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개소리일 수도 있으나.. 언더/오버

공동구매2015.10.05 23:26조회 수 3770추천수 4댓글 21

외힙을 깊게 듣진 않아서 유명한 네임드 혹은 최근 핫한 곡들 위주로만 들으면서

가사도 이해한다기 보단 턴업 하는 느낌으로 듣습니다.

언더쪽에 대한 지식은 전무합니다.


국힙은 사실 언더가 대부분이고 들은지는 오래되었으니 어느정도 지식은 있습니다.


미국에선 힙합이 메인스트림 장르이고, 우리나라랑은 환경자체가 다르다는건 알지만


국힙은 항상 돌아가는거보면 리얼쉳이나 진짜배기들은 언더만 고집하고 나름의

언더부심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예를 들면 방송에 얼굴 자주 들이미는 산이에 대한 집단 린치라던가....

물론 이 부분은 산이의 에티튜드나 발표한 노래들 또 핫섬머 디스 당시 상황이 겹친 것도 있지만..


도끼 가사도 보면 뭐 연예인도 아니라는 구절이나  기타 래퍼들의 tv 라는 매체에 대한 부정적인 가사들..


근데 또 웃긴게  국힙 신곡들 중에 사운드 좋고 핫한 트랙들은 대부분 외힙 메인스트림 래퍼들의 

사운드나 플로우 카피한게 대부분이죠. 


좀 어불성설이라는 느낌이 자주드네요.


차라리 2000년도 중반 솔컴이 발표하던 곡들이 더 언더스럽고 오리지널리티도 있다고 보는데..

아무튼 외국의 메인스트림 사운드를 쫓으면서 언더/오버 구분 짓고  우리는 언더를 지키는 수호자! 

이러는거 보면 좀 아이러니하단 생각이 자주 드네요.


네 써놓고 보니 개소리군요.


좋은 밤 되세요. 

