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OG인 스윙스 더콰랑은 다르게 버벌은

기대치가 없었던건지 까는글 조차 없는게

당연함. 랩게임에서 나온 지 오래됐으니까요. 2000년대 후반 시절처럼 플레이어들의 실력을 분석해서 디스하고 힙합다움을 언급하며 움직였어야만 장르팬들이 관심을 갖는 건데 그걸 멈춘 지 너무 오래됐죠. 가요나 다른 장르를 적극 접목하고 힙합팬들이 좋아할 가사가 절반 이상 사라졌으니 언급은 당연히 줄어들 수밖에요.

언급하신 더콰랑 스윙스는 그와 정반대였죠. 힙합 바운더리 안에서 힙합 장르에 충실한 태도였으니 앨범의 구림과 별개로 힙합다움을 근거로 올려치기도 받고 사지가 찢기기도 하는 거고요ㅋㅋㅋ

둘에 비해 현재 리스너들에게 노출도가 적어서 그럼

스윙스야 머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테고

더콰도 은근히 여기저기 매체에 자주 나오고 하면서 지금 리스너들한테도 익숙한 뮤지션인데

vj는 사실상 은둔고수 마냥 조용히 지내고 있는지 꽤 됨

머 지금 나이에도 예전처럼 광역 어그로 끄는것도 이상하긴 하지만

아무튼 조용히 지내는만큼 관심도가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음

최근 앨범들 다 ㅈ박아서 그래요

에픽하이는 반응 좋던데 장르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요

애초에 펌핑 다 빠진 힙합씬에서

버벌진트 스스로도 딱히 뭘 하려고 하지 않음

타성이라는건 아닌데

음주와 나이듦, 근 30년 가깝게 앨범을 내왔으니..

뭣보다 앨범 성격이 달라지기도 했으니까요

에스트로겐이 사람을 말랑하게 하긴 하나봐요

버벌진트세대들은 다들 나이먹어서 글 안쓰고

어린세대들은 굳이 지금의 버벌진트를 듣지않음

지금 듣고 있는데 너무 무난해서 할말이 없네여

나에겐 OVC가 최고였지만 버벌 산이 스윙스 음악적 기량이 떨어지고 있다고 느껴짐

그걸 보면 팔로알토 다듀 도끼 빈지노 이센스 등 더 발전하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