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해
mineral audio
Summer Time : D
Fall-Ever
LOST IN SEOUL
26ss
Paris
내가 어렸어
어차피
좋게 들은 건 이 정도고,
ㅠㅜㅜ - 안좋다는 건 아니고 좋은 의미로 아마추어틱한 사운드라 재밌었음. 풋풋함 느껴짐
아마 이 곡을 최애로 꼽는 사람 또한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
WISH YOU 행복 - leak 버전 좋았는데 뭔가 아우트로라는 포지션에 넣어두니까 살짝 느끼해진 감이 있음.
인터루드 때문일지도
그 외 전반적으로 멜로디 얹는 방식이 반복된다고 느껴질 때도 종종 있긴 함.
부정적인 의미로만 말한 건 아니구... 나중에 이 라인 짜는 방식 자체가 시서의 시그니처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니
(옛날 언에듀 멜로디메이킹 들을 때의 감상과 비슷함. 끝까지 밀고 나가서 결국 언에듀 시그니처가 되었고,
최근엔 비와이가 2wayS에서 완벽하게 오마주까지 해버린)
옛날부터 게임뮤직이랑 힙합을 거의 동일한 양으로 들어왔던 입장에서
10년대 말에 특히 그 쪽 냄새 나는 레이지가 하입될 때 마치 제 세상이 합쳐지는 듯한 경험을 했었는데
그 이후로 레이지라는 장르가 좀 잡탕처럼 변해버려서.. 개인적으론 썩 맘에 들지 않는 흐름이었음
시서는 그 흐름관 별개로 확실히 사운드로 표현하고자 하는 특정한 영역이 있는 것 같아서
(키워드로 얘기하자면 emotional / nostalgic / doujin music 등등..
나 또한 그 사운드들에 너무나도 친숙하기에)
다음엔 뭘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해지는 게 있음.
시서 또한 후발주자라고 볼 수 있지만 여긴 일본 바로 옆의 한국이고
다른 지역보다 직접적으로 영향 받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았었다고 생각해서
제 생각엔 꽤나 오리지널리티 있는 행보라고 느껴집니다
옛날 무단 샘플링 문제들은 뭐.. 알아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구요
아무튼 전반적으로 꽤 잘 들었네요.
베스트 모먼트 세 개만 꼽자면
Fall-Ever ~ LOST IN SEOUL
26ss ~ Paris
내가 어렸어 ~ 어차피 (앞의 두 순간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각각의 후반부가 참 괜찮았음.
특히 <내가 어렸어> 후반부에 그 코드감 + 보이스 사운드 들어오는 절묘한 타이밍
누구 아이디어인지 모르겠는데, 아니 이거를 구현하려 했다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놀랐음)
트랙으로 꼽자면, LOST IN SEOUL / Paris
딱 3 정도의 넘버링에서 이런 바이브 보여주는 거 아주 좋았다고 봄
써놓고 보니 <<국힙>> 게시판에 쓰기 민망할 정도의 음악이긴 하네요.
좋게 들은 것과 별개로
어디까지 국힙으로 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여전히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봄 ㅋㅋ




잘 읽었습니다.
저도 잘 들었어요. 걱정을 불식시킨 정도는 된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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