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힙 ㄹㅇ 과포화 상태다.
국힙 전성기 때 학생이던 애들 다 지금 래퍼하고 있다.
뭐 다 잘하긴 하는데 고만고만이다.
이미 음악 듣는 사람들은 잘하는 건 질렸다. 잘한다고 스타되긴 어렵다. 그냥 랩 잘 뱉는 사람은 널렸음.
일단 생각해보면 쇼미7 정도 이후로 쇼미 나와서 하입 받은 사람은 그냥 랩 잘하는 애들이 아님.
(물론 기본 실력은 있는데 랩 잘해서 뜬 건 아니란 말)
쇼미7,8: 머쉬베놈,(미란이?)
쇼미 8,9: 래원, 원슈타인
쇼미 10: 비오
물론 랩 잘하는 사람들이 순위는 높았음.
아무래도 힙합 프로그램이니까 '랩하는 애들이 높은 순위 해야지!'라는 생각은 다들 갖고 있기 때문인 듯.
근데 생각해봐라.
나플라, 루피, 키드밀리
펀치넬로, 양홍원, 릴보이, 조광일, 허성현, 이영지, 블라세
이사람들 다 쇼미 TOP3 안에 간 사람인데 쇼미 나간 전후로 차이 큰 것 같음?
허성현, 블라세 정도는 얼굴 좀 알리고 했지만, 위에 있는 애들보다 더 잘된 것 같음? 아니다 절대
대중 입장에서 생각해보길.
랩 잘하고 가사 잘쓰고 발성 좋은 사람 들을꺼면 기존 래퍼 찾아듣는다.
얼굴 알리는 그 이상을 해야할 거 아니냐.
얼굴 알릴거며는 그냥 릴스 하나 제대로 터뜨리는게 나음.
카키, 에이체스, 아우릴고트, 365LIT 얘네 지금 뭐하고 있는지 나도 모른다.
+물론 어떤 방법인지는 모름
알면 내가 래퍼해서 나갔겠지.
아무튼 싱잉한다고 욕먹었어도 싱잉래퍼들이 쇼미 나가서 잘된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말이야.
싱잉하라는 말은 아니고, 차별점을 어떻게 둘지 잘 생각해봐라 이거다.
요즘 릴스에서 쇼미12 지원영상 엄청 뜨던데 답답해서 한마디 해봅니다
그 사람들꺼보다 그냥 빌스텍스 지원영상이 훨씬 볼만하더라
+반박환영
![title: [회원구입불가]](http://hiphople.com/./files/iconshop/591042a7e9a7a9a893c95a9690ef2747.png "title : [회원구입불가]")
힙합엘이
DPRWeGangGang
direo
Alonso2000
Rorschach
일식돕칠
GROCK
아우릴고트 ASMR함
그런데 아우릴고트 어떻게 사는지는 다들 알지 않나요?
그나마 아티스트 행보 찾아보는 엘이 사람들이나 알지
쇼미로 아우릴고트 접한 사람들은 절대 모르죠... 본문 말이 맞다고 생각함
365lit 저번에 팔로알토 파티에서 주피터랑 같이 공연하더라구요 잘하긴 하는데 앨범 얘기는 없었네요...
그냥 음악은 취미로 하고 수입은 다른 직종에서 찾는게 낫지않을까요?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너무 많은데;;
저는 진심으로 전업 지망생들 10 중 9는 다른 일 알아봐야한다고 생각함
솔직히 빈지노도 고등학생 때부터 랩하면서도 재수해서 서울대 갔는데 ㅋㅋㅋㅋ
당장 그 빈지노 이센스 버벌진트 타블로 개코 이런 80년대생들 아직까지도 장사 잘 되는데 그분들 냅두고 니네 거를 왜 들음. 그게 문제임
결국 진짜 나만 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아봐야되는데 진짜 다 비슷함
상향평준화 돼서 어쩔수 없어요. 님이 말한 래퍼들도 지금 이 시점에 신인으로 재데뷔한다고 가정하면 경쟁력이 클지는 의문이네요. 이젠 압도적인 사람들도 없다고 봐서요. 그리고 대중들이 힙합을 딱히 원하는것같지도 않아요. 16년전에 타이거JK가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디스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할떄만해도, 사람들이 힙합에 대해서 잘 몰랐고 많이 소비 된 컨텐츠도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가사에 욕이 나온다거나, 디스, 자기자랑, 솔직한 가사같은게 신선해보이고 그 자극적인 컨텐츠들과(컨트롤 디스전같은) 쇼미더머니를 통해서 유입된사람들이 많았구요. 이제는 사람들도 알만큼 알았을뿐더러 질렸고, 다른 단물을 빨러 밴드씬으로 간거겠죠. 힙합도 문화이긴하지만 상업적인 시점으로 본다면 결국 종합예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비 될 만큼 됐고, 힙합을 하고싶다면 본인이 어떤 즐거움을 대중들에게 줄 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예전에 무브먼트-스나이퍼사운드-소울컴퍼니-빅딜레코즈(스쿼즈)-오버클래스-지기펠라즈-소울커넥션
이 정도만 알아도 한국힙합 다 꿰뚫어본다고 할 수 있을만큼 공급이 많지 않았고, 그에 대비 매니아층들은 어느정도 탄탄했는데요. 지금은 수요층은 그대로인데, 플레이어들은 미친듯이 늘어나니까 파이를 그 안에서 쪼개서 나눠먹어야겠죠. 그러니까 음악으로 벌어먹고살기 힘든거죠. 시장에 거품이 너무 껴있어요. 수요층을 미친듯이 모으거나 아니면 공급하는사람들을 은퇴시키거나 해야 시장이 잘 돌아가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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