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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뿐만 아니라 노래 들으실때 가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Bestern12016.10.07 05:37조회 수 1182추천수 1댓글 33



많은 분들이

메세지나 가사를 상당히 중요시 여기고


그리고 사실상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에서

가사는 더 많이. 더 크게. 중심 틀을 담당하는 부분이잖아요.



엘이분들은 힙합을 들을때 가사가 맘에 들지 않으면 어떠신가요?


곡 퀼리티에 따라서 케바케이신지..그냥 안들으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힙합이 아니라

다른 장르의 노래를 들으실때는 어떠신지..


우리나라에서는 흔히들 뭐 fx나 샤이니 과거 몇몇 곡들..

가사가 이게 뭐냐 ..

이런건 음악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시는 분도 많이들 계시고 


힙합에서도 그런분들 많잖아요 

우리나라 가사 수준 정말 심각하다 . 

힙합이 아니다..


표현이야 표현 방법에 따라 각자 받아들이는 의미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각자 취향이 다르니까..

어느정도는 이해를 하고 존중을 하려 합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은

 타고난 성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멜로디 좋으면 듣는 편입니다.


어떠신가요 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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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 10.7 05:44
    아이돌애들 가사수준은 극혐이긴해요 sm은 사운드가 좋아서 들을만함
  • 10.7 05:45
    뭘 말하고자하는지 모르겠는 곡들이 많음
  • 10.7 05:53
    @김러비
    난해한곡들...심지어는 구리다고 인식되는 곡들도 많죠..
  • 10.7 05:55
    툭까놓고 말해서 electric shock나 hot summer. 제가 궁금한 대표적인 예에요.
    사운드나 멜로디적인 부분에서 일정부분 퀼리티가 나오는데,가사가 좀 공감가지 않을 경우 어떠시는지.. 궁금합니다.
  • 10.7 05:58
    @Bestern1
    fx가 특히 예전에 욕 많이 먹었죠 무슨얘기가 하고싶은거냐고ㅋㅋ 요즘은 많이 좋아졌지만
  • 랩퍼에는 작사를 할 줄 알아야한다 라는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에? 가사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가사보다도 일단 음악이니까 어떻게 들리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가사가 좋으면 가사를 보면서 듣고 가사가 별로다 싶으면 그냥 듣습니다
    근데 가사가 좋아도 곡 자체가 별로면 잘 안듣게 되네요

    그리고 랩퍼들마다 가사 쓰는 방식이 다양한데 스윙스 같은 스타일도 다양성은 존중하지만 엄청 잘 쓴 가사라고 보기는 힘들 거 같네요
    때문에 삼대장 하면 플로우와 가사 둘 다 좋은 버벌,지노,센스가 꼽히지 않나 싶어요


    외에 대중가요 가사는 솔직히 너무너무너무 진부해요
    내용이 진부한 거 보다도 표현 방식이 너무 진부하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천사가 있다면 너가 그 증거, 널 만난 뒤로 내 모든 것이 바꼈어 등등
  • 그리고 차라리 난해해서 못알아 먹는 거면 괜찮은데 오그라드는 가사는 도저히 못듣겠어요
  • 10.7 06:02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그렇죠.. 매일매일 신선한걸 바라는 것도 미안하지만
    많은 곡들이 진부한 방식을 따르고 있는 것 같네요
    저도 가사가 좋아도 곡 자체가 별로면 잘 안듣고
    그러면서도 언제나 가사는 참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부하지 않은 가사 몇개 추천 부탁해요 노래로..ㅜ
  • 10.7 06:03
    네 저도 오그라드는거 상당히 싫어하는데
    모르겠네요 이것도 ...곡이 좋으면..
    흠 이런 예가 뭐가 있을까...
    누난너무예뻐?
  • 10.7 17:05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공감.. 대중가요 가사가 너무 진부해서 싫습니다... 가사 수준은 오래전에 고인이 되신 김광석이 훨씬 더 나은 듯..
  • 10.7 06:02

    가사 구리면 진짜 별로고 맘에 안들지만 랩 잘하고 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들어요 ㅠ

    슈퍼비 랩 취저인데 가사가 별로라서.. 라임만 맞추려고 억지스러운 구절들이 너무 많은데 그래도 잘들음 ㅎㅎ...

    전제는 슈퍼비 정도로 랩을 할때.. 슁스만큼 랩을 할때 ^^...

