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분 기사를 읽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다.
내가 여지껏 나이를 먹으며 저절로 알게된 놀라운 사실 중 하나는
교제폭력이나 가정폭력의 피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게 성인이 성인에게 휘두른 폭력의 경우만 보면
가해자가 압도적으로 남성이고 피해자가 압도적으로 여성이다.
물론 여성이 가해자가 되기도 하겠지. 근데 그런 경우는 대부분 성인과 아동이다. 성인 여성이 여자/남자 아동을 때린다.
나는 솔직히 나만 아버지에게 맞고 산 줄 알았다. 우리집 개자식만 어머니를 때리는 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더라.
교제폭력도 마찬가지다. 남성들 대부분은 교제폭력의 개념도 범위도 잘 모른다.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겠지.
여자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이 맞고 산다.
끔찍하고 ptsd 오고 토할 것 같고 그렇다.
피해자분은 부디 안전이별 하시고
가해자놈은 이바닥에서 다신 안 보였으면 좋겠다.




필요없는 말이 너무 많으시네요
오해사기 충분한 이야기이신거 같습니다
본문이 다소 감정적이고 자기 경험에 기반해서 적혀있기는 하지만, 딱히 내용적으로 틀린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가정폭력 피해자는 우리의 주변에 생각보다 더 많이 존재하며, 피해자의 대부분은 여성, 가해자의 대부분은 남성이다'로 축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가장폭력 피해자가 우리 주변에 많다는 건 오로지 글 작성자 분의 경험에 의존해서 서술돼 있죠. 하지만 애초에 가정폭력 피해자의 많고 적음의 기준을 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작성자 분도 '가정폭력 피해자는 실제로 우리 주변에 있으니 좀 더 관심을 가져보자'라는 취지에서 이야기한 것으로 생각되어 틀렸다거나 오해할만 하다고 말하기 어렵겠습니다.
그리고 가정폭력의 가해자는 대부분 남성이고,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다. 이점은 좀 더 분명한 사실처럼 서술돼 있는데 이는 실제로 그렇습니다. 최근 몇년 간의 통계 대부분에서 가정폭력 가해자는 80%가 남성, 피해자는 80%가 여성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필요없는 말이 많다거나, 오해를 살만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가정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별 분포를 강조하는 것이 남성 전체를 가해자로, 여성 전체를 피해자로 몰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특정 범죄의 가해자가 남성이 많고 여성이 적은 건, 선천적인 신체의 차이 때문에 자연스럽고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그런데 그 사실을 자꾸만 이야기하는 건, 모든 남성에게 가해자라는 부당한 프레임을 씌우는 거 아닌가? 성별 격차를 해소하자는 건 뭐 남자 피해자가 더 많아져야 한단건가? 이런 식의 생각을 저도 해봤고, 그런 생각을 인터넷상에서도 많이 접했습니다.
그러나 가정폭력 가해자가 대부분 남성이고 가정폭력 피해자가 대부분 여성이라는 사실은 그저 놔두어야 할 자연적 질서도 아니며, 그러한 사실이 모든 남성을 가해자로 모는 것도 아닙니다. 장애인의 신체적 결함을 사회 구성원들이 관심 가지고 함께 보완해 나가는 것이 정의롭고 바람직한 일인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이 신체적 약함에 의해 가정폭력에 더 많이 노출된다면 단지 그것을 교정해 보자는 것이죠. 가정폭력 성별 비율을 맞추기 위해 여성 가해자를 늘리고 남성 피해자를 늘리자는 주장이 아니라, 여성 피해자들에 더 관심가지고 그들에 대한 폭력을 줄여보자는 것입니다.
최근 이런 분야에 학문적으로 관심이 생겨서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ㅠㅠ
댓글 쓰신 분을 비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함께 논쟁하며 싸워보자는 것도 아니고, 댓글 쓰신 분은 애초에 이런 점레서 오해가 살만하다고 말씀하신게 아닐 수도 있어요.
