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람은 말론 브란도입니다. <대부>의 그 말론 브란도, 맞습니다.
<teahouse of the august moon>이라는 영화에서 일본인을 맡았어요
저렇게 분장하구요....1950년대 영화죠.
이걸 옐로우페이스라고 불렀죠.
헐리우드에서 백인이 아닌 인종이 연기를 하게 된 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백인이 흑인 분장을 하는 경우를 블랙페이스, 황인 분장을 하게 되면 옐로 페이스.
그때는 이래도 괜찮았겠죠 하지만 이젠 논란이 됩니다.
이게 왜 인종주의고 인종차별이냐면, 차별은 기본적으로 그 고유성을 인정하지 않는데에서 오니까요. 흑인= 검게 칠한 백인이 아닙니다. 백인이 인종 기본이고 스킨 칼라만 덧칠하여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또 스킨 칼라 자체가 차별을 함의해 온 오랜 역사도 있구요. 스킨 칼라가 그 인종의 모든 것을 축약하는 스테레오타입으로 작동하는 것도 문제고...
스윙스가 왜 흑인 '분장'을 한 댄서를 섭외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팬들이 여기에 문제제기 한다면 이런 역사들 때문이겠죠. 그 댄서분이 한국분이시거나 백인이시거나 상관없이, 다른 인종에게 다른 인종을 연기하게 하면, 문제가 되는 겁니다. 물론 우리 나라에서만 볼 거라면, 우리 나라야 진짜 그런거 신경 안 쓰죠. 뭐라 하면 그 사람만 바보될 지도...
하지만 케이팝 시대가 되어 각종 나라의 사람들이 다 보는 채널이 되어 버린 유투브에서는 논란이 이는 건,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어요.




관심없는데 예전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트로피 썬더에서 흑인역으로 나오지 않았나요?
그땐 연기력때매 호평받는 분위기였는데
메소드연기에 심취해서 흑인이 되는
수술을 받은 사람 역할이였다네요
본문관 다른 얘기인걸로
왜 굳이 동양인을 흑인 분장을 시켰는진 진짜 모르겠네요
분장의 질과 블랙 페이스/옐로 페이스는 상관없어요 헐리우드 영화 초기에는 얼굴만 검게 칠하고 흑인!!! 으로 나오는 백인 배우도 있었는걸요 저 영화에서 말론 브란도가 일본인으로 보인다...는 견해는 많지 않았는걸요 흠 사진 한 장 보셔서 그럴 수도....
타일러 뮤비 - 버팔로 말씀하시죠? - 역시 논란이 있었죠. 그리고 뭐....권력 관계에서 의도적으로 선택된 메시지 전달용 설정이죠....그게 불러 일으킬 논란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고.
꼰대스럽지만 덧붙이면, 꼭 외국에서도 이런다가 무언가 한국의 논란을 해결하는 것처럼 이야기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같은 일도 같은 맥락도 아닐 때도 말입니다....
여튼 장르 특성상? PC를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싫어하시는 경우 많으실 것 같긴 합니다만....뭐 미국은 이제 트렌스젠더 역할을 게이가 한다는 이유로 (맷 보머가 최근 이 논란 중에 있죠) 논란이 생기는 나라니까요. 정체성 문제가 가볍지 않은 거죠, 더이상.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