신고
댓글 21
  • Keith ÅpeBest베스트
    3 10.5 23:35
  • 1 10.5 23:32
    저도 진심으로 동감합니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주관이 다르니까 ㅋㅋ
  • 공동구매글쓴이
    1 10.5 23:37
    @Bestern1
    특히 작년/이번 년도 죄다 벌사치 플로우에 트랩 비트 타고 이제 래칫 사운드로 또 우르르 넘어가는걸보며.. 무얼 위한 언더인가 싶었습니다.
  • 10.5 23:51
    @공동구매
    주류에서 벗어난 음악을 언더그라운드 음악이라고 한다면 방송에 잘 안 나오고 메이저 음반사랑 계약을 안 했다고 해서 언더그라운드라고 부를 이유가 없죠
  • 공동구매글쓴이
    1 10.6 00:03
    @Jay Marlon
    네. 제가 그걸 얘기하는건데 그런 음악 하고 계신분들이 본인들은 언더라고 강조들을 많이 하시니 하는 말인데.. 되짚어주시는건지 반박하시는건지 애매하네요
  • 10.5 23:42
    뭐 저는언더에 80퍼정도는 알려지지않고..음악적 성향이나 실력을 다듬는 분들이 많으시니까..유행까지는 이해해요.. 붐뱁 지펑크 트랩 래칫 다 매력있잖아요
    아직 배우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ㅋㅋ
    저는 무엇보다 님글에서
    '아무튼 외국의 메인스트림 사운드를 쫓으면서 언더/오버 구분 짓고 우리는 언더를 지키는 수호자! 이러는거 보면 좀 아이러니하단 생각이 자주 드네요.'
    이게 공감 많이 됐어요 ㅎㅎ
  • 10.5 23:34
    이젠 더이상 오버 언더는 나누기가 힘든거같아요 통신이 발달하고 언더래퍼들이 자주 수면위로 등장하니까요. 제생각은 그래요. 뭐 내말이니 진리겠지
  • 3 10.5 23:35
    @예수님
  • 공동구매글쓴이
    2 10.5 23:39
    @예수님
    언더/오버는 힙플 벗어나서 현실세계에서 몇명이랑만 대화해보면 바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범인들과 대화를 좀 나눠보시길
  • 10.5 23:47
    언오버랑 힙합자체가외국인데그트렌드를따라가는건무관하다고보는데요
  • 10.6 00:10
    @kendrick cole
    저도 동감해요
    근데 이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막상 도끼 더큐 트랩한다..하며 오버 shit 이러시는분들은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 ㅋㅋ
  • 10.6 00:06
    발라드랩이라던가 메이크업하고 짜여진 안무를 한다던가 아이돌 소속사 들어간다던가.. 미국 메인스트림 힙합이 그 정도는 아니죠 단순히 언더or오버가 아니라 아티스트 행보가 어떤 방향인지가 중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10.6 00:28
    댓글을 거의 써본 적이 없는데 작성자님의 문제의식이 많이 공감돼서 한번 남겨봐요 ㅋㅋㅋ
    우리나라 언더 랩퍼들이 미국의 매인스트림 사운드를 대부분 카피하고 있다는 점에 저도 의문을 가지고 있고 약간 회의적인 입장이기도 해요 그래서 이 글에 공감이 많이 갔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언더/오버와 본토의 언더/오버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요즘 이 둘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건 장르 구분만큼이나 무의미해지고 있는 것 같지만..
    어쨌든 미국의 음악 시장은 장르적 특성이 강하죠 pop과 구별되는 고유의 장르 시장이 독자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환경이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음악 시장은 장르적 특성이 약합니다.. 외래 문화로 수입된 힙합은 불가피하게 가요의 품 안에서 시장을 키울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미국의 메인스트림 힙합이 그들만의 색깔을 갖추어나갈때, 한국에서는 오히려 언더에서 힙합의 색깔을 만들어나간거같아요 말을 지어내자면 언더 메인스트림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그런 차이의 역사가 있어왔기 때문에 지금 같은 형태가 생긴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사족을 붙이자면 소위 말하는 언더그라운드의 실험 정신이 좀 더 요구되는 때가 아닌가 해요 지금이야말로 힙합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시기이니 이럴 때일 수록 재밌는 시도를 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냥 지나가다가 제 생각을 적어보았으니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시면 될거같아요 ㅋㅋ
  • 10.6 00:52
    드렁큰타이거, 리쌍, 다이나믹듀오 등과 같이 2000년대에 우리나라 힙합을 이끌어온 뮤지선들의 경우 '한국 힙합'이라 불릴 수 있는 색깔을 많이 만들어왔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지금의 미국 메인스트림과 같이) 한 장르의 트렌드를 이끌 정도의 실험적이고 선도적인 영향력을 미쳤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들의 음악을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ㅋㅋㅋㅋ (그 마저도 표절 혹은 통샘플링이 믾았죠ㅠ)
  • 10.6 00:46
    한국에서 진짜 언더는 이제 없는 것같음.. 다 어느정도 유명하고 공연장가면 여자팬이 주를 이루는데.. 그냥 언더그라운드 래퍼하면.. 고작 믹스테잎 1장 내고 그 믹테로 공연이나 하는 정말 우리가 모르는 그런 래퍼가 '직업'이 아닌 분들이 아닐지
  • 10.6 10:17
    미국은 언더를 계단삼아 다들 돈벌기위해 오버로 가고싶어하고 그걸 꿈꾸는거같은데 한국은 미디어나 기획사들때문에 오버에대한 부정적인느낌이 너무 강해서 그런거같아요 미국은 자기가 하고싶어하는거 리얼한거를 더 존중하고 페잌한거를 욕하기때문에 (드레이크 가사대필루머 나왓을때 처럼ㅋㅋ) 음악만 제대로한다면 아티스트로서 존중받으면서 오버로 가서 돈많이벌기가 더 잘되있는듯... 오버라고 욕먹는게 아니라 더 존중받고 룩 업 할수있게!!학교에 흑인친구들이 많아서그런데 흑인애들은 문화자체가 힙합이기때문에 믹스테입 열명중에 다섯명은 있ㅅ브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 10.6 10:54
    솔컴이나 스사나 둘다 힙합의 기본적인 틀인 샘플링 작법으로 곡을 써냈고 단지 이야기하는 주제가 외국과 달랐을 뿐이라고 생각함(게다가 스사는 오버자나여)