근데 그냥 이번 재키와이 방달 사건으로 남성 유저가 많은 엘이에서도 여성 대상 범죄 얘기가 꺼내졌길래, 이에 관한 오해를 풀어보고 제 생각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저 말이 전부 작성자 삶의 경험에 기반했다면...그렇게 생각 할 법도 하죠
필요없는 말이 너무 많으시네요
오해사기 충분한 이야기이신거 같습니다
저 말이 전부 작성자 삶의 경험에 기반했다면...그렇게 생각 할 법도 하죠
그 말을 전달하기 까지 불필요하고
오해사기 좋은 문장이 몇개가 있는거 같아
적었습니다
혹시 어디가요...?
본문이 다소 감정적이고 자기 경험에 기반해서 적혀있기는 하지만, 딱히 내용적으로 틀린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가정폭력 피해자는 우리의 주변에 생각보다 더 많이 존재하며, 피해자의 대부분은 여성, 가해자의 대부분은 남성이다'로 축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가장폭력 피해자가 우리 주변에 많다는 건 오로지 글 작성자 분의 경험에 의존해서 서술돼 있죠. 하지만 애초에 가정폭력 피해자의 많고 적음의 기준을 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작성자 분도 '가정폭력 피해자는 실제로 우리 주변에 있으니 좀 더 관심을 가져보자'라는 취지에서 이야기한 것으로 생각되어 틀렸다거나 오해할만 하다고 말하기 어렵겠습니다.
그리고 가정폭력의 가해자는 대부분 남성이고,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다. 이점은 좀 더 분명한 사실처럼 서술돼 있는데 이는 실제로 그렇습니다. 최근 몇년 간의 통계 대부분에서 가정폭력 가해자는 80%가 남성, 피해자는 80%가 여성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필요없는 말이 많다거나, 오해를 살만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가정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별 분포를 강조하는 것이 남성 전체를 가해자로, 여성 전체를 피해자로 몰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특정 범죄의 가해자가 남성이 많고 여성이 적은 건, 선천적인 신체의 차이 때문에 자연스럽고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그런데 그 사실을 자꾸만 이야기하는 건, 모든 남성에게 가해자라는 부당한 프레임을 씌우는 거 아닌가? 성별 격차를 해소하자는 건 뭐 남자 피해자가 더 많아져야 한단건가? 이런 식의 생각을 저도 해봤고, 그런 생각을 인터넷상에서도 많이 접했습니다.
그러나 가정폭력 가해자가 대부분 남성이고 가정폭력 피해자가 대부분 여성이라는 사실은 그저 놔두어야 할 자연적 질서도 아니며, 그러한 사실이 모든 남성을 가해자로 모는 것도 아닙니다. 장애인의 신체적 결함을 사회 구성원들이 관심 가지고 함께 보완해 나가는 것이 정의롭고 바람직한 일인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이 신체적 약함에 의해 가정폭력에 더 많이 노출된다면 단지 그것을 교정해 보자는 것이죠. 가정폭력 성별 비율을 맞추기 위해 여성 가해자를 늘리고 남성 피해자를 늘리자는 주장이 아니라, 여성 피해자들에 더 관심가지고 그들에 대한 폭력을 줄여보자는 것입니다.
최근 이런 분야에 학문적으로 관심이 생겨서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ㅠㅠ
댓글 쓰신 분을 비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함께 논쟁하며 싸워보자는 것도 아니고, 댓글 쓰신 분은 애초에 이런 점레서 오해가 살만하다고 말씀하신게 아닐 수도 있어요.
