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천년]은 자랑으로 앨범을 열고('Dracula') 지난한 내적 여정을 거쳐 다시 자랑으로 돌아오는('새천년') 오디세이다. 언옾디세이.
중간 여덟 트랙의 여정은 꽤 고통스럽다. 사랑과 의리는 믿을 수가 없고('bother'의 gamma는 어디로 갔을까), 일요일을 주께 드리는 신실함에도 불구하고 남은 남루한 날들은 전혀 와닿지가 않는다('7Mondays').
그러나 인간 존재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여정이 지겹지 않은 이유는 세이렌의 노래처럼 중독적인 언오피셜보이의 훅 덕분이다. 다들 옛 지드래곤을 떠올리는 이유가 있다.
오디세우스는 20년 만에 집에 돌아와 자신의 이름을 되찾는다. 생각해보면 언오피셜보이의 이름은 꽤 자주 바뀌었다. 루다, 배디호미, 언오피셜보이, 이수린. 여정을 거치고 성장한 그는 이름에서 '소년'을 뺀 UNOFF을 선언한다(앨범 커버 가운데의 점자를 해석하면 unoff 이다). 새천년을 열 새청년의 새로운 이름, 언오피셜보이, 화이팅!





지금 보니 앨범커버 얼굴들이 다 본인이 지나온 모습들이네요
왜 몰랐지
오 뭔가 했는데 그거였네요
Red wine 들을 때마다 지디 노래 들으며 등교하는 여고생이 된 기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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