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4 / 5
베스트 트랙 : Mine
워스트 트랙 : Who am i to say
최고의 벌스 : 일리닛
뭔가 에미넴이 약간의 칸예 색깔을 입고 한국에서 힙합 앨범을 내면 이럴것 같음.
가사 수위가 굉장히 파격적이고 다루는 내용 또한 그에 걸맞는 수위.
남들에게 얘기하기 꺼려질 수도 있을 본인의 과거 에피소드 부터 남들도 알고는 있지만 굳이 입밖으로 꺼내지는 않는 여러 사회문제들까지, 정말 다양한 파격적 주제들을 거침없이 랩이라는 형태로 뱉어냈음.
그런데 여러가지 문제들을 고발하는거 까지는 알겠으나 그래서 듣는이로 하여금 뭘 원하는가? 어떤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는건가? 어떤 행동을 취했으면 좋겠는건가? 의 측면에서 바라보았을때는 어떠한 내용이나 감정조차 느끼지 못하였기에 다 들은 시점에서 약간의 공허함은 담겨있음. 어쩌면 어떠한 반응조차 요구하지 않기에 이 앨범의 제목이 Lost in Translation 일지도 모르겠다.
앨범이 두 부분으로 나뉘는거 같음.
Dusty Mauve intermission을 경계로 두 부분으로 나뉘는 구성인듯 한데,
본인은 앞부분이 더 좋았음, 뒷부분은 좀 중구난방함. 물론 이건 내가 아직 덜 돌려서 그럴수도 있는 부분이라 더 돌려볼 예정.
전반적으로 매우 높았던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꽤나 만족스럽게 들었음. 지금 다른 사람의 의견을 아무것도 안 본 상태에서 쓰는 글이라 꽤나 조심스럽긴 한데, 적어도 업글5 같은 망작꼴은 절대아님.
개인적으로 올해 들은 국힙 앨범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감, 다만 1등은 아님.




예 저랑비슷하네요
저도 좋긴한데 후반부는 좀 아쉽네요
저도 좋긴한데 후반부는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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