    어줍잖은 애들이 용돈스웩 부리고 없는 헤이터 타령하면 전혀 안 와닿음... 비프리 2집 희망 가사 들으면 조금 뻔하다고 느낄만한 구절이 많다고 느꼈는데 비프리가 해서 전 되게 와닿고 좋더라고요!

  • 10.7 06:06
    다른 장르는 차치하고 힙합 들을때
    멜로디는 아무 상관없고
    가사는 개인적으로 플러스알파 같은 비중이라고 느낍니다

    박자감과 플로우와 라이밍으로 살리는 그루브가
    가장 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듣는 맛도 거기에서 가장 크게 옵니다.

    그래서 그런가 한영혼용에도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입장

    느낌과 그루브가 좋으면 딜리버리는 부차적인 거라고 생각하구요
    목소리가 비트 안에서 하나의 악기라고 생각하고
    그거 살리는 맛에 듣습니다.
  • 2 10.7 06:08
    힙합이란 장르에서 가사가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는데 공감 못하는게 외힙에서 핫한 영떡이나 릴야티를 보기만 해도 개똥같은 가사를 써도 중독적이고 듣기 좋은 음악을 내놓는다는 이유로 잘나가죠 이 점을 봤을 때 오히려 반대이지 않나 싶음 아 물론 저도 노래에 있어서 가사가 좋은걸 선호하긴 하지만 일일히 가사에 신경 안쓰고 들을때도 많아요 결국 가사도 음악성도 좋은 노래가 오래 오래 사람들의 플레이스트에 남죠 근데 제가 제시한 예의 인기는 그리 오래가지는 않거든요 시간이 좀 지나고 유행 지나면 다시 찾지 않는
  • 10.7 11:04
    @그린고블린

    오우 제 생각을 딱 정리해주셨네요. 특히 영떡 릴야티 예로든거! 본토애들도 못알아먹는다는 말이 있던데 ㅋㅋㅋ 가사 구리면 안듣는다는 사람들은 외힙은 어찌 듣는지 궁금하네요. 애초에 구리다 어쩐다 평조차 못하잖아요 못알아먹으니까 ㅎㅎ 그냥 음악좋으면 듣습니다.

