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이상의 자극적인 사운드 나오는게 상상이 안감
사실상 앞으로 나오는 레이지 곡들은 다 식케이 끊어먹었다 봐도될듯
갠적 현재로서는 릴모쉬핏의 비트 질감 잡는 감각을 비빌만한 프로듀서가 거의 없다고 봄
레이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KC사단 밖으로는 efiie, 투홀리스 프듀 kimj 가 질감을 잘잡는거같음
앞으로 레이지 유행은 KC쪽이 다 먹거나 다른 래퍼가 할려면
얘네 이상 자극적으로 질감 내지 못하면 K-FLIP, 카티 듣고말지 되버릴듯
(듣는 귀 수준 올라버려 피해 본 대표적인 예로 창모 신곡이 있음 )
https://www.youtube.com/watch?v=543Tuz77kuQ
이피누님이 진짜 개ㅐㅐ좆되는 투홀깔 포스트레이지 앨범 들고오거나 하면 어떨까...싶은데 릴모쉬핏 식케이가 남긴 임팩트가 너무 강력했음
대공감.. 케이플립 이후로 레이지 듣는 귀 너무 올라가서 그 다음 타자들이 애 많이 먹을 듯
너무나 저퀄리티라 충격받는 앨범이 나오지 않는 이상에
케이플립이 듣는 귀 자체를 이미 상향평준화했음
kc 체급 깡으로 뚫는 에피가 고트임
언제나 갑툭튀는 있었으니 어떤 뮤지션이 또 나타날지 예측은 불가지만 현재 KC가 보여주는 행보와 구축한 아트웍은 확실히 독보적이라고 생각해요. 멋스럽고 세련되고 한국힙합에서 접한 스타일 중 가장 '있어' 보입니다. 이걸 그럴싸하게 보여줄 아티스트는 현재 한국힙합씬에는 없다고 보고요.
레이지라는 장르의 호흡이 얼마나 갈지와 별개로 식케이는 이제 어떤 사운드 타입이든 본인에게 맞게 기획하고 보여줄 수 있는 감각을 갖춘 것 같아요. 피처링 래퍼들 사이에서도 가장 군더더기 없이 비트와 하나가 된 모습도 정말 인상적이었고요.
여전히 랩에 있어서 살짝 아쉬운 게 있지만 최근 1년 사이 자신만의 가사와 플로우가 완성됐다고 느껴집니다. 어떤 래퍼든 랩을 들을 때 피식하게 만드는 표현력은 필수라고 생각되는데 이제 식케이도 그게 확실히 생긴 것 같아요. 힙합 자체의 인기가 팍 식어버린 시기에 한국힙합 역사상 가장 섹시하고 간지나는 스타일이 나온 게 아쉽기도 하면서 재밌기도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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