못이 크다라는 의견이 훨씬 더 많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이해할 수 있다" 혹은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 라는 반응을 보고 소름 돋았네요.
쉴드 쳐줄 수 없는 이유
1. 자기가 캡쳐해서 자기가 올렸다.
보통은 이런 채팅 내역이 올라오는건 팬이 캡쳐해서
"이새기가 팬 고마운줄 모르고 나한테 이렇게 말했어!!!" 하고 올리는게 대부분이고
그런 내용은 대부분이 앞뒤가 잘린 마녀사냥용이 더 많지요...
오왼은 무슨 자신감인지 자기가 캡쳐하고 자기가 올림.
무슨 심리였을까, 그냥 관종인가 아니면 메킷레인이 뜨면서 자기가 지코급 팬덤이라도
만들어졌다고 생각햇을까요
아무튼 중요한건 자기가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그 대화에서 자기 잘못을 인식 못했다는거죠(핵심)
외국물 먹고와서 한국정서나 문화를 몰랐을 수도 있다. 라는 개소리를 한 분 있는데
오왼보다 훨씬 더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외국물 먹은 랩퍼들도 저렇게 안합니다...
산이가 저렇게 하나요? 스윙스가 저렇게 하나요? 김태균이 저렇게하나요? 매씨가 저렇게하나요?
저거는 문화의 인식 문제가 아니라 그냥 골빈거입니다.
2. 그동안 쌓인 얼빠들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다?
아니 오왼이 지코, GD급도 아니고 더 낮게봐서 언더에서도 이제 막 인지도가 올라가는
루키급 주제에 폭발한 분노가 어디있나요;; 얼빠라도 팬인거에 감사할지는 못할망정
얼빠가 많아봤자 씨잼의 1/10도 안되고 비와이의 1/50도 안될텐데..
놀랐던 댓글이 "얼마나 그런 쪽지를 많이 받았으면 저렇게 했겠어요?"라는 걸 봤는데
그러면 위에 언급한 애들은 더 심했으면 심했지 왜 가만잇엇을까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른데서 풀어야지 왜 즈그팬한테 푸냐고....
오왼은 지금 얼빠라도 감사해야해요.
이센스가 그랫잖아요. 남녀인 이상 얼빠도 팬이라고,
"내 외모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내 음악을 더 좋아해줬으면 해" 이러면
존나 쉽게 끝날 문제를 이렇게 키우는 것도 신기함
알빠들도 팬들의 일부이고 힙합이나 랩퍼나 우리 소유물이 아님.
우리도 팬인 입장에서 얼빠들에 대해 옳다 그르다 말하는 것도 꼰대힙부심임.
오왼 city 인트로 "그루비루미요!" "그루비루미요!" 하는 따라할만큼 즐겨 듣는데
어설프게 연예인병 걸려서 망하는걸 보니 씁쓸하기도하지만 한편으로
원래 저런 사람이었구나 싶기도 함.
휴
뒷북 죄송, 쉐복 죄송
이외에는 모두 동감합니다 특히 외국물은 진짜 택도 없는 소리고
에효 병신새끼
생각이 있으면 저건 쉴드 못치는건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전 상대방 여성분이 올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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