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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LIP 솔직평가. "명반, 올해의 앨범이라기엔 라라라 끝나면 두곡 남는다."

title: 수비KCTAPE7시간 전조회 수 993추천수 6댓글 27

라는게 저한테는 앨범으로써의 서사? 스토리텔링? 구성? 다가오는것? 가사? 다 충족하지 못합니다.

 

물론 AAA로 상을 줬었던 한국힙합어워즈의 과거가 있기에 그 기준에서는 좋게 평가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KC테잎들보다도 훨씬 아래로 둡니다.

 

결국 앨범 구성이

 

인트로-KC3-라라라-인터루드SELF HATE-PUBLIC ENERMY 인데 올해의 앨범이라니..

 

제가 보기에 앨범이라고 하면 그래도 짱유의 KOKI7이 마지노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1번트랙이나 플러스의 스윙스디스곡 같은 랩들.. 식케이 팬들은 그것도 좋게 듣고 넘어갔지만(저 포함) 그 이상에는 납득하지 못한 수준의 랩을 했다는 평이 많더라구요.

 

좋은 곡들을 샘플링한 앨범 내려고 했던 휘민님의 노력은 정말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만

 

흥미롭고 좋은 B급( 그 흔히 말하는 비급의 그 비급은 아닙니다) 작업물을 A급 S급으로 올려치는데에는

 

트랙구성이 짧고 사운드뽕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은 우리가 분명히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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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1 7시간 전

    한편으로는 앞으로 더이상 '좋은앨범', '명반'의 기준이 전통적인 방식에서 멀어질거라는 생각 역시 듭니다.

    문화 소비의 경향성은 점점 단시간 x 고자극으로 흘러갈텐데, 말씀하신 서사/스토리텔링/구성/가사의 기준을 충족시키기에는 리스너들이 열광하는 포인트와 점점 멀어진다고 창작자들이 느낄테니까요.

    되려 단시간 = 트랙구성 짧음 , 고자극 = 사운드뽕으로 채우는 케이플립이 시대에 더 걸맞은 앨범이 아닐까... 멋대로 생각해봅니다.

  • title: 수비KCTAPE글쓴이
    7시간 전
    @일식돕칠

    더콰이엇의 럭셔리플로우 인터뷰에서도 말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만 말씀하신 것이 분명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케이플립이 그 포문은 연것이라면 멋있겠지만 또 하나는 그런 새로운 기준의 과도기라는 점입니다.

     

    저같은 경우 식케이나 릴모쉬핏이 앞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더더욱 좋은 앨범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아직 박수치기엔 멀고도 멀었다는게 너무 많은 부분에서 느껴진다는게 핵심적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 저한텐 사운드적으로 수작이상이지만 서사적이나 스토리텔링적 부분에선 인정합니다 근데 made in kcorea는 가사 좀 잘 썼다고 생각해요

  • title: 수비KCTAPE글쓴이
    7시간 전
    @디스포일드차일드

    저는 식케이 이제 가사 꽤 멋있게 쓴다고 생각합니다만 앨범적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다 따로노는 가사의 다 다른 방식의 가사스타일인게 어느정도 높은 점수를 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되네요..

  • 7시간 전

    마냥 동의는 못하겠지만 KCTAPE 보다 아래는 인정합니다

  • title: 수비KCTAPE글쓴이
    7시간 전
    @키아이

    ㄹㅇㅋㅋ

  • 1 7시간 전

    음악에서 사운드뽕을 빼면 대체 뭐가 남나요...

  • 1 7시간 전
    @만스타

    그게 전부는 아니죠

  • title: 수비KCTAPE글쓴이
    1 7시간 전
    @만스타

    그거 빼면 뭐가 남느냐고 하면 쉴드 도저히 안쳐지는 래퍼가 한트럭스

  • 1 7시간 전
    @만스타

    외힙이나 국힙이나 명반이라 불리는 앨범들은 사운드뽕으로만 그 명성이 생긴게 아니죠

  • @만스타

    진심인가..?

  • 7시간 전

    저 그냥 이해를 못해서 그런데 koki7이 앨범의 마지노선이라는 게 무슨 뜻인가요?

    앨범이라고 하면 최소한 이 정도는 돼야 앨범으로 쳐준다는 말인가요?

