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앨범 냈을 때 나이가 스무살
이제 7년이 지나 난 벌써 20대 후반
실수들에 범벅이된 나의 가슴팍
끊지 못한 담배 또 한대 태워 오늘밤
어렸을 때 손 잡혀 끌려갔던 성당
죄를 많이 지었나봐 이제 나혼자도 가
왜사나 싶다가도 죽을 이유가 없다
약없이도 잠이 안와 I'm just still up all night
난 벌을 받았지만 스스로 용서가 안돼
너의 미소앞에선 풀리는 내 방패
우리 앉아있었던 모래사장에 함께
다시 갈 날 있다면 좋겠는데
축복으로 태어난 내 몸
내가 죽이는 저주를 퍼부어
밤하늘 같은 세상에 검은 별
시간좀 줘 하게 나 적응 좀
무거운 얘기하기가 싫었는데 난
삶에 진지해져 내 책임에 대한
것들은 커져만 가 야 내가 변했냐
아니 변한건 니 기분이겠지 나겠냐고
몇년을 잃을뻔 했는데 겁 나겠냐 넌
Still on my way 잠시 쉴 틈도 안준다고
쫓으면 떠난다고 어떻게 반대로 달려
숨이 끝까지 차도 내 성에 차진않아
어릴 때 처럼 정자에 모여서
바보 같은 얘기를 주고받고파도
욕망이 튀어나와 현실이 배고파서
이렇게 친구를 잃어가네 like my father
삶이란 전쟁속 선택의 연속 날 가리는 연기 속에서
배워야지 나를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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