근데 그냥 이번 재키와이 방달 사건으로 남성 유저가 많은 엘이에서도 여성 대상 범죄 얘기가 꺼내졌길래, 이에 관한 오해를 풀어보고 제 생각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말씀하신부분 정말 전부다 동의합니다
저 댓글을 단 이유는 예상하신거와
같은 마음으로 썼으나
너무 축약적이고 글쓰신분에
마음을 배려하지 않고 댓글을 쓴걸로 보이네요
어제 좀더 길게 댓글을 쓰고자 했으나
괜시리 분쟁글이 되서 글쓰신분에게
상처가 될까과 글을 쓰지 않았는데
좀더 깊이있게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쓴거 같습니다
음 충분히 그렇게 느끼셨을 법도 한데, 가정폭력의 가해자는 대부분 남성이다 가 대부분의 남성은 가정폭력의 가해자이거나 암묵적 동조자다 책임져야한다 랑 같은 의미는 아니라서
'가정폭력이라는 일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난다. 그리고 피해자의 대부분이 여성, 가해자의 대부분이 남성이라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일도 유사한 일의 반복인 것 같다. 이러한 일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라는 말씀이신 거 같아요 작성자님은
근데 이런 걸 기반으로 '그러니까 여성은 가정 내에서 남성들보다 암묵적 위계 질서상, 힘의 규율상 아래에 있고 피해자의 입장이다'라는 식으로 해석하는 건 통계적 오류죠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으면 될 거 같아용
이 글을 읽고,
사람들이 어떤 오해를 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기사도 뜸?
매우 동감하는 바.. 아주 많은 수의 남성은 교제폭력에 관심도 없고, 범위조차 잘 모름.
교제폭력과 성폭력의 피해자들은 여전히 여성들이 대다수이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누구 이야기하는건데?
때린새끼가 애미가 쳐 뒤진거고 나가뒤져야지
남자 여자 문제로 몰아가지 마세요
남자든 여자든 폭력은 잘 못 된겁니다
당연한거고요, 성별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자 여자 문제로 도대체 누가 몰아갔답니까? 남성이 여성에게 저지르는 폭력범죄 비율이 확고하게 더 높은 게 사실이고, 이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게 사실이잖습니까? 글쓴이 분이 무슨 남자만 폭력을 저지르고 모든 남자는 다 잠재적 범죄자고 이런 소리한 것도 아닌데 남자여자 문제로 몰아가지 말라는 헛소리는 왜하시는겁니까?
폭력은 성별 관계없이 잘못된 거 맞는데, 그 폭력이 기이할정도로 한쪽에게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면 이게 왜 그럴까 정도는 생각을 해보셔야죠.
난 안때리는데 왜 관심가져야함?
진짜모름
진짜모름ㅋㅋ
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가 되지 않고 있으니깐 관심을 가지자고 하는 거겠죠?
여성피해자가 압도적으로 많고, 남성가해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 기이한 현상이 그냥 놔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잖아요. 이 글의 취지가 그렇구요.
? 원래 사회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랑 직접 연관 없어도 해결하려 다 같이 노력해야 하는 겁니다. 자기는 아니라고 관심을 꺼버리면 사회 이곳저곳 하나씩 병들기 시작한 곳이 낫기는 커녕 더 심해만 지고 그냥 사회 개판나는 거죠... 도덕적 우월감 그딴게 전혀 아닙니다.
폭력이 물리적인것에만 국한됩니까?
성폭력 무고죄는, 꽃뱀은, 그건 폭력아닙니까?
언제나 남성은 가해자고 여성은 피해자입니까? 범죄를 저지르는게 물리적 폭력만 존재하는줄 아세요? 괜히 잘못 관계했다가 여성이 경찰에 강간죄로 신고넣으면 무고를 해명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알고 얘기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주변에 그렇게 데이트 폭력 저지르는 병신새끼가 그렇게 많으십니까? 저는 중고등학교, 군대를 거치면서 아마 님보다 훨씬, 수많은 남성친구들을 봐왔고 그중에서 여성에게 폭력을 행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혹시 폭력을 당하신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통계만 보고 잠재적으로 폭력을 당할까 두려워서 제발 저리시는건가요? 제발 눈을 뜨십시오, 이 나라에서 젊은 남자들 그렇게까지 개좆쓰레기 아닙니다. 물론 혹시라도 폭력을 당하신적이 있으시다면 이 나라에 사는 남자중 한 사람으로서 정말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고요, 아니라면 너무 이 나라 남자들을 미워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개좆같은 나라에서 태어나서 군대 2년, 가장 젊고 창창한 나이에 군대에 강제로 끌려가서 개고생하고 나왔더니 여시같은 페미니즘을 가진 이들에게 군캉스 소리나 듣는 이 나라 남성들이 너무나도 불쌍합니다.
