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돼의 정규 1집 살아 (SARA)입니다
당시 힙합엘이에서 과소평가된 앨범으로 평가를 많이 받아 호기심에 처음 들었다가, 고등학생 때 선인장화와 같이 빠져살았던 앨범이네요
특히 미세먼지에 마스크를 쓰고다니는 모습을 표정을 숨긴채 걸어다니는 우리에 빗대어 표현한 미세먼지라는 트랙은, 얼마 안가 코로나로 인해 더 와닿게 느껴졌던 추억이 있네요
앨범의 첫트랙과 마지막 트랙의 대조되는 방식이라던가, 초콜릿(이거 뮤비 ㄹㅇ 개쩜), 지팡이, 우주로 보낼 편지 등 진짜 버릴 트랙이 없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국힙에서 가장 독보적인 래퍼를 꼽으라면 얼돼가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톤이든 앨범 구성하는 능력이든 소울이든 대체할 래퍼가 전혀 떠오르질 않음.
전 이지리스닝으로 들을 때는 yori도 엄청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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