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 닉값 전혀 못 하는 노도, 웜맨, 스테디 비 등 실력이 영 안되는 래퍼들도 있었고 꼴라주 2,3은 OVC 초반 그들의 지향점, 매력에 크게 부합하지 않는 음반이었지만
살롱이 OVC에 속해있었던 07하반기~08상반기, 무명에서의 단체곡 Overclass7하고 꼴라주 1 낼 때는 자뻑의 절정에 다다르면서 찌질한 면모도 있는 집단이란 개성이 매우 뚜렷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개취로는 실력과 별개로 당시 국내힙합에 흔치 않던 그 컨셉을 마음에 들어했었어요.
그때 나름 씬에 끼쳤던 영향력도 컸던 편이라 생각하고.. 그 지분의 70% 이상은 VJ였지만.
지금 씬에서 블랙넛이 있는 포지션이 당시 영쿡이랑 꽤 유사하다고 봐요.
물론 작사 수준은 블랙넛이 훨씬 뛰어나긴 한데, 남들이 함부로 표현못하는 속내를 확 드러내는 상스러운 컨셉은 그 당시엔 영쿡, 지금은 블랙넛이 독보적이라 생각하거든요.
꼴라주 2,3 색깔의 OVC에 속할 거면 (물론 그 안에서도 인생의 진리, 트리니티 같은 과거의 색깔이 묻어나온 곡들이 종종 있었지만) 안 들어가는 게 낫다 싶지만
꼴라주 1 때의 그 자뻑에 젖어있으면서도 찌질하던 때의 초심을 다시 되찾는다면 블랙넛이 그 컨셉에 꽤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오버클래스 탑3인 VJ, 산이, 스윙스랑 크게 연관도 있는 편이니 위화감도 딱히 들지 않을 거라 생각되고, 소속에 대한 문제는 단순한 크루이니 별다른 문제가 없을 거 같고요.
오버클래스가 2014년에 다시 합칠 계획이 있었던 거 같은데 흐지부지됐었죠. 또 최근 스윙스 전역 사건 등도 있으니 지금 당장 부활하긴 어렵겠지만
VJ도 고하드 내면서 다시 날카로워 질 준비하고 있는 거 같고, 스윙스 및 다른 멤버들이 어느정도 준비만 된다면 다시 한 번 더 보고싶긴 해요.
물론 걸러야 될 멤버들이 좀 있긴 하다만.. 당시 헤이터 농락이 극에 다다른 VJ나 지금처럼 망가지기 전인 당시 산이, 스윙스의 감성을 다시 한 번 보고싶어서요.




오버클래스에 스윙스가있다고 블랙넛이 오버클래스에서까지 어울릴것같진않아요.
저스트뮤직 컨셉은 문제아기믹이고, 오버클래스도 문제아 기믹이있긴했지만 그냥 Over Class였거든요..
스윙스가 젖뮤수장이라고 블랙넛도 오버클래스에 녹아든다고는 상상되진않네요..
그들이 내걸은 이름은 오버클래스였지만 막상 곡들은 상류층들이 즐기는 고급진 클래스 이런 느낌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설립 당시 살롱+VJ가 잠깐 그런 분위기를 낸 정도?
마인드는 상류층이고 하는 짓은 문제아의 또라이짓같았죠(꼴라주 2,3 넘어갈수록 그 색이 사라지고 걍 단순한 크루 이미지로 변색되었지만). 그 컨셉이 딱 블랙넛이랑 어울려 보여서요. 멘탈은 지가 우주 최고인데 하는 짓은 트러블메이커고 찌질하고 그런 느낌.
누명에서 피처링 되게 좋았는데
오븨씨는... 그냥 끝났다고 생각하는 게 맞는듯 오븨씨가 진화해서 브랜뉴뮤직이 된 거니까요 설령 오븨씨 이름으로 뭐 낸다고 해도 산이-어디서 잤어 이런 거 냄 백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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