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분노라는 감정보다
멘헤라정병으로 호소하거나 미쳐가는 감정이
조금 더 잘느껴지고 도파민거리가 더 도는거 같달까요
왜 이렇게 느껴지는지 조금 설명해보자면..
비프리의 분노는 원인과 결과가 조금 단순한 / 1차원적인거 같아서
아 이러이러해서 개빡쳤겠구나 아 화가 엄청엄청 났구나 하며
그냥 납득이 되는 수준의 분노였다면..
이케이의 야호 멘헤라는 단순한 설명으로 해결되지 않는 / 얼마나 멘탈이 나갔을지 감도 안오는
그런 환경속에서 미쳐가는 자신을 표현해
광기라는 맛을 엄청 맛있게 느껴지게 해주는 음악이었던거 같아요
물론 야마단 분들은 저런 매력에 매료되어서 좋아해주시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솔직히 저는 프리허키가 프리더비스트보다 조오오오오금더 좋았다랄까..




님이 어디가서 억울한 일 당하고 난 뒤 다시 ㄱㄱ해보셈
저는 비프리의 분노에 매력을 느끼는거보다
직관적인 자기 표현에 매력을 느끼는게 더 큰거 같아요
일단 세브란스병원 인턴분을 찾아가보세요
청과물가게 가셔서 사과 가격좀 보시고.. 고깃집도 가서 고기도 구워드시고
힙합 앨범은 서사가 반은 먹고 드가는데
프더비도 발매 타이밍이 지렸음.
그 당시 비프리는 예전에 자기가 건드린 BTS가 갑자기 떡상을 하는 바람에
거기 팬들한테 쳐맞고, 일반 네티즌 한테도 쳐맞고,
팔로알토 인스타 라이브 폭로를 시작으로 킹치메인 폭행, 키셉과의 싸움, 코홀트 탈퇴로
그동안 이악물고 쉴드해주던 힙합 팬들 마저 전부 등 돌리고
거의 회생불가 수준의 공공의 적이 됨.
보통 이럴땐 갑자기 진지컨셉 잡고 자숙앨범을 내면서 다시 복귀를 노릴텐데
비프리는 정 반대로 나갔는데 이게 먹혀버리네?
공감인게 사방이 적인데 여전히 너네가 너무 밉고 난 화가 나있다고 말해버리니까, 아예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인식되면서 비프리가 표출하는 분노가 하나의 세계관처럼 이해된듯해요.
프더비가 단순 분노만다루는 앨범은 아닌데.. 앨범설명처럼 분노를꺼내 내자신을지킬 용기를얻는다는게 핵심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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