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연애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은 인스타등을 비롯한 sns나 커뮤니티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래퍼들 소식은 관심 있는 팬 정도가 아니라면 일반인에게 까지 잘 퍼지지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그나마 요즘엔 009나 노아주다 처럼 챌린지를 통해서 퍼진 사례가 있어도 여전히 흔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쉽게 말해서 다른 연애인들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호감작이 조금은 되어있는 상태인데 반해 일반인이 래퍼들에 대한 소식을 접하는 경우는 쌩판 모르는 상태인데 사고까지 쳐서 부정적인 상황일때가 많다는 얘기입니다(???:그래서 이 듣보는 누구노)
자기들은 잘 모르는 쪽인데 뭐만하면 사고치는것처럼 보이고 (물론 실제로도 사고를 친 래퍼들도 많이 있습니다) 가사는 또 건방지게 돈이나 자랑하고 나는 잘났어 너는 못났어 그런 가사나 쓰고 거기다 욕은 또 얼마나 넣는지 아주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있겠죠 (그럼에도 누가 그런 가사를 썼냐고 물어보면 잠수타버리는게 태반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힙합은 안멋지다,이찬혁ㆍ맨스티어 선에서 정리다 이것만 띡 적으면 사람들이 좋아요도 눌러주고 발광을 해주니 거의 뭐 통발마냥 댓글을 깔아두는거죠
이건 잘못된거다 말해도 소용 없습니다
그래봤자 "긁?ㅋㅋ" "응 군대나 갔다와~" "스스로 멋없는 이유를 증명하는중" 이런 댓글만 달리니까요
가불기입니다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서 대뜸
"너 멋없어"
"엥? 내가 왜? 아니야 어쩌구 저쩌구~~"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것부터 짜쳐ㅋㄱㅋㄱ"
"..."
거의 이런 패턴이니까요
군대도 자기가 좋아하는 래퍼들이면 군대고 뭐고 그런 댓글 전혀 안달고 자기가 마음에 안드는데 군대도 안갔다왔다? 바로 까임권 프리패스 끊은것 마냥 댓글로 개패버립니다
긁은 뭐 비단 힙합 관련이 아니더라도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있는 화법이라 넘기겠습니다
결국 사람들에게 중요한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가 아닌가 그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축구선수도 우리팀 이적 오기 위해 태업하면 착한 태업, 우리팀 나가기 위해 태업하면 배신자 되는거고
래퍼여도 대중적으로 유명한 곡 많이 내서 유명하면 한국힙합은 안멋져도 내가빠는 래퍼는 스웩있는겁니다
힙합이 멋진지 안멋진지는 힙합이 얼마나 잘 발달해서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가로 정해지지 않을겁니다
힙합을 대중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겠죠
그럼에도 저는 어딜가든 쇼미 노래가 나오던 그때보다는 다양한 색깔의 걸출한 앨범이 나오는 지금 힙합이 더 멋진것 같네요
애초에 힙합이 멋진지 안멋진지를 힙합이 모르는 사람이 정하게 두는것 자체도 말이 안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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