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발전하고 소프트웨어도 발전하고 하는거 좋다고 보고 스플라이스 안 쓰는게 바보일 정도로
프로듀서들 사이에선 필수적이라는 것에 매우 동의함 허나...
딱 들었을 때 와 이 비트 뭐야? 개쩌는데? 어떻게 이렇게 만들 생각을 했을까...싶었던 것들이
스플라이스 통샘플인걸 알았을 때의 알 수 없는 어떤 허무함 같은 게 있긴 하고 이게 부풀려져서 이런게 작곡이냐 아니냐 말까지 나오는거고
창작자들 사이에서도 나는 하나하나 미디 만져가고 일일이 가공해가면서 만든 라인들이
스플라이스에 내가 피땀흘려 만든 것보다 더 나은 것들이 통으로 판매되는 걸 보면 조금 어이없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함
다시 강조하지만 샘플 사용에 나는 긍정적이지만,위처럼 생각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간다는 내용,,,ㅇㅇ
근데 같은 샘플 쓴 노래 두곡 가지고 이거 이거 두개 표절이지!!하는 건 그냥 무지한거 같음
나 cymatics에서 공짜 통샘플 구해다 쓰는데 이거 개사기맞다ㅇㅇ
Cymatics가 ㄹㅇ 치트키 그 동네 요새 플러그인도 잘뽑음 ㅋㅋ
음악의 분업
"songstarters"
이것도 말처럼 송스타터니까 인트로 쓸 때 박기 좋은거지 여기서 곡을 또 어떻게 전개해나가느냐는 또 프로듀서의 몫이긴 하네요..
뭐가 맞는걸까요 통샘플이 니실력이냐vs돈내고쓰는데다가 그 샘플로 잘만드는건 능력 아님?
샘플디깅이랑 활용도 실력이라 생각하긴 함
내가 이름있는 프로듀서라고하면 메인멜로디에 쓰는짓은 안할거같긴함
https://www.youtube.com/watch?v=OQNxGAM4KW4
님이 소비하는 모든 케이팝 엔터사들의 이름있는 프로듀서들이
이미 메인멜로디로 존나게 쓰고 있는데요...?
그니까 저라면 안할거같다구요
실제로 저런식으로 인터뷰한 프로듀서도 있었구요
님이 뭔데요...?
스플라이스 쓰는게 SM은 하고 YG는 안하고 이렇게 취사 선택하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아는 레이블, 듣보잡 레이블 통틀어서 모든 케이팝 프로듀서들이 활용하고 있고
수많은 메가 히트곡들이 이미 이런 방식으로 세상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님의 발언은
'에이블톤, 큐베이스, FL Studio로 비트 안찍고 리얼 드럼 세션만 쓸거야!' 정도로
고지식해보여서요. 물론 곤조있는 게 비판의 이유가 될 수는 없지만
메인멜로디에 쓰는 '짓' 안할 거라는 폄하의 뉘앙스가 느껴지니 여쭙게 되네요
프로듀싱을 할 줄은 아시나요? 이런 기술론에 반박을 할 거면
이러한 기조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설득력이 생길 거 같은데요.
그리고 저런식으로 인터뷰한 프로듀서 누군지 알 수 있을까요?
음 우선 짓이라고 한건 폄하의 뜻을 담은 건 아니였으나 오해할수있으니 사과드리구요
프로듀싱 하고있습니다 당연히 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요
애초에 제가 그정도 위치라면 이라고 전제를 달아서 댓글을 달았고, 그런 전제를 했다는건
제가 그정도 역량이 되는 프로듀서라면 안사용하고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지려고 했을것이다 라는 뜻인데
님이 뭔데요? 라고 댓글 다시는건 좀 어이가 없네요
스플라이스에서 메인멜로디따서 루프돌리는 그런 날로먹는 행위를 예시로 든겁니다
대표적으로 비비의 쉬가렛 같은곡을보면
그당시에 여러번 사용된 스플라이스 샘플가지고 제일 인지도 높은 사람이 성공시킨거였죠
그런 곡이 있는건 그럴수있지만 대다수가 되면 독창성이 사라질것이라고 생각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기성곡에서 샘플링할때는 곡의 범위가 넓으니 선택의 영역이 넓었죠. 근데 이젠 그 범위도 좁아져서 누가 좋은 루프를 먼저 띄우느냐의 영역으로 들어왔어요
물론 다시말하지만 찹하거나 피치비꿔 쓰고 이런 경우말고 대놓고 등장시키는 경우를 말하는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두개 댓글에도 존나게 쓰고있다고 하질 않나, 프로듀싱은 해봤냐고 하질 않나
숨쉬듯이 추정과 조롱을 일삼으시는것 같은데
폄하는 그쪽에서 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적어도 이 시대의 케이팝과 프로듀싱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너무 보편화된 작법인건 아실테고, 리스너로서 느끼는 박탈감까지는 공감할 순 있으나
이미 샘플을 통으로 메가 히트곡이 즐비한 상황이고 이 곡들을 폄하하는 뉘앙스에
댓글 자체가 넌센스니까
이렇게 반응하는 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스플라이스에서 메인멜로디따서 루프돌리는 날로 먹는 행위라며 아직도 인정못하고 까내리시는 거잖아요ㅋㅋ
저 영상 시리즈에 등장하는 곡이 백개가 넘어가는데
케이팝 자체가 이미 저렇게 작업하는 게 고착화 되어 있어요.
저게 괘씸하다면 탑라인이나 다른 트랙에서 변주를 줘서 차별화하는 게 핵심이고
당연히 직접 한땀한땀 찍어내는 비트가 더 멋있겠지만 효율성도 엉망이고
앞에 리얼 드럼 세션 언급한 것처럼 시대적 변화를 따르는 게 당연하다는 예시를 들었습니다.
빈틈없이 설명했는데 현실 부정을 하시니 여쭤보는건데요?
추정과 조롱이 아니라
납득이 안되는 비판을 하시길래 대안이 있는지,
그리고 프로듀서로서 스플라이스 없이 괜찮은 작업물을 찍어낼 능력이 있는지
의문을 가지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조금 이상적으로 말씀을 드린거예요
저런 곡이 즐비한것보다는 좀더 독창성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제가 그위치라면 그렇게 하고싶다 라는거였고
현실을 말씀하시니 뭐 할말이 없네요
마치 전 인문학 얘기를 하는데 와서 공학얘기를 하는느낌입니다 뜬금없이 발끈해서요
프로듀서로서 제가 그런 능력이 있는지를 계속 여쭤보시는것도 애초에 제 가정에 모순된 얘기를 하시는거예요
굳이 따지면 비앙 같은 프로듀서가 기성곡 샘플링이나 요소 요소에만 사용하면서 독창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프로듀서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인 겁니다
가상악기 시퀀싱으로 시대적 변화가 일어나도 여전히 리얼악기에 대한 수요가 있는것처럼요
그리고 그 두개를 동일선상에 놓으시는건 전 개인적으로는 맞지않는 비유라고 봅니다
애초에 가상악기 시퀀싱으로 가면서는 독창성이 더 늘어났어요 edm등등으로 발전했구요
아까 댓글이 조롱하는 의도가 없었다면 저도 존나게 놀랍네요 .. 더 할말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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