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새로운 싱글이나 앨범이 나오면 아티스트의 논란 인성 싹다 배제하고 오로지 작업물로만 평가하고
그 작업물이 좋다면 저는 좋다고 판단하고 주변 친구들한테도 추천해주고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아티스트의 인성을 따지게 되고 범죄자거나 하면 일단 색안경부터 끼고 앨범 돌리기전부터 부정적인 편견으로 듣고
또 그렇게 듣다보니 진짜로 좋게 들리지도 않게 되어버리게되는 지경까지 와버렸네요...
또한 평소 남들이 좋다고 하던 싫다고 하던 오로지 저만의 주관을 가지고 음악을 들어왔었는데
요새는 들어보기도 전에 여론이 안좋으면 그냥 안좋다고 판단해버리고 남들이 좋다고 하면 오 좋은거 같은데? 이런 생각이
머리에 박혀서 제가 느끼는 감정도 온전히 저의 판단으로 좋은건지 헷갈리네요
음악 권태기가 온거 같은데 삶의 큰 행복중 하나가 음악이었는데 그 음악이 지루해져버리니까 뭔가 인생이 재미없어져버리네요...
오듣앨 ㅠㅠ
전 다른 장르 살짝 들어보거나, 엄청 오래 듣던 앨범들 돌리면서 그것에 대한 글을 쓰거나 추억을 곰곰히 생각해요. 창고 정리? 안부 전화 돌리기 이런 느낌으로..ㅎㅎ
그리고 여론이나 평점을 신경 쓰게 되는 건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기계가 아니니까요.
갠적으론 막 흩어져 있는 의견, 정보들과 제가 살고 있고, 앞으로 살고 싶은 라이프스타일 사이의 경계를 줄타기를 오래, 그리고 많이 해요. 이해는 하되 좆같은 소린 절대 안 받아들이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들으면서 저에게 행복을 주었던 앨범들을 돌리면서 추억회상을 하는것도 엄청 좋은 방법인거 같네요!! 감사합니다ㅎㅎ
올드스쿨아 잘지내냐 요새 나는 듣질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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