    진짜 오리지널리티 찾으려면 몬순누이라던가 뭐 최소 살롱 정도는 되야 '우리는 언더에서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한다!'라고 할수있는거지, 그이외에 대부분 한국언더힙합에서 가사이외에 무슨 오리지널리티가 있었음. 언제나 외국의 방식을 따왔지만, 한국 대중음악씬에서는 찾아볼수 없던 색이었기때문에 당시엔 당당하게 언더라고 할수있었던거 가틈여.
    빅딜만 해도 뭐 언더를 대표하는 레이블이었지만 걍 90년대 메인스트림이던 먹통붐뱁 추구자들 아님. 갠적으론 90년대를 따라하느냐, 최근트렌드를 따라가느냐 차이같음
  • 10.6 12:27
    너무 과거 한국힙합에 대해 미화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그때 랩퍼들 랩하는거랑 라임 쓰는 방식 보면 지금들어보니 개 깝깝하던데;;
  • 10.6 14:13
    @ASSY BOY
    공감
  • 10.6 16:51
    @ASSY BOY
    원래 과거와 추억은 항상 미화될 수 밖에 없죠. 다시 그 때를 못느끼니
  • 공동구매글쓴이
    1 10.7 13:26
    @ASSY BOY
    미화는 아니고 적어도 요즘 국힙처럼 외힙 번안곡 느낌은 없었다는거죠.
  • 10.7 15:41
    @공동구매
    근데 가사 내용을 제외하면 외힙에 비해 새롭거나 진보했다고 할 스타일은 거의 전무했어요

    비트, 프로듀싱, 랩, 라이밍 등등 외힙보다 한 수십단계 하향된 곡이 판을 쳤죠.. 지금은 수준 많이 올라옴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일반 [공지] 회원 징계 (2025.10.23) & 이용규칙11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10.23
인디펜던트 뮤지션 프로모션 패키지 5.0 안내2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3.01.20
화제의 글 일반 실시간) 저스디스 LIT 리스닝 파티 진행 중9 Eastcoast 3시간 전
화제의 글 일반 볼레로 식케이 착장 쌈닭 23시간 전
17303 키썸 디스곡도 나왔네요10 title: Metro Boomin기린보이 2015.10.06
17302 힙합은 아니지만 임재범 신곡 나왔네요 emiyamulzomdao 2015.10.06
17301 키스에잎 인터뷰 이거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8 IfYoReadingThisItsTooLate 2015.10.06
17300 오늘 경대에 블랙넛온다는데8 title: [로고] Wu-Tang Clana.k.a장돼지 2015.10.06
17299 힙합의 역사에 대해 궁금하신분께 추천글8 title: J. ColePapeed 2015.10.06
17298 재즈같은 비트3 경산촌놈 2015.10.06
17297 도끼 X 박명수6 title: 영웨스트GD 2015.10.06
17296 힙합x)패딩추천쫌요13 title: Chris Brownkendrick cole 2015.10.06
17295 노래추천좀4 킫앳 2015.10.06
17294 PARENTAL ADVISORY의 역사!17 title: J. ColePapeed 2015.10.06
17293 여자친구한테 랩 하나 만들어주려고 하는데여16 Bosman 2015.10.06
17292 기리보이 「성인식」 들어보신분28 하이앵글 2015.10.05
17291 스니커즈 신은 여자와 하이힐 신은 여자중에20 title: Wiz Khalifadecadent 2015.10.05
17290 키셒 미발매곡 live6 Keith Åpe 2015.10.05
개소리일 수도 있으나.. 언더/오버21 공동구매 2015.10.05
17288 정박? 이라고해야하나요?..9 title: Eminem (MTBMB)니애미넴 201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