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에 발매된 쿤디판다와 스티치의 합작앨범, <HOWANMAMA>에 대해서 간단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올해 뭐 나온 힙합앨범이 몇개 없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가장 좋게 들은 올해 앨범 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쿤디의 앨범들을 대부분 다 좋게 듣기도 했고, 특히 전작이었던 <MODM2>는 쿤디가 랩 스타일 자체를 좀 더 듣기 편하고 앨범 단위의 작업물에서도 질리지 않게 바꾼 탓인지 쿤디의 앨범들 중 가장 좋게 들은 작업물 중 하나였습니다. 때문에 1월 달 앨범 발매의 소식을 듣고 꽤나 기대를 했었죠.
일단 이번 <HOWANMAMA>는 전작과는 꽤나 다른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앨범의 소개명에 적혀 있듯이, 매우 냉철하고 금속적인 사운드를 보여주는 트랙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공포와 두려움의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포와 두려움의 감정이 쿤디의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이라는 것을 앨범의 제목과 소개글에서도 알 수 있죠. 쿤디가 표현하고자 했던 사운드가 스티치의 비트와 쿤디의 랩과 함께 너무 잘 맞아떨어지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번 앨범에서 제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받았던 것은 스티치의 묵직한 체급의 비트들 입니다. 비트가 너무 좋습니다...ㅎㅎ 자칫 꽤나 귀가 아플 수도 있는 사운드들로 가득하지만 앨범 단위로 쭉 돌려도 들을 만한 굉장히 높은 퀄의 비트들로 가득합니다. 때문에 첫 트랙의 비트를 듣자마자 '이거 쿤디 랩이 묻히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했는데 솔직히 앨범이 진행되는 동안 쿤디 랩이 비트에 묻히는 부분이 거의 없이 쿤디도 미친 체급의 비트 위에서 기량을 훌륭히 발휘하며 날아다닙니다. 또한 쿤디가 의도하고자 한 한편의 영화와 같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에서 느껴지는 전율과 여운도 상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8번째 트랙의 분위기나 느낌이 앨범의 무드와는 음...조금 거리감이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긴 했습니다. 물론 앨범내에서 복잡미묘한 분노, 슬픔과 같은 감정을 의도했다는 부분을 봤을 때 어떤 의도에서 넣은 트랙인지 알 것 같긴 했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드네요. 별개로 가장 좋았던 트랙은 4번째 트랙이었습니다. 스티치의 비트, GGM Lil dragon, 쿤디판다, HOYI 모두 다 트랙에서 찢었다고 생각이 드는 트랙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8/10의 평점을 남기고 싶은 훌륭한 사운드와 랩으로 구성된 앨범이었던 것 같습니다.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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