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간만에 돌아온 공연후기글 시리즈입니다 ㅎㅎ
뉴웨이브분들이 주최한 새로운 파도 음반사 공연을 갔다왔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오늘 공연이 5시 ~ 8시라고 적혀있었는데, 저는 앞줄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걸 좋아해서 4시 10분쯤까지 갔습니다.
오늘 날이 또 미친듯이 더웠는데 다행히 이미 열려있어서 밖에서 줄을 서지 않고 공연장으로 쏙 들어갈 수 있었네요.
그렇게 기다리다가 5시쯤 첫 순서로 쿤디판다님께서 스타트를 끊어주셨습니다.
쿤디님은 저번 프리비프리 공연때도 와서 멋진 랩 퍼포먼스 보여주셨는데 이번에도 역시 랩 도사급의 랩 라이브를 들려주셨어요
그리고 곧 나온다고 하신 앨범의 1번곡(미공개곡)을 들려주셨는데 오우 너무 좋아서 이번 앨범도 찾아들어야지 싶었습니다!!
역시 라이브를 잘하는 래퍼는 항상 국밥처럼 1인분 이상의 폼을 보여주죠? 의심할 필요없는 든든한 랩 라이브였습니다.
2번째 순서로는 MC꼴찌님께서 나오셨어요!
원래 팬이었어서 와!! 싶었는데 역시 야마있는 라이브 보여주셨습니다!
꼴찌님 특유의 어눌한 느낌이지만 그만큼 정돈과는 거리가 먼 날 것의 느낌 그대로여서 좋았어요 ㅋㅋㅋ
근데 랩 하실 때 너무 허리를 숙이고 약간.. 흔히 생각하는 허리굽은 할머니처럼 어정쩡한 자세?
로 하시는 게 몸에 베어있으신 거 같아서 그 부분만 고치면 훨씬 더 멋있는 퍼포먼스 보여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ㅎㅎ
3번째 순서부터 조금 헷갈려서 그냥 기억나는대로 적겠습니다! (이 분들이 3 4 5 6 차례대로 라이브 해주셨는데 정확히 기억이...)
887님 -> 약간... 보컬 + 랩 2가지 모두 하시는 분 같았는데 이번에는 노래만 하셨어요
제가 잘 모르는 분이기도 하고 발라드 느낌 노래를 하시다보니까 좀 처지는 경향은 있었는데 그래도 라이브 퍼포먼스가 좋으셨어요!
중간에 막 넘어지는 시늉도 하시고 ㅋㅋㅋ 계속 그런 요소들을 넣어주셔서 보는데 집중이 안 끊기게 잘 운영해나가셨습니다!
DB김재권님 -> 887님은 정말 발라드까라의 느낌에 가까웠다면 재권님은 확실히 특유의 좀 날선 느낌이 돋보였어요
그리고 재권님을 보러 온 팬분들이 정말 많으신 느낌이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팬은 아닌데, 관객분들이 엄청 따라부르셨어요 ㄷㄷ
니피스키님 -> ㅋㅋㅋㅋㅋ 아 진짜 걍 웃음벨 그 자체였어요
기백님이 뒤에서 흥이 겨워서 강제로 노래 끄고 마이크를 통한 랩 라이브만 들리게끔 딱 집중시키는 그걸 하셨는데,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또 하니까 하지말라고 씨xx아 ㅋㅋㅋㅋㅋ 라고 엄청 다급하게 하셨어요
그러고 차례 끝나갈쯤에 기백님이랑 함께 한 모시핏 곡 때문인지 기백님이 무대에 또 올라오셨는데
눈치보면서 할 듯?? 말 듯??? 하면서 아이컨텍하니까 손으로 좀 하지말라고 재차 손짓하니까 기백님 실망하고 내려가심욬ㅋㅋㅋ
김감전님 -> 영광입니다.. 지예아!!!! 그 곡을 실제로 눈 앞에서 들을 수 있었어요 ㅋㅋㅋㅋ
이 지예아~곡이 막곡이었는데, 그 곡에서 너무 뛰어놀아서 앞의 감전님 라이브가 하나도 기억이 안 나요 ㅋㅎㅎ;;
관객분들 반응도 대폭발나고 그냥 레전드 of 레전드 순간이었네요!!