  • 10.7 11:26
    @두부
    미국 오래 살았는데 영떡은 진짜 네이티브 스피커여도 못알아먹고 릴야티는 딜리버리는 좋은 편이에요 다들림 ㅋㅋㅋ 근데 둘다 차라리 가사 모르고 듣는게 백번 더 나아요 가사 알면 오히려 깸
  • 가사가 좋으면 더 많이 듣게되는 취향이라서.. 근데 외국어는 잘못알아먹어 예외입니다. 근데 솔직히 요즘은 가사가 딱히 상관없딘해여
  • 10.7 06:11
    힙합 빼면 외국음악만 들어서 가사 신경 안씁니다. 기껏해야 주제의식 정도만 신경쓴달지, 연주 중심으로 감상하기 때문에 오히려 가사가 들리는 국내 곡들을 들으면 연주에 집중할 수 없어 꺼리는 것도 있고요. 퍼포먼스를 즐기는 타입도 아니다 보니 걸/보이 그룹 음악 들을 일도 없습니다.
  • 10.7 06:28
    쟝르 불문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가사와 멜로디에 지나치게 의미부여하는 편이죠
    음원차트만 봐도 그런 곡들이 상위권인 경우가 많고,
    요즘 입소문나서 역주행하는 곡도 대부분 가사영향이 큰 편임
    우리나라에서 비트가 좋아도 기승전결 멜로디가 이니거나, 가사가 별로면 인기있기 힘들어요
    반면 미국같은 경우에는 훅없이 읖조리는 포크송이나 가사가 말도 안되도 비트가 좋으면 인기많은 경우가 많죠
  • @hiptopia
    우리나라 차트에 상위권에 들어가있는 노래보면 가사 다 이상해여ㅠ 오글오글/ 그리고 음악이니 멜로디가 중요한 건 당연한 게 아닐까요? 여러 의미를 부여해서 음악을 듣는다기 보단 그냥 들어보니 멜로디가 좋아서 인기가 자연스레 많아지는 거라 생각해요
  • 10.7 12:53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우리 나라 대중이 좋아하는 가사와 멜로디의 특색이 있다는 이야기죠. 일명 뽕끼~
    가사나 기승전결 멜로디 둘중 하나를 만족시켜야 상위권에 올라가는 경향이 있죠
    한동근, 볼빨간 역주행해서 1위까지 한것도 가사가 한몫한 걸로 보인다는 뜻이에요
    잔잔하게 흘려가는 멜로디보다는 멜로디에 기승전결이 있거나 훅이 강한 곡을 더 선호한다는 의미에요
  • 10.7 06:51
    곡의 바이브에 따라 달라요.
    가사가 중요한 바이브가 있고 아닌게 있는거죠.
    장르의 세분화가 조잡해지니까 안나누는거지
    사실 세분화 하자면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쉽게 예를 들자면
    그린클럽의 바이브에 에넥도트의 가사도 이상하고
    오사마라의 바이브에 재지팩트의 가사도 이상하죠
    켄드릭같은 음악도 있는거고
    영떡같은 음악도 있는거죠
  • 10.7 07:00
    당연히 좋으면 좋은건데 구리면 집중이 안되는건 좀 있을거같아요 극단적 예로 감정에 충실한 음악 듣는데 병신같은가사나오면 흐름끊기는거요
  • 10.7 07:04
    아이돌 노래라던지, 처음부터 다른 부분에 중점을 둔 곡은 가사가 별로여도 좋게 듣는 편이에요. 다만, 그 다른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수준이 나와야 듣습니다.
    근데 저는 잘 쓴 가사라는 게 항상 시적인 표현이거나 심오한 뜻을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 스윙스 같은 경우도 곡에서 우울함이라는 감정을 묘사할 때는 정말 훌륭한 작사가라고 생각하고요. OVC 때 산이도 기억에 남는 시적인 표현을 쓴 적은 없지만 '난 알 깨는 혁거세, 알 깨진 넌 거세, 재기불능, 다시 설 확률 0퍼센트' '난 니 사촌도 아닌데 소화불량원인' 같은 재치있는 가사들이 꽤 충격적이었거든요.
  • 10.7 07:38
    @coffee
    산이 그거 있잖아요 헤이터들이 날 깍아내릴수록 난 더 정교해지는 조각상 ㅋㅋ 헤이터라는 단어 대체하기만 하면 나름 ㅋㅋ
  • 10.7 07:49
    @그린고블린
    아, 그 가사도 좋았어요!! 그 땐 hater 라는 말이 지금만큼 만연하지 않아서 거리낌 없이 들린 거 같아요
  • 10.7 09:36
    @coffee
    네 헤이터 단어써도 가사는 훌륭한데 "시적인" 가사 말하셔서 헤이터만 대체하면 시적인거 같다고 말한거에요 ㅋㅋ
  • 10.7 08:08
    그나마 힙합이면 가사가 개구려도 랩을 잘하면 들음.
    일반 대중음악인데 가사가 구리면 거름.
  • 10.7 08:40
    기본적으로 음악이니까 들리는 소리만 좋으면
    가사에 상관없이 좋아해요.
    만약 가사까지 뛰어나면 더욱 즐겨듣게 되고.
    가사는 존나게 좋은데 소리 자체가 구리면
    두 번 듣는 일은 없는 거 같애요.
  • 10.7 10:11
    아무래도 힙합도 음악이니까 사운드적인걸 더 중요시하는것같아요
    가사가 진짜 못들어정도로 구리지 않으면 사운드좋으면 들어요
    가사가 좋으면 플러스알파..
  • 10.7 10:41
    털ㄴ업할 때는 그냥 사운드적으로 화려한 게 좋지만 전 보통 가사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ㅋㅋ 그걸 담담하게 풀어내는 게 실력이구요.
  • 10.7 11:18
    저한테 가사는 못해도 50프로는 먹고 들어가죠
  • 10.7 14:50
    작사능력이 안좋으면 잘 안찾게 돼요. 저는 씨잼이나 스윙스 경우도 사운드적으로는 좋지만 찾아듣게 되진 않아요.
  • 10.7 17:07

    가사가 구려도 박자 타는 기술이 진짜 좋으면 찾아듣기도 하는데..
    어느 정도 한계가 넘어가면(예: 스윙스 Gravity 벌스) 진짜 못 들어주겠음.

    다른 음악의 경우에는... 표현이 진부하면 믿고 거릅니다.. 

    그런데 가사가 진짜 좋으면(예: creep) 그냥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디오헤드의 creep 가사와 김광석의 가사가 진짜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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