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시를 써야할 일이 있어서
한 번 써봤는데 한가하시면 한 번 봐주세요.
느낀 점 써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무제)
세상은
적어도 움직임이 살아있는 지구에는
있어. 울림이라는 게
어디서 왔는지
어디까지 가는지
그런 잡다한 것들은 아무도 모르지
...
아마
까끌하지만 따뜻해지는 종이 몇 장에
아마
현란하지만 우리와는 조금 다른 움직임에
어쩌면
너와 내 살결이 맞닿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
우리 모두,
난,
울림 안에서 태어났고,
죽을거야
아무리 옅어지더라도,
아무리 번져가더라도
울림들은 없어지지 않잖아.
...
동그라미들이
몸 깊숙이, 찬찬히
스며들게 가만히 있을 떄가...
내 인생의 의미야




그리고 전체적으로도 너무 길고 '울림' 이 주제어인거 같은데
그걸로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팁 좀 주실 수 있을까요?
생각나는 말들과 제 경험을 토대로 조언 해드린건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ㅋㅋ
더 해드리고 싶은 말 많은데
그냥 시 한번 쓰는거면 그다지 많은 말이 필요 없으실것 같아서 대충 요정도만 조언드렸어욘
내 느낀점을 적기 전에 먼저 내 생각을 좀 적자면 음악이나 미술이나 시 같은 예술 분야를 공부하면 할수록 틀이란게 없구나란 걸 느낌.
물론 기초란게 있지만 그 기초를 제외하고. 또는 그 기초를 무너뜨리는 것도 예술의 하나인 만큼 광범위해서 결국은 이 예술이란 범위의 끝은 만드는 사람의 역량을 더 넘어서서 끝은 접하는 사람의 감정과 경험의 공감과 이해하기의 나름임. (만들고 나서 누군가 사람들이 이해할까? 이걸 파악하는 것도 만든이의 역량이라면 역량이라 치겠지만 어쨋든.)
그래서 대중적인 취향이란 것과 매니악이란게 존재한다 생각함
그래서 그 한 작품을 봤을 때 내가 별로다라고 해서 나 이외의 모두가 똑같이 별로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때로는 소수가 다른 의견이 있는거고.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여튼 이 시를 읽는데 느낀점은 그냥 그렇구나...임
그냥 겉치레 걸치려는 초보 느낌같아요
시는 어차피 느낌이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요즘 하상욱 시인처럼 틀없이 계속 영감날때마다 쓰시면좋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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