UHQ (권기백 , 남궁만 , 백유안 , 메싸코)님들 -> 사실상 오늘의 하이라이트였어요
이 30분동안 버텨오던 목이 완전 맛이 갈 정도로 미친듯이 뛰어놀았어요!! 개인적으로 담을넘어 곡이 없던 건 아쉽 ㅠㅜ
(제 최애곡인 담을넘어)
https://youtu.be/D_o6zkMLt5E?feature=shared
진짜 목에서 피맛 날 정도로 막 따라불렀는데 특히 눈에 띄었던 건 기백님의 라이브 퍼포먼스였어요.
와 진짜 전성기 시절 프리님의 라이브 직캠수준의 파워?? 다음번에도 뉴웨이브 파티 있으면 무 조 건 갑니다!!!!!
그리고 다른 3분 궁만님 유안님 메싸코님의 라이브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같이 그냥 미쳐서 뛰어놀았지 싶어요 ㅋㅋㅋ
킹싸쥐님 -> 사실 요즘 하시는 스타일의 랩을 잘 듣지 않는 중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이 본질적인 약간... 프리스타일에 가까운 특이한 장르를 개척중이신 그 음악 자체가 워낙 막 턴업되는 느낌은 아니다보니 ㅠㅜ
저번 프리비프리 공연때는 딸배트랩딸배퐁크 시리즈 몇곡 + 유라시아밴드 몇곡 해주셔서 이게 덜했는데
이번엔 30분 가량을 내리 이 스타일로만 트랙을 채워오셔서 저는 그래도 열심히 호응하려고 하긴 했는데
제 옆옆 분? 여자분이나 다른 분들은 좀 폰하시고 그런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물론 3시간 중 막바지라는 점 + 앞선 UHQ분들이 너무 찢어버렸다보니 확 텐션이 빠지면서 지쳤을 순 있겠지만서도...)
그래도 프리님께서 남들이 하지말라는 스타일을 쭉 고수하면서 이번 오딧세이1으로 또 다시 정상에 오르신 것처럼
킹싸쥐님도 그 본인만의 종교랩 피라미드랩 이런 새로운 장르를 잘 개척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원합니다 ㅎㅎ
(이번에 갔을 때 공연장 안에서 바로 얼굴 알아봐주셔서 감사했어요!!)
제레미퀘스트 님 -> 퀘스트님도 쿤디판다님처럼 저번 프리비프리 공연때도 오셨었는데 역시나 와서 멋있는 공연 보여주셨어요!
역시 얼굴도 잘생기시고 그래서인지 여자팬들이 ㅋㅋㅋ 퀘스트님을 맨 마지막 순서로 한 건 정말 좋은 판단이었습니다.
저번 프리비프리 공연때 오왼님이 중간~후반부 그쯤에 껴있는? 순서셨는데,
오왼님까지만 기다리다가 딱 오왼님 직캠 열~~심히 찍고 뒷 분 남았는데도 바로 칼퇴장한 똥매너 분들이 계셨었거든요
곧 새로운 앨범 나오신다고 하신 말씀에 너무 기대기대!! 쿤디님 + 퀘스트님 새 앨범은 꼭 들어봐야겠어요 ㅎㅎ
오늘도 집에 오자마자 손만 닦고 바로 글 쓰는 중이라 너무 배가 고프네요..
다들 즐거운 일요일 되셨길 바라겠슴다! 프리비프리!!!!!
=============================================================
(사진 올리려다가 파일크기가 10mb까지만 된다고 해서 공연영상은 그냥 유튭에 올려둘테니 보고 싶으신 분들은 링크타고 오세요!)
https://youtu.be/PVIJYxNsSXs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