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았을때 듣기 좋은 앨범 있을까요?
저번주에 친구가 동덕여대 서명 부탁하길래
이유만 간단히 묻고 아 그렇구나 하고 쉽게 서명했습니다
큰 일은 아니지만 좀 후회되네요
왜 그런 ㅂㅅ짓을 했을까
말해줬던 그 이유를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논리적이지도 않아요
''남녀공학으로 바뀌는 선례가 생긴다면 여대 자체가 없어질수 있다''
''여대는 남녀공학으로 바뀌는 게 아닌 자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런 말만듣고 쉽게 이름쓰고 전번쓰고 서명운동에 동참했네요
그리고 제가 정치색이 강한곳 (인천, 호남지역)에 살고있는데
가끔 현타가 넘 세게 옵니다
친구들이랑 정치색이 너무 안맞아요
'청소년이 뭘안다고 정치에 대해 말을 해'
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정치성향이 있는 고등학생인데요,
저는 중도 우파입니다 이사 오기 전에 지역이 그랬던것도 있고
어렸을때부터 가족들한테 세뇌된것도 있어요
그래서인지 애들이 현대통령에 대한 막말을 할때
웃어줘야하는것도 답답하고요
(물론 현대통령이 잘한건 없지만 자기나라 대통령을 죽이겠다느니 뭐니 하는 말들은 정신 나간것같아요
전대통령도 무능했던건 마찬가지인데 달님달님 했던주제에.)
제가 봤을때 헛소리고 뭣모르는 소리인것에 끄덕여 줘야하는것도 답답합니다
자꾸 이렇게 끌려다니기는싫은데 어쩔수가 없네요
우파인걸 말했더니 어디까지 우파인지 유도신문하는것도
짜증나요
어차피 성인되면 끝날 사이이긴하겠지만
생기부활동을 같이하는 아이들이기때문에 어쩔수가 없어요
전체적으로 답답한 상황인데 앨범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상황이랑 맞을진 모르겠지만 노창의 my new Instagram이 생각나네요
왠지 모르게 MBDTF 추천드리고 싶음
아 여기 국게였나.. 가로사옥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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