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힙합엘이 호미 여러분
저는 파주에서 온 HANDOO 라는 래퍼입니다
올해도 열심히 앨범들을 발매하며 활동해오고 있는데요
어제 저의 새 앨범 [hyung] 이 발매되어
엘이 호미분들께도 들려드리고자 글을 적습니다
ㅡㅡㅡㅡㅡㅡ
20대 초 내게 형들이라면 뭐랄까
지하 개미굴 작업실에서의 모습이 생각난다
음악으로 돈을 못버니 여러 일들을 전전해도 꿈을 잃지않는 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 앨범을 만들었다
어릴땐 작업실 월세에 생활비에 제작비에 쪼들려도 스스로 삶과 기록들을 만들어가는 그들이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금의 나는 어떨까
여전히 꿈을 꾸고 개미굴 작업실에서 음악들을 만들고 있다
그때의 형들은 하나둘 음악과 멀어지고 말았지만
그들의 젊음과 열정이 헛되었다고 누가 손가락질 할수 있을까
평소 하던대로 내 삶을 담아낸 7곡 이지만
누군가의 동생이 아닌 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누군가는 나를 '그럼에도 멋진 형' 이라 생각해주길 바라며
새 앨범 [hyung] 은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인스타그램 @handoo1818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