미안한데 그렇게 말하시는 무고죄 건수랑 데이트폭력•성폭력 건수랑 몇배 차이나는지 아시고 얘기하시는거에요? 데이트폭력 저지르는 사람 세상에 존나 많은게 현실이에요. 기이할정도로요. 내가 무슨 젊은 남자는 무조건 쓰레기라고 발언한줄 알겠네..
이 나라 남자들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 범죄자들을 미워하는 거에요. 미안한데 나도 남자에요. 데이트 폭력 7만건이 신고 접수되는 세상에 데이트폭력 그리 많지 않다고요?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
범죄자의 성비중에 남자가 대부분이라고 해서 남자를 비하하는 게 아니에요. 단지 이 문제에 대해서 고쳐나가자는 거죠.
무고죄 건수의 경우 입건, 검거된 사람만 포함하지만 데이트폭력의 경우 신고가 들어오기만 해도 집계가 포함됩니다.(70~80%가량이 당사자간 합의 혹은 불송치로 결론이 납니다) 실질적 입건의 경우 14000건 정도에 해당 하고요.
무고죄의 경우 4000건 정도로 집계되는데 내용 증명이 어려운 분야다 보니 3배가 조금 넘는 차이이긴 하나 지나칠 정도의 차이라고는 보기 힘듭니다. 또한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의 경우 2020년 약 49,225건에서 최근 77,150건으로 약 57%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 이유 또한 복합적으로 데이트 폭력이 단지 여성만의 일이 아니란 인식 변화와 더불어 과거처럼 직접적 폭력만이 문제가 아닌 집착, 폭언 등 여러 범위로 확대되었으며 다툼의 중간과정 생략 후 바로 신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펜데믹 이후 각박해진 사회 환경이 문제의 원인이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방달 재키 사건의 옹호도 아니며 저 사이 소리 내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향해 가해지는 폭력의 두둔 또한 아닙니다. 충분히 이해하실 것이라고 생각은 하나 "데이트폭력 저지르는 사람 세상에 존나 많은게 현실이에요"라는 부분이 과정과 원인 그리고 여타 요인들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오해의 소지가 지나치게 높다고 생각되어 말씀드립니다.
데이트 폭력이라는 것 자체가 과거처럼 단순히 남성이 여성에게 가하는 폭력이 아닌 '관계'라는 이름 아래 벌어지는 다양한 측면의 문제가 되었기에 "남자와 여자, 더 나아가 트랜스젠더와 같은 제 3의 성들도 모두 불합리한 일이 각각 있을 것이고, 이걸 해결해나가야하는게 우리 사회의 목표예요. "라고 말씀하신 님에 의견에는 동의하는 바 입니다.
제가 말을 충분히 오해할만 하게 썼네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친
남자와 여자, 더 나아가 트랜스젠더와 같은 제 3의 성들도 모두 불합리한 일이 각각 있을 것이고, 이걸 해결해나가야하는게 우리 사회의 목표예요. 거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이건 여성과 남성끼리 해결해나가야하는 문제가 맞다고 생각하기에 댓글을 써봤습니다.
본문글은 남녀를 나눠놓고 쓰지않고,
오히려 여자도 가해자가 될수 있다고 써놨는데요
절대 통통배 스튜디오를 검색하지마
이런 정상적인 글에도 긁히는 사람들이 있구나…
ㄹㅇ 발작하는거 어이없음 걍 팩트인데
페미니즘에 급발진 준비 중인 사람이 많네...
님아 요새 데이트폭력 남자가 당하는경우도많아요 멘헤라 정병녀 존나늘어서 ㅋㅋ
님 경험이 세상을 대변하진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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