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대해 주관적인 생각을 표현하고 평론하는 건(콜로세움이 아닌) 건강한 토론의 장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생각하는데
작품을 몇 점 만점에 몇점 이라고 숫자로 나타내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술가들이 그래도 공들여 만들었을 텐데 그냥 몇 점 만점에 몇점이라는 글 한 줄만 딸락
있으면 너무 슬플 것 같이 느껴져요
그래서 저는 리드머 몇 점 나왔다고 해도 안 보러갑니다
별점을 주는 행위 자체가 좀 예... 제 가치관이랑 안 맞더라고요
작품에 대해 주관적인 생각을 표현하고 평론하는 건(콜로세움이 아닌) 건강한 토론의 장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생각하는데
작품을 몇 점 만점에 몇점 이라고 숫자로 나타내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술가들이 그래도 공들여 만들었을 텐데 그냥 몇 점 만점에 몇점이라는 글 한 줄만 딸락
있으면 너무 슬플 것 같이 느껴져요
그래서 저는 리드머 몇 점 나왔다고 해도 안 보러갑니다
별점을 주는 행위 자체가 좀 예... 제 가치관이랑 안 맞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에 평론 요쪽이 좀 좁아서 그렇다고 봐요,,
많은 매체에서 평론이 나오고 대중들 혹은 장르팬들이 그걸 공유하고 소비하는 문화가 먼저 형성돼야 하는데,
일단 케이팝 시장이 너무 큰 나머지 인디 씬이 주목을 받기도 힘들고, 그만큼 평론은 돈이 안 되겠죠.
그러다보니 리드머처럼 한 매체가 독점아닌 독점을 해 버리고, 우리는 더더욱 평론에 대한 신뢰를 잃어요
그럼 평론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조심스러워지고, 결과적으로 돈도 안 되고 욕만 먹으니 발을 아예 빼 버리는 거죠
리드머도 달랑 몇점 주고 끝내는게 아니라 해설을 길게 붙여서 써주잖아요
근데 그냥 사람들이 긴글 읽기 싫어서 안읽는것 뿐이지
리드머가 아니라 걍 대중이 문제인거임
별점만큼 눈에 한번에 확 들어오는 요소가 없긴함
앨범 좋은지 안좋은지 한번에 보고싶은데 기다란 리뷰글 밖에 없으면 불편할거같음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긴 글을 과연 사람들이 찾아 읽을까가 문제죠
평점 매기기 - 금방 끝남, 기억에 오래 남음, 간단하고 사전 지식 필요 X
어쩌구저쩌구 - 시간이 오래 걸림, 지적 허영심을 뽐내는 거 같음, 지루하고 현학적임
반은 농담이고.. 물론 저도 본문에는 동의하지만 말이죠. 제가 들은 걸 정리할 때도 편하고 한 눈에 들어오고 왜 이런 점수를 줬는지 오버랩 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장점도 많습니다!
리드머가 왜 별점 한줄 딸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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