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빅나티는 과도하게 욕 먹는다고 생각한다.
2. 방송 나가서 제일 손해본 건 뉴챔프다. 루키 때의 뉴챔프가 국힙 씹어먹을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여기에도 꽤 있을 것.
3. 가끔 익스페리멘탈이나 자살 마약 가사 들고 와서 '한국은 왜 이런 게 안 떠요?' 하는 사람들 있는데 진지하게 되물어보고 싶다. 진지하게 물어보는거임? 그런 게 뜬 적이 있었음?
4. 산이의 랩 고점 vs 스윙스의 랩 고점을 따지면 개인적으론 산이가 더 높았다고 생각한다. 그 투포 때려박을 때 나오던 바이브 하나만큼은 최고였다
5. 한국힙합은 리드머 별점 자기들끼리 조정하는 게 없어질 때 한 단계 더 올라갈 것.
5-1) 추가적으로, 나는 리드머를 대체할 무언가가 있어서 다르게 봐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얼마 전부터 그냥 시장의 규모 자체가 리드머 하나면 충분하기 때문에 대체되지 않는 거라고 생각을 바꾸었다
6. 듣는 놈들이 문화 어쩌고 집착하며 래퍼들 헐뜯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저기 래퍼들 다 잡고 물어봐도 힙합이 뭡니까 이 문화가 뭐예요 물어봐도 다 다른 소리할 게 99.9%다. 자유의 시대정신을 향유하며 한국 흑인음악 중흥이라는 역사적인 사명을 띄고 작업물을 발표하는 래퍼가 있을까? 그냥 좋아하고 잘하는 거 해보고 겸사겸사 돈 벌어보려는 사람들이 굴려온 게 지금에 이르렀을 뿐이라는 추측이 더 진실에 가깝지 않을까
7. 시대 불문 괜히 욕먹는 포지션은 항상 존재해왔으며, 20년대에는 그게 디핵이다
8. 빈지노의 최고작은 24:26, 노비츠키는 고평가, 12는 저평가
9. 맨스티어 활동 반쯤 접은 거 아쉽다. 딱 국힙 백종원 정도의 위치로 '이 수준 안 되면 장사 접으세요'로 기능했으면 좋았을 팀
10. 불리는 출소해서 음악은 개뿔 일상생활만 해내더라도 그게 기적일 것
11. 심바의 Sloppy Freestyle 벌스는 솔직히 지금 들어도 괜찮긴 하다. 내 기준에선 커리어 다 통틀어서 그것만 딱 괜찮았다
11-1) 'IP 좆까고 앉은 개소리들에' '되어줄게 니 110.12' 이런 라인들 지금 와서 들으니 걍 개그콘서트다
12. 개인적으로 한국 머니스웩의 최고봉은 Selfmade Orange의 '평생 내가 써버려버린 돈에 비하면 올해 내버릴 세금이 더 해'다.
직접 연말정산 때려본 사람들이라면 이게 얼마나 쩌는 소리인지 감이 더 잘 올 것
13. 지디 선공개 한 곡 가지고 며칠씩이나 싸울 줄 몰랐다. 지디가 딱히 힙찔이들 챙긴 적도 없는데 왜 여기에서..?
14. 이제 오케이션 앨범내란 소리는 쏙 들어갔다. 딘이랑 대웅이도 내년쯤이면 아무도 안 찾지 않을까
15. 래퍼들 구린 짓 하거나 이상한 짓 하면 '일부러 이런 거임' 하는데 이게 제일 문제다. 래퍼가 행위예술가나 개그맨도 아니고 일부러 구린 짓 해서 욕 쳐먹을 이유도 없을뿐더러 정말 기대컨이 가능하다면 좆되는 거 뽑아내서 우와 개쩐다! 먼저 나오는 게 모두에게 이롭지 않을까
16. 타블로의 랩 실력은 확실히 저평가당하고 있다.
17. 이센스 앨범의 작품성은 1 > 2 > 3집 순이다. 근데 나는 2 > 3 > 1 순으로 많이 튼다
18. 탑스터를 '평가'받을 필요는 없다. 개인의 취향은 남이 점수 매길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
19. 고등래퍼 나오던 그 수많은 친구들 다 어디로 갔을까 가끔 궁금하다
맨스티어 활동은 계속 되었으면 진짜 대중언급피셜 국힙원탑 됐을 팀이라 없어지는게 맞았음.
맨스티어 활동은 계속 되었으면 진짜 대중언급피셜 국힙원탑 됐을 팀이라 없어지는게 맞았음.
다른건 몰라도 리드머는 문제가 맞긴함 ㅇㅇ
19) 홍원 하민 병호 텐도 등등 20대 초에 범죄 걸리고,
이영웅 재하 빈첸 등등 싱잉 노선 탔고,
로한 하온 애쉬 각자 회사 들어가고 (현재는 순서대로 해체 이적 계약종료)
조원우 권영훈 아퀴나스 최진호 이진우 등등 잠수
고등래퍼가 워낙 이미지가 쇼미랑 비슷하게 욕먹으니 고랩으로 뜬 사람들도 하나둘씩 죽는 추세죠..
그 안에서 포텐 있을때 터지면 가능성 높았을 사람 많았는데 아깝네요
17 개공감
"딱 국힙 백종원 정도의 위치로 '이 수준 안 되면 장사 접으세요'로 기능했으면 좋았을 팀"
팩트는
맨스티어 본인들도 이렇게 생각 안하고
맨스티어 팬들도 이렇게 생각 안하고
힙합 리스너들도 이렇게 생각 안하고
복귀한다고 해도 이렇게 생각은 안함
걍 없는게 맞음
15 극공감
안 좋은 행동을 하거나 누가봐도 퀄리티가 떨어지는 싱글을 연속으로 내더라도
그것이 '의도된 장치였다' , '일반적인 가수들과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표현한것이다' , '예측불허한 전개를 통한 포스트모더니즘' 이다.
자기가 만약 특정 가수의 팬인데 혹시나 이런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진지하게 약물처방을 받으시거나 지금 당장 인터넷을 끊고 사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위에 예시를 든 문장들은 놀랍게도 실제로 여기서 전부 본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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