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윙스 랩 처음들을때 그런 기분 들은적 있었는데 스윙스는 들을수록(+공연 가볼수록) 존나 잘하고 좇되는거라는걸 계속 느껴요 가사부터 플로우 까지..
가사 진짜 스윙스가 책 엄청 읽고 혼자 글도 쓴다는데 그런 티가 겁나 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의미를 굵게 전달하기 위해 좋은 은유로 덮어 한 문장을 짜내는 데는 반드시 깊게 사색하는 과정들이 우선되는 것이거든요
'내 존재는 깨진 유리 잔과 같아
담을 수도 없고 고칠 수도 없잖아
그래서 게임이 좋은가 봐
다 reset이 돼'
이런 가사는 삶에대한 고민 없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생각해요
하다못해 유치하거나 ㅂㅅ같다고 까이는 라인
'물론아냐 라면' , ' 급식아줌마가 내 식판에 밥을 퍼 그때 내입에서 나오는 말은 변함없어 더' 막 이런 라인들 조차도 스윙스가 걍 진지빨고 가사 멋진척하고 채울 수 있는데도 굳이 넣는 이유를 공연장 가보면 알게되는듯 저런 라인들이 기억은 또 줜나게 잘남아서 공연때 진짜 다들 신나서 다 따라해요ㅋㅋㅋ ㅂㅅ미 라는게 있는거 같아요 친구가 갑자기 병신짓 하면 존나 웃기듯이
아마 이런 라인이 스윙스를 저평가 받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공연 가보고는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되었습니다
적어도 지금들은것보단 두배는 더들었을듯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