  • title: 수비KCTAPE글쓴이
    7시간 전
    @m1N10d0

    예. 뭐 세곡 네곡 짜리 올해의앨범? 전 진짜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트랙수만이 아니라 실키보이즈EP나 수퍼비언에듀EP 이런게 더 구성이 알찬거 같은데

  • 7시간 전
    @KCTAPE

    안그래도 적은 트랙수인데 인터루드 리믹스 끼워넣은게 참

  • 6시간 전
    @KCTAPE

    아하 글쿤요

    전 그냥 한국 곡들 샘플링해서 만든 레이지 모음집 정도로 보면 뭐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확실히 님이 말씀하시는 "앨범"의 기준에는 부합하진 않네요

    글에 공감가는 부분이 꽤 많아서 좋았습니다

    어떤분들이랑은 다르게 비꼬는 부분이라던가 원색적인 비난같은 거 없어서 더 좋았구요

    글 잘읽었어요

  • 1 7시간 전

    플러스가 기본 분량이었어야 했는데

  • 7시간 전

    Kflip+가 올앨이라는 의견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title: 수비KCTAPE글쓴이
    1 7시간 전
    @aoty2024

    처음 댓글달아주신 분에게 단 답글의 반복입니다. 퍼블릭에너미 리믹스나 페노메코피처링곡 들으면 더 확신만 옵니다. 식케이 릴모쉬핏은 앞으로 더 잘할거니까 그냥 응원만 해주고 찬양은 오히려 독인 수준으로 구멍이 숭숭 보입니다

  • @KCTAPE

    혹시 페노피처링이 구리셨나요? 전 좋았긴한데

  • title: 수비KCTAPE글쓴이
    7시간 전
    @디스포일드차일드

    페노메코피처링이 구렸다기보다는 곡 자체가.. 듣자마자 거를 리스너들 한트럭일 그런 트랙입니다. 생각해보면 플러스라는 것도 결국 퍼블릭에너미리믹스 빼면 단 세곡인데 그 중 한곡에서 이러한 ‘쿠세’가 보이면 LOV3가 아무리 노력해도 고평가하기 어렵죠

  • 1 7시간 전
    @KCTAPE

    아아 이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페노 피쳐링 곡을 좋게 들어서 그 부분은 공감이 안 되긴 하지만, 나머지 지적해주신 허점들은 저도 느낀 부분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7시간 전

    의견 존중하고 공감가는 내용도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뉴진스가 케이팝에서 그랬듯 앞으로 대중 음악 자체가 점점 더 '짧게, 자극적이게' -> 이 트렌드가 핵심이 될 거라고 보고 있고

    장르 특성 상 그런 점이 더 부각되지 않았나 싶네요

     

    결국 스토리텔링, 아티스트 서사, 사운드, 랩 디자인 -> 이 요소를 골고루 갖춘, 육각형 스타일의 앨범 보다는

    개 중에 어떤 요소가 뾰족하게 드러나고 기억에 남았는 지, 다시 들었을 때 큰 감흥을 계속 주는 지가 더 중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그런점에서 라라라~퍼블릭에너미 까지 쭉 달리는 구성은 진짜 충격적으로 좋았구요

    프로듀싱 면에서 힙합팬들 사이에서도 레이지 거부감이 많을 텐데

    그걸 기존 한국 대중음악 샘플링으로 풀어낸 것도 개인적으론 너무 신선한 시도였네요. 쇼케이스를 잘한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

     

    + 버전 기준입니다

  • title: 수비KCTAPE글쓴이
    1 7시간 전
    @자유낙하

    약간 언에듀가 한국힙합에 큰 역할을 평가받는거랑 비슷한 맥락으로 케이플립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떤 평가절하도 할 생각이 없죠

     

    하지만 작품 자체로 보면 언에듀의 앨범은 케이플립보다 더 알찬 구성, 심지어 많은 트랙으로 앨범을 꾸몄지만 올해의앨범 근처도 못갔습니다

     

    케이플립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분명히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6시간 전
    @KCTAPE

    쓰신 평가 쭉 읽어보면서 공감되는 내용도 많고 미처 못느꼈던 점들도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고 갑니다. 특히 언에듀는 거즘 비슷하게 느끼고 있어요.

     

    그래도 +기준으로는 여전히 저는 올앨급인거 같긴 하네요. 시대의 뉴노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1 7시간 전

    Kctape 2.5 기대되면 개추 ㅋㅋ

  • title: 수비KCTAPE글쓴이
    7시간 전
    @크랙커

    개추

  • 7시간 전

    일단 앞으로 행보가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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