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릿에대해 쓰길래 나도 이때다 싶어 남기는,
저스디스 앨범들을 여태껏 즐기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평소 영화 보고 해석 찾아보고 다시보고 그런걸
선호해서 저스디스의 발매 전 ‘롤아웃’이 재밌었음
앨범이 나왔을때는 사실 스스로 해석은 커녕 가사 수위에
‘으윽’ 거리면서 들었네요
어떤 사람들은 수위가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고 했는데
저는 국힙꼴통보수여서 외힙도 안듣고 듣더래도 해석까지
보지 않아서 저에게는 높은 수위의 가사였다 생각들었네요
그리고 몇번 듣고 사람들 후기및 해석글 읽는데
수많은 해석글들을 보면서 사람들의 필력이나 직설적 표현인것 처럼 느껴진것도 그 안에 해석을 파해쳐내는 사람들의 대단하다
저는 처음부터 릿 자체가 좋게 느껴져서 여러 해석들이 공감도 가고 좋았지만 노래를 들으면서 ‘여기서의 ’그‘는 저스디스 본인이고..’ 이러면서 듣지 않으니(해석하시는 분들도 그러진않을것 같지만)
이래나저래나 그냥 노래가 좋다, 랩이 좋다 이렇게 느껴지더라고요
복잡함, 저스디스의 생각의 얽힘을 알아 가는 과정이 재미있게 관심가지면서 컨테츠들을 즐기고 음악도 계속 들었습니다
영화는 어떤 장면의 이스터에그 든 연출법이나 그런게 눈으로 들어오나 음악은 그러지 않아서 평소에 그렇게 음악을 음미하지는 못하여서 여러 사람들의 해석을 보고 들으면서 생각되는건
음미하면 더 맛있겠지만 그런 음미가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는 먹자마자 맛있어서 설명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드네요
암호화 됬기에 이걸 푸는 사람들과 같이 논다고 했는데
암호를 풀지는 못하였지만 이정도면 스스로는 재밌게 놀고 있네요
*디스와 관련해서는 자극만을 추구하는 추측글과 불확실한 정보만 넘쳐서 즐기지 않고 있어요 그건 속이 울렁거리게 자극적이어서 관련 가십들이 입에 안맞네요




하나하나 뜯어가는 해석이든 단순 흐르듯이 넘기는 리스닝이든 한번 들어보고 사람들의 의견을 지켜보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면 그게 정답인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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