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버지에게 폭언과 정신적인 학대를 당하며 자랐고 20살 이후 아버지와 연 끊고 취업하기 전까지 대학 등록금 및 생활비는 어머님이 다 부담하셨습니다. 아버지 안 본지 17년 됐네요. 제 경험상으로는 푼돈이라도 벌어서 연명할 수 있을때까지 비위맞춰주면서 버티다가 여건 되면 나가서 연 끊는 게 답이었습니다. 학대로 망가진 정신을 정상으로 돌리는게 10년 넘게 걸렸어요. 우울증 치료 3년 받았고 주치의로부터 더 오지 않아도 된다고 치료 종료 받았습니다. 일부 생각하기 귀찮아하는 부모님 잘 만난 사람들이 세상 부모가 다 자기 부모님 같은 줄 알고 하는 소리에 상처 많이 받으실텐데 트짹이들 뮤트하듯이 무시하셔야 합니다. 세상엔 부모자격도 없고 짐승보다 못한 부모들이 분명 많이 있어요. 부모가됐으면 자식이 사회에 나가기 전까지 퍼주는게 정상입니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짐승들도 그럽니다. 글쓴이님께서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으나 사춘기를 겪는 미성년자는 비정상적인 부모에 의해 조종될 수 있습니다. 부디 자기 자신을 잃지 말고 폭언과 가스라이팅에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버지때문에 개고생하고 인생이 망가졌었지만 지금은 취업도 했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가질 예정입니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아 참고로 어머니가 부탁하셔서 아버지한테 청첩장 드렸는데 결혼식 안왔습니다 ㅋㅋㅋ 대신 장인어른께서 저에게 너무 잘해주시고 존경할만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장인어른을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 가족의 형태는 존나 다양해요. 디폴트라고 생각되는 형태에서 벗어났다고 본인이 뭔가 잘못한거라고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 읽다가 놀랐네요.. 아무리 지금 상황이 심각하더라도 어떻게 그런 막말을 하시나요
부모님이 해주는게 당연한게 아닙니다.
부모님케어받는동안은 말 듣는 척이라도 하셔야죠.
카톡만 봐도 참 답답하네요
힙내십쇼
헐 근데 학교는 갈 수 있나요 걱정 되네요
진심으로 화이팅.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응원 진짜 감사드립니다.
저도 아버지에게 폭언과 정신적인 학대를 당하며 자랐고 20살 이후 아버지와 연 끊고 취업하기 전까지 대학 등록금 및 생활비는 어머님이 다 부담하셨습니다. 아버지 안 본지 17년 됐네요. 제 경험상으로는 푼돈이라도 벌어서 연명할 수 있을때까지 비위맞춰주면서 버티다가 여건 되면 나가서 연 끊는 게 답이었습니다. 학대로 망가진 정신을 정상으로 돌리는게 10년 넘게 걸렸어요. 우울증 치료 3년 받았고 주치의로부터 더 오지 않아도 된다고 치료 종료 받았습니다. 일부 생각하기 귀찮아하는 부모님 잘 만난 사람들이 세상 부모가 다 자기 부모님 같은 줄 알고 하는 소리에 상처 많이 받으실텐데 트짹이들 뮤트하듯이 무시하셔야 합니다. 세상엔 부모자격도 없고 짐승보다 못한 부모들이 분명 많이 있어요. 부모가됐으면 자식이 사회에 나가기 전까지 퍼주는게 정상입니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짐승들도 그럽니다. 글쓴이님께서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으나 사춘기를 겪는 미성년자는 비정상적인 부모에 의해 조종될 수 있습니다. 부디 자기 자신을 잃지 말고 폭언과 가스라이팅에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버지때문에 개고생하고 인생이 망가졌었지만 지금은 취업도 했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가질 예정입니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아 참고로 어머니가 부탁하셔서 아버지한테 청첩장 드렸는데 결혼식 안왔습니다 ㅋㅋㅋ 대신 장인어른께서 저에게 너무 잘해주시고 존경할만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장인어른을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 가족의 형태는 존나 다양해요. 디폴트라고 생각되는 형태에서 벗어났다고 본인이 뭔가 잘못한거라고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해결하셨는지 어떻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용서를 최대한 구하고 집에 들어가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솔직히 집나가면 개고생입니다
청소년센터도 잠깐이야 좋지 계속 오래 있기는 힘들어요
정 사이가 안좋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상황정리해서 새 글 올렸습니다.
다